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고의 육개장 요리법을 찾습니다.

칭찬고픈 며느리 조회수 : 3,374
작성일 : 2012-01-11 16:09:20

아침에 LA갈비 요리법 물은 며느리입니다.

 

시어머니께서 육개장 끓이라십니다.

시댁식구들 저희집에 다~오시는데 이 추운데 뜨건 국물 있어야 한다고'''.

LA갈비처럼 멋진 레서피 주실 분 또 없으신가요?

한 번도 끓여 본 적 없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잡고기 말고 사태나 양지만 넣어서 토란,파,숙주 넣어 맛난 요리법을 찾습니다.

고사리는 안 넣구요.

집들이거든요.ㅠㅠ부탁드립니다.

IP : 118.45.xxx.3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4:13 PM (14.47.xxx.160)

    일단 양지를 덩어리로 사다가 핏물빼고 푹 끓이고 덩어리는 건져내서 먹기좋게 찢어놓고..
    육수는 기름기좀 걷어낸다음 숙주 데쳐내서 재료들을 양념에 미리 조물조물 무쳐 간이 들게
    한다음 두가지 합체해서 푹 끓이시면 됩니다.
    텁텁하니 고추장 넣지마시고.. 집간장으로 간하세요..

  • 2. 원글
    '12.1.11 4:22 PM (118.45.xxx.30)

    혹시 고사리 말고 다른 야채 넣어서 맛있는 경우 있을까요?
    파 숙주 토란말고 말입니다.

  • 3. 나라냥
    '12.1.11 4:24 PM (180.64.xxx.3)

    역시 고깃국은 고기비율이 높아야 국물이 맛있어요.
    고깃덩이로 찬물에 넣고 푹 끓이세요.. 한 3~4시간 끓여야해요. 초반 30분정도는 센불로.나머지는 약한불로 뭉근하게요.
    초반30분 센불은 물을 적게잡고 끓이고 찬물 한바가지 넣고 푹 우리면 좀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고깃국물 다 내면 고기건져 손으로 찢구요..뜨거워요; 조심;; 국물은 기름 건져내요.
    숙주는 데쳐서 꼭 짜서 듬성듬성 썰구요
    토란은 데쳐진거 사세요. 씻어서 찬물에 좀 울궈두세요. 아린맛 있거든요. 이것도 꼭 짜서 듬성 썰어두고요
    고기찢은거,숙주,토란대 고추기름,고춧가루,집간장 이렇게 넣는데요.
    간은 버무린거 좀 집어먹어봐서 짭짤하면 되요. 30분정도 두고 간 배면 국물에 넣고 같이 끓여요.
    국물간은 집간장으로 봐도 되고, 소금넣어도 되구요. 육개장같은건 좀 간간해야 맛있더라구요. 짜면안되구요^^;
    대파는 마지막에 넣으심 되요.

  • 4. 나라냥
    '12.1.11 4:28 PM (180.64.xxx.3)

    느타리버섯 넣으세요. 이것도 결대로 쭉쭉 찢어서 살짝 데쳐서 꼭 짜서 넣음되요..
    레시피 살펴보니, 고추기름1, 고춧가루4, 국간장3, 마늘1~2,후추,소금 이렇게 들어가네요.
    고추기름이나 고춧가루는 매운거 호불호에 따라 가감 하시구요

  • 5. gma
    '12.1.11 4:28 PM (210.204.xxx.253)

    이*트에 보니 육개장에 들어가는 나물들 말려서 따로 팔던데요-
    http://www.emartmall.com/display/item.do?method=getItemInfoViewDtl&item_id=15...

    겉봉에 레서피도 완전 간단 버전으로 쓰여있던데 ㅎㅎ

  • 6. ...
    '12.1.11 4:34 PM (175.115.xxx.121)

    저도 여기저기 뒤져서 엊그제 한 냄비 끓여 먹었는데...

    전 느타리 버섯도 넣었구요 파를 넉넉히 넣어야 맛있다고 하더군요.

    파도 데쳐서 양념에 버무려 놓구요.

    글구 고추기름 내는 것 대신에 양념에 버무려 놓은 재료들을 볶다가 육수를 부어 끓이면 걍 끓이는 것 보담 맛

    있다길래 그렇게 했는데 나름 맛있게 잘 먹었네요^^ 참고 하세요~~

  • 7. 저는..
    '12.1.11 4:50 PM (175.118.xxx.145)

    버섯 데쳐서 넣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생으로 바로 넣었더니 버섯냄새가 너무 강해서..본연의 느낌이 안 살아서요...

  • 8. 우리 육개장
    '12.1.11 5:03 PM (121.147.xxx.151)

    우선 고기는 사태와 양지 둘다 쓸 수 있는데
    양지는 맛에서 더 월등하고 사태는 기름이 좀 적습니다.

    1. 고기는 꼭 덩어리로 사오시고 핏물을 1시간 이상 빼주시고 잘 씻은 후 끓이고
    (전날 밤 끓여 놓고 다용도실에 내 놓으면 밤새 생긴 하얀 굳기름 걷어내기만 하면 되요.)

    2. 숙주와 파를 손질합니다( 파를 살때는 흰 부분이 더 많은 파를 사고 흰부분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3. 고기가 푹 익었으면 절반만 덜어 내 찢어 참기름, 약간의 소금, 깨소금 파로 무쳐 따로 그릇에
    담아 놓습니다.

    4 . 절반 남은 고기도 다 찢어 토란대와 참기름에 조물조물 후 국국물에 다시 투하~~

    4. 담백한 육개장이 좋으시면 고추가루 1~2큰술, 얼큰 칼칼한 맛을 즐기시려면 고추가루 넉넉히 투하

    5. 토란대가 어느 정도 부드러워지면 숙주 파도 투하 토란대가 부드러워질때까지 좀 더 끓이고

    6. 집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후추가루를 약간 넣어준다.


    좀 더 시원한 육개장을 원하시면 전 날 밤
    북어나 황태 머리와 다시마 새우 멸치 무 양파 표고(있는 것만 넣어도 됩니다)를 넣고
    육수를 우린 후 다음날 한 번 슬쩍 끓이시던지
    아니면 그냥 그 국물만 고깃국물과 합쳐서 만들면
    더 깊은 맛이 나요.
    물론 이땐 고기국물을 끓일때 물을 적게 잡아야겠죠.

    집간장과 소금 두가지로 간을 하는 이유가 깊은 맛을 위한 거라네요.
    전 여기에 멸치젓 다린 걸 약간 넣어 세가지로 간을 하지만~~

  • 9. 우리 육개장
    '12.1.11 5:06 PM (121.147.xxx.151)

    집들이 음식이라 좀 더 돋보이게 하려면
    마지막에 오명으로 지단을 올리고 파송송이도 올리고
    절반 그릇에 찢어 양념에 조물거린 고기도 듬뿍 보기 좋게 올립니다^^

  • 10. 우리 육개장
    '12.1.11 5:06 PM (121.147.xxx.151)

    오타 오명=>고명

  • 11. 내 방식
    '12.1.11 5:28 PM (116.37.xxx.141)

    울 친정이 이게 전문인데요
    제가 본대로 끓이면 다들 ㅊ칭찬......
    레시피랄건 없지만 포인트는
    각종 나물을 따로 무칩니다
    집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마늘다진것 조물조물 무쳐놉니다
    죄다 따로.
    고사리, 토란대, 숙주 대파 공통 사항입니다.
    국물내기 비법중 특이사항은 숙주 만큼은 아니어도 콩나물을 약간 넘어야 국물이 시원ㅐ요
    무 한통 넣으셔야해요. 통으로 ....어느정도 익으면 건져서썰어 넣습니다
    대파는 나중에 넣는데 많이 넣어야 시원합니다
    나물을 참기름과 고춧가루로 무쳤기때문에 나중에 따로 고추기름 만들지 않아도 되구요.
    다른 분처럼 고기도 익으면 건지섬 손으로 쫙쫙 찢어서고춧가루 소금 파 마늘 아주 조금씩 주물러서 따로 준비한다
    국그릇에 담아낼때 고명으로 얹어내요

    제가 친정엄마와 가장 다른것은 엄마하는데로 해도 깊은맛이 덣한건데
    나름 해결책은 참치액젓입니다
    국간장으로 어느정도 간을 하고 액젓을 넣으면 식당처럼 깊은 맛이 납니다
    중요한건, 참치액젓을 넣은후 뚜껑을 열고 김을 날려야 합니다
    그래야 비린맛이 않나요
    참치액젓은 미역국에도 요긴하구요

  • 12. 올리브
    '12.1.11 5:59 PM (116.37.xxx.204)

    고추기름은 판단 잘하세요.
    평소 식구들이 벌겋게 기름 뜬것을 좋아하는지 아닌지를요. 실컷 애쓰고 망칠수 있어요.
    호불호의 문제랍니다.

  • 13. 원글
    '12.1.12 5:09 PM (118.45.xxx.30)

    어머나,전부 다 친정어머니처럼 가르쳐 주셨네요.
    건강하세요.감사합니다.

  • 14. 감사
    '13.6.2 2:08 PM (110.70.xxx.140)

    육개장 비법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618 공개가 안되서 그렇지 키톡하다 이상한 쪽지 받은 분들 많을 것 .. 12 얄리 2012/05/07 3,571
106617 어린이날이 지났네요.... 1 샤샤잉 2012/05/07 687
106616 새주소가 아닌예전주소로 보내도 3 주소 2012/05/07 654
106615 냉동했다 해동한 생닭다리만 12개있어요. 8 ... 2012/05/07 1,374
106614 부추김치에 밀가루풀, 찹쌀풀???? 5 더우시죠??.. 2012/05/07 2,613
106613 4살 장난치고 죄송합니다 하고 머리숙여 사과하는데 7 ㄹㄹㄹ 2012/05/07 1,668
106612 통합진보당이 어떤곳인가? 1 2012/05/07 898
106611 시동생의 서운한 언행 2 털고싶어~ 2012/05/07 1,508
106610 당한것이 많은데도 어버이날은 챙겨야 하는건가요? 4 2012/05/07 2,122
106609 기사/대전 무의자중도금에 2억5천 할인아파트 등장 충청일보 2012/05/07 1,191
106608 먹을걸로 서운하게 하시는 시어머니 2 며느리 2012/05/07 1,989
106607 무화잠 가보신분계세요???? 2 어버이날 2012/05/07 1,025
106606 대선출마 선언 안상수... 빚더미 인천은 어쩌고? 9 세우실 2012/05/07 1,462
106605 예민한 아이와 직장맘 2 seekin.. 2012/05/07 1,036
106604 소녀시대 태티서? 14 아이돌 2012/05/07 4,303
106603 (급)타이어 펑크시 수리해서 쓰는 것 괜찮나요? 6 도와주세요 2012/05/07 1,067
106602 제사 절에 올리면 계산은 어찌하나요? 3 .. 2012/05/07 1,820
106601 지하철에서요. 기둥에 엉덩이 들이미는 사람 10 지하철매너 2012/05/07 3,041
106600 혹시 메밀꿀 아시는 분 계실까요..ㅠㅠㅠ 1 메밀꿀을 찾.. 2012/05/07 1,599
106599 커피숍..하려고 하는데요..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7 작명은 어려.. 2012/05/07 2,064
106598 급)싱크대수도에 연결된 호스와 샤워기호스 같은가요? 4 허니범 2012/05/07 1,234
106597 지금 사는 아파트에서 난방 온수 배관 공사를 시작한다는데요.. 문의 2012/05/07 1,140
106596 어버이날에 꼭 물질적인 선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13 궁금 2012/05/07 2,463
106595 극세사 이불은 어떻게 세탁하나요? 4 ^^ 2012/05/07 2,302
106594 50을 바라보며 처음 용기내는 피부관리[도움요청] 초보 2012/05/07 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