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1 방학 동안 뭘 준비해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2-01-11 15:19:30

주변에 친구도 별로 없고 하는 일도 자영업이라 시간도 없어서

어디 물어볼 데가 마땅찮아서요...

딸이 공부는 잘 합니다. 지방이긴 하지만 전교 5% 안에 들구요.

제가 특목고를 안좋아해서 일반고 보내는데

본격적인 고등학교 레이스를 앞두고 뭘 준비하고 시켜야할지 모르겠네요.

국영수 3과목은 각기 다른 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이과 성향이라 과학도 선행을 해야하는지

아는 과학선생님한테 물어보니 할 필요 없다고 해서 안시키고 있는데

선행하면 도움이 될까요?

그렇게 책 좀 읽으라고 닥달하는데도 책은 안읽고

시간 나면 게임 하고 어떨 땐 멍하니 아무것도 안하고 방에 누워 있어요.

tv도 안보고 자는 것도 아니면서 멍하니 그냥...

뭐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아무생각 안한다 그러고...

무슨 고민 있냐 그러면 아니라 그러고...

학원 선생님들도 요즘 숙제도 대충 해오고 의욕이 없어보인다 그러구요.

마치 수능 끝나고 방황하는 애 같애요.

갑자기 목표가 사라져 뭘 해야할지 모르는 애처럼.

공부 외에 또 어떻게 이끌어줘야할까요?

 

 

IP : 183.103.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1 3:27 PM (211.237.xxx.51)

    저희 딸도 예비고1이고.. 공부 잘하는 아이에요..
    요즘 영수 학원 다니고 있는데 고등학교 과정 선행한다고 하더군요.
    아침 9시쯤 눈떠서 10시까지 씻고 아침밥먹고 그 이후엔 공부합니다..
    저녁7시에 학원 가는데 그때까지 쉬지않고 공부해요...

    아이들 나이가 그쯤 되면 아이가 알아서 하던데
    혹시 무슨 고민이 있는것 아닐까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면 고등학교 과정에 대해 걱정이 많을 시간데..
    수능 끝난 이후처럼 행동한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고민이 없다면.. 슬럼프일까요?
    며칠쯤 아이 데리고 여행겸 같이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여행은 아무래도 일상생활과는 다르니....
    아이 본인의 고민이라든지 이런 저런 생각 얘기를 나눌 기회가
    생길겁니다..

  • 2. 고민
    '12.1.11 3:41 PM (183.103.xxx.188)

    저희 딸도 9시부터 학원가서 10시 넘어야 집에 와요.
    낮에는 할머니가 챙겨주시는데 낮에는 숙제하고 그냥 그런대요.
    밤10시 넘어 와도 간식 먹으면서 학교, 학원에서 있었던 일
    자랑할 일 귀가 따가울 정도로 쏟아내던 애가 갑자기 조용해지니
    시간이 남아도는 것 같아 보이고 그렇네요...
    윗님 말씀대로 깊은 대화를 해봐야겠네요.

  • 3. ...
    '12.1.11 3:48 PM (14.47.xxx.160)

    기숙학교에 들여 보냈어요. 3월이면 가겠죠.
    저희 아이는 수학은 수1 다시 한번 복습하며 심화풀고 있구요.
    영어는 하던대로 쭉 하면서 수능형문제 위주로 푸는것 같고 방학동안 폭풍단어 외우고
    있네요.
    매일 단어 80~100개씩 외우고 시험 봅니다..
    국어와 과학은 ebs 도움 받는듯..

    이시기가 아이들한테 참 중요한 시기같아요.
    중3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냈냐에 따라 고등학교가서도 차이가 좀 나는듯 합니다.

  • 4. 고민
    '12.1.11 4:09 PM (183.103.xxx.188)

    제가 좀 엘리트주의를 싫어라 해서 특목고는 고려를 안하는 방향으로 애를 유도했어요.
    애도 동의를 했었는데 막상 친구들이 이름 있는 학교에 붙으니까
    마음이 좀 흔들렸을 수도 있었겠네요.
    방학 전에 인강도 듣고 학원은 어디를 다니네 하며 계획 세우던 아이가
    의욕이 없어지니 걱정이 되네요. 오히려 제가 인강 듣지 말고 독서나 하라고 말렸는데...
    다들 의욕 충만해서 열심히 하는군요...

  • 5. 윗님, ebs 인강말에요.
    '12.1.11 4:12 PM (112.149.xxx.82)

    국어 과학 이비에스인강 어던거 들어야하는지 추천좀 해 주세요.
    우리집 만만디 아들녀석땜에 죽겠네요...

  • 6. dd
    '12.1.11 5:04 PM (121.146.xxx.40)

    전교 5프로면400명잡고도 전교 20등안에 드네요
    전교등수가 중요한것은 아니지만
    몇줄의 글로 또 판단할수는 없지만
    공부이력으로 보았을때
    중학교때 저내신은 고등학교가서 상당히 고전할확률이 높습니다.
    열심히 아주 열심히 해야만 중학교때성적을 유지할수있을겁니다

  • 7. 특목고도
    '12.1.11 6:30 PM (14.52.xxx.59)

    일레트라서 싫은데 좋은 대학은 어찌 참으시게요 ㅠㅠ
    입시는 전략입니다,어머님이 중심 잘 잡고 아이를 지도하시던가,,아예 학원에 맡기시던가요
    모순이 많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22 직장인들 방송대수업.시험 어떻게 조절하시나요? 7 삐짐이 2012/03/22 1,328
85021 무엇이 민주주의고 무엇이 진보인지... 울 아들 말 1 ㅇㅇ 2012/03/22 492
85020 서울시, 비정규직 1천여명 5월부터 정규직 전환 3 세우실 2012/03/22 1,097
85019 하와이 가족 자유여행 팁 있을 까여? 4 77 2012/03/22 1,702
85018 이 알바어떨까요? 2 2012/03/22 771
85017 전기렌지 얼룩이 지워지지 않아요 방법이 없을까요 8 ........ 2012/03/22 10,486
85016 새누리 공천위 '청와대 공천 개입' 폭로 MBC 외면 3 yjsdm 2012/03/22 492
85015 코스트코 찜닭 드셔보셨나요? 6 코스트코 2012/03/22 2,628
85014 혹시 봉봉부티크 잘 아시는 분? 1 봉봉 2012/03/22 1,389
85013 초3 사회 숙제 좀 가르쳐 주세요.. 4 .. 2012/03/22 1,357
85012 (펌) 이번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기관이.. 5 그냥 2012/03/22 907
85011 택배기사님께 초코파이한개라도.... 1 택배 2012/03/22 1,759
85010 [단독] 라면담합, 삼양식품 자진신고 과징금 '0원' 18 아마도그런거.. 2012/03/22 1,772
85009 편입 준비 4 신입생엄마(.. 2012/03/22 1,334
85008 동요- 1은 랄랄라 하나이구요~ 이노래 제목이 뭐에요? 2 긍정이조아 2012/03/22 718
85007 헬스 끝나고 샤워안하고 집에 오면 많이 불편한가요? 5 .... 2012/03/22 2,789
85006 그럼.. 사랑타령은 하지만 볼만한 드라마나 영화는 뭐가 있을까요.. 로맨스 2012/03/22 662
85005 으실으실 오한기는 왜 그런건지 알수가 없네요 3 혹시 2012/03/22 1,678
85004 아내의 자격 보는데요 3 김희애 2012/03/22 2,337
85003 크린토피아 운동화 세탁 어떤가요? 4 힘들어 2012/03/22 7,566
85002 이런 여자애의 심리가 뭘까요? 7 궁금 2012/03/22 1,576
85001 요즘 코스트코엔 어떤 화분? 2 화분 2012/03/22 2,542
85000 전세금미리받고 짐은 몇일있다뺀다는데 그게 맞나요? 11 전세금 2012/03/22 2,309
84999 청담동 고급미용실은 커트비용 얼마인가요? 9 .. 2012/03/22 25,774
84998 어제 '3000원으로 원조맛집...' 5900/무료배송 3 전아녀요 2012/03/22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