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고 맞벌이 돌쟁이 엄마입니다.
제가 매달 10만원씩 야금야금 모아 든 적금이 3월에 만기되어 약 120만원가량 돈이 생기는데요..
남편이 그돈 쓰고 쓰고싶은곳에 쓰라고 허락해 줬습니다.
120만원이 좀 애매한 돈이라 뭐 대단한건 못할거 같구요..
그돈으로 친구와 해외여행을 갈지(그래봤자 홍콩&마카오, 중국 정도?)
아님 뭔가 남는게 있는 가방이 나을지 고민중인데요..
가방을 사게되면 어떤게 좋을지 저 가격대로 추천하실 만한 가방 있으신가요?
현재, 국민가방인 똥가방 스피디와 팔레모PM , 디올 그랑빌은 있구요..
스피디는 토드라 좀 들고 다니기 불편해 잘 안쓰고 ,
그랑빌은 아낀다고-.-; 중요한때만..(별로 실용적이진 않네요. 가죽이라 무거운지)
365일 에브리데이백으로 팔레모 매고 다닙니다.
하도 막 매고 다녔더니 가방 상태도 영..아니고,, 그래서 같이 들고 다닐만한 에브리데이백 하나 살까해서요.
이돈으로 가죽까진 생각안하구요..
기존에 있는 가방과 스타일 겹치지 않게 추천 부탁드려요~
아니면.. 뭐 다른 의견들도 좋습니다.
그돈으로 다른 뭔가 할만한게 있을지..
돌쟁이 아가를 위해서 쓰고 싶기도 한데....
아마도 내년부턴 전업으로 돌아서야 할 상황(회사 압박?ㅎ)이라 외벌이 되면 이런 여유 부릴 수 없을거 같아
욕심이 나네요. ^^;;;
82님들의 조언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