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1 방학 동안 뭘 준비해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2-01-11 15:19:30

주변에 친구도 별로 없고 하는 일도 자영업이라 시간도 없어서

어디 물어볼 데가 마땅찮아서요...

딸이 공부는 잘 합니다. 지방이긴 하지만 전교 5% 안에 들구요.

제가 특목고를 안좋아해서 일반고 보내는데

본격적인 고등학교 레이스를 앞두고 뭘 준비하고 시켜야할지 모르겠네요.

국영수 3과목은 각기 다른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이과 성향이라 과학도 선행을 해야하는지

아는 과학선생님한테 물어보니 할 필요 없다고 해서 안시키고 있는데

선행하면 도움이 될까요?

그렇게 책 좀 읽으라고 닥달하는데도 책은 안읽고

시간 나면 게임 하고 어떨 땐 멍하니 아무것도 안하고 방에 누워 있어요.

tv도 안보고 자는 것도 아니면서 멍하니 그냥...

뭐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아무생각 안한다 그러고...

무슨 고민 있냐 그러면 아니라 그러고...

학원 선생님들도 요즘 숙제도 대충 해오고 의욕이 없어보인다 그러구요.

마치 수능 끝나고 방황하는 애 같애요.

갑자기 목표가 사라져 뭘 해야할지 모르는 애처럼.

공부 외에 또 어떻게 이끌어줘야할까요?

 

 

IP : 183.103.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1 3:27 PM (211.237.xxx.51)

    저희 딸도 예비고1이고.. 공부 잘하는 아이에요..
    요즘 영수 학원 다니고 있는데 고등학교 과정 선행한다고 하더군요.
    아침 9시쯤 눈떠서 10시까지 씻고 아침밥먹고 그 이후엔 공부합니다..
    저녁7시에 학원 가는데 그때까지 쉬지않고 공부해요...

    아이들 나이가 그쯤 되면 아이가 알아서 하던데
    혹시 무슨 고민이 있는것 아닐까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면 고등학교 과정에 대해 걱정이 많을 시간데..
    수능 끝난 이후처럼 행동한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고민이 없다면.. 슬럼프일까요?
    며칠쯤 아이 데리고 여행겸 같이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여행은 아무래도 일상생활과는 다르니....
    아이 본인의 고민이라든지 이런 저런 생각 얘기를 나눌 기회가
    생길겁니다..

  • 2. 고민
    '12.1.11 3:41 PM (183.103.xxx.188)

    저희 딸도 9시부터 학원가서 10시 넘어야 집에 와요.
    낮에는 할머니가 챙겨주시는데 낮에는 숙제하고 그냥 그런대요.
    밤10시 넘어 와도 간식 먹으면서 학교, 학원에서 있었던 일
    자랑할 일 귀가 따가울 정도로 쏟아내던 애가 갑자기 조용해지니
    시간이 남아도는 것 같아 보이고 그렇네요...
    윗님 말씀대로 깊은 대화를 해봐야겠네요.

  • 3. ...
    '12.1.11 3:48 PM (14.47.xxx.160)

    기숙학교에 들여 보냈어요. 3월이면 가겠죠.
    저희 아이는 수학은 수1 다시 한번 복습하며 심화풀고 있구요.
    영어는 하던대로 쭉 하면서 수능형문제 위주로 푸는것 같고 방학동안 폭풍단어 외우고
    있네요.
    매일 단어 80~100개씩 외우고 시험 봅니다..
    국어와 과학은 ebs 도움 받는듯..

    이시기가 아이들한테 참 중요한 시기같아요.
    중3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냐에 따라 고등학교가서도 차이가 좀 나는듯 합니다.

  • 4. 고민
    '12.1.11 4:09 PM (183.103.xxx.188)

    제가 좀 엘리트주의를 싫어라 해서 특목고는 고려를 안하는 방향으로 애를 유도했어요.
    애도 동의를 했었는데 막상 친구들이 이름 있는 학교에 붙으니까
    마음이 좀 흔들렸을 수도 있었겠네요.
    방학 전에 인강도 듣고 학원은 어디를 다니네 하며 계획 세우던 아이가
    의욕이 없어지니 걱정이 되네요. 오히려 제가 인강 듣지 말고 독서나 하라고 말렸는데...
    다들 의욕 충만해서 열심히 하는군요...

  • 5. 윗님, ebs 인강말에요.
    '12.1.11 4:12 PM (112.149.xxx.82)

    국어 과학 이비에스인강 어던거 들어야하는지 추천좀 해 주세요.
    우리집 만만디 아들녀석땜에 죽겠네요...

  • 6. dd
    '12.1.11 5:04 PM (121.146.xxx.40)

    전교 5프로면400명잡고도 전교 20등안에 드네요
    전교등수가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몇줄의 글로 또 판단할수는 없지만
    공부이력으로 보았을때
    중학교때 저내신은 고등학교가서 상당히 고전할확률이 높습니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해야만 중학교때성적을 유지할수있을겁니다

  • 7. 특목고도
    '12.1.11 6:30 PM (14.52.xxx.59)

    일레트라서 싫은데 좋은 대학은 어찌 참으시게요 ㅠㅠ
    입시는 전략입니다,어머님이 중심 잘 잡고 아이를 지도하시던가,,아예 학원에 맡기시던가요
    모순이 많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06 눈 많이 올 때, 전업주부들 제일 부러워요 37 부러워 2012/02/01 3,469
64405 방학동안 잘 지내셨나요 2 ,,, 2012/02/01 440
64404 신경치료위해 어금니 어느 부위를 깎아내나요? 4 궁금 2012/02/01 1,268
64403 비타민, 칼슘, 오메가6 구하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3 ........ 2012/02/01 1,060
64402 혹시 부산 구서동이나 부곡동 사시는분(금정문화회관근처) 3 질문 2012/02/01 879
64401 남편이 가계부 보여달라고 할때 기분이요.. 22 아.. 2012/02/01 3,263
64400 이성당 빵 택배 시키려는데요.. 26 빵순이 2012/02/01 19,937
64399 급)일주일후 외래진료 의무사항인가요?수납까지했는데요 6 그게 오늘 2012/02/01 595
64398 2월 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01 317
64397 편하게 치킨 튀기는 방법 8 내맘대로 ㅋ.. 2012/02/01 8,294
64396 원목마루가 오래되서 자꾸 가시에 찔리게 되는데.. .. 2012/02/01 792
64395 컴고수님들꼐 물어 보아여 .메신저 이메일에 누르기 버튼이 없습니.. 1 마빡 2012/02/01 329
64394 온수가 안나와요~ ㅠㅠ 4 광화문 2012/02/01 2,822
64393 한쪽방벽이랑 베란다에 곰팡이가 많은 아파트는 얻으면 안되는건가요.. 12 곰팡이 2012/02/01 2,478
64392 도와주세요. 지퍼가 요상태에요.ㅠ.ㅠ 12 급해요 2012/02/01 3,770
64391 시부모님이 들어놓은 우리 애들 보험이요 ,,,, 16 ,,, 2012/02/01 1,909
64390 반영구 문신 잘 하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dkf 2012/02/01 609
64389 35개월 원래 이런가요, 저희 딸이 고집이 센건가요???????.. 12 아이고두야 2012/02/01 1,324
64388 40대, 영양제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1 비타민 2012/02/01 984
64387 연말 정산 잘 아시는분 4 교복 2012/02/01 820
64386 26개월 아들녀석 때문에 아침부터 웃네요. (응가얘기) 3 행볶아욤 2012/02/01 1,132
64385 교복 명찰 어디서 받는거예요? 8 무식한 엄마.. 2012/02/01 984
64384 MBC기자, 피디들 오늘도 투쟁하는군요! 1 참맛 2012/02/01 457
64383 오피스텔 분양받으려면 청약통장있어야하나요? 1 질문 2012/02/01 1,653
64382 서기호 판사는 자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4 사랑이여 2012/02/01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