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개월 여자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요?

서툰맘 조회수 : 557
작성일 : 2012-01-11 14:56:24

제가 워낙 내향적인 성격이기도 하고... 요 근래 아이에게 미안한 느낌이 들곤 해서, 아이 자는 틈에 글을 올려요.

저 나름대로 엄마 역할에 푹 빠져있다가 몇 개월 전부터 점차 벗어나는 기분입니다. 아이가 걸어다니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인 것 같아요.

아이가 평소 아빠를 많이 좋아합니다. 늘 아이의 눈높이에서 공감해주고 놀아주고 많은 걸 허용해요.

저는 배가 고플 때, 졸릴 때, 눈에 보이지 않을 때 찾네요. 저는 그냥 베이스고 남편은 옵션인 거 같습니다.

아이가 저하고만 있을 땐 심심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해요.

제게 직접적인 조언을 주시거나, 참고할 만한 사이트를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둘째 임신을 시도해봐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외동아이로도 잘 길러내기엔 제 캐파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요.

 

 

IP : 121.179.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마버스타요
    '12.1.11 3:08 PM (211.36.xxx.130)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아이 눈높이에서 해주는 게 아이가 좋아하겠지요^^
    많은 걸 허용하는 게 좋긴 하지만, 안전문제와 생활예절, 공공예의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제대로 알려줘야 하는 거구요.
    딸 애가 50개월 넘은지 얼마 안 지났는데, 17개월이 왜 이렇게 까마득하게 느껴질까요?
    그맘 때, 무릎에 앉히고 책도 읽어주고 블럭놀이도 같이 했어요.
    동요 틀어놓고 같이 흔들흔들~춤도 추고 둥가둥가도 하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가 있죠? 그 걸 기분 좋게 열심히 같이 해주시면 충분할 거 같아요.

  • 2. 서툰맘
    '12.1.11 3:16 PM (121.179.xxx.238)

    아...감사합니다.^^ 네, 제대로 알려줘야 하고... 무릎 책, 블럭놀이, 동요, 춤, 놀이....
    한 말씀 한 말씀 새기고 있어요. 정말 안갯속처럼 느껴지네요, 육아...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 3. sweet_hoho
    '12.1.11 4:04 PM (218.52.xxx.33)

    둘째는 조금 더 뒤에 생각해보세요.
    딸아이가 엄마랑 노는 재미도 못느꼈는데, 동생 생겨서 더 밀려나면
    님은 큰아이와 덤덤한 사이가 되잖아요.
    저는 그맘때 아이랑 역할 놀이 했어요.
    아기가 좋아하는 인형 가지고 목소리 변조해서 오글거리면서 놀았어요.
    그러면서 나가서 놀 때 지켜야 할 것, 밥 먹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자연스럽게 세뇌 시킨거죠.
    '우리집은 창의력 놀이터' 책 한번 보세요.
    집에 있는 것들로 창의력 넘치게 노는 방법들이 쉽게 나와 있어요.

  • 4. 서툰맘
    '12.1.12 11:15 AM (121.179.xxx.238)

    네,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런 면도 있겠네요...
    아, 역할 놀이요... 책 추천도 감사드립니다. 참고하도록 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65 음식점에 샐러드 가져가서 먹는 거 괜찮을까요? 6 .... 2012/03/22 1,493
84764 전 남편같은 스타일 이젠 진짜 싫은데 5 별수없군 2012/03/22 1,642
84763 짝 보신 분들 남자 몇 호가 괜찮았나요? 14 ..... 2012/03/22 2,435
84762 김용민씨 경선에서 이겼네요 14 파이팅! 2012/03/22 1,585
84761 라디오스타는 자체제작인데도 파업 영향이 없네요? 3 라스 2012/03/22 1,839
84760 평수 쉽게 계산하는 공식 - 비법(유행하는 말로 ^^) 15 비법 2012/03/22 2,949
84759 아기 기저귀 가는 남편 많지 않나요? 15 0000 2012/03/22 2,181
84758 다음주 짝 완전기대 9 Ehcl 2012/03/22 2,013
84757 전세 자동연장시 재계약서 쓰는거요.. 1 세입자 2012/03/22 2,041
84756 서늘한 간담회도 재밌네요. 2 MBC 파업.. 2012/03/22 762
84755 아이 발달 검사 받을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강북) 1 12월생 2012/03/22 607
84754 멘탈리스트를 보다 보면... 극중에 나오는... 배경이 너무 좋.. 8 멘탈리스트 2012/03/22 2,209
84753 짝 보고 계시나요? 여자1호 같은 성격 정말 별루네요. 12 .... 2012/03/22 2,915
84752 [반박문] 사후세계는 없다? 임사(臨死)체험도 꿈의 일종? 2 호박덩쿨 2012/03/22 1,802
84751 덱스터, 여동생이 봤어요~ 어떻게 될까요? 1 나모 2012/03/22 1,232
84750 고해성사보고 성당 다시 다니려고 해요. 7 냉담후 2012/03/22 1,983
84749 고학년되면 학부모총회 참여자가 확 주나요 8 ^^ 2012/03/21 1,936
84748 이런 직업이 뭔가요?? 5 뭐지? 2012/03/21 1,602
84747 펌이 너무 꼬불거려서 속상한데요.. 9 미스블룸 2012/03/21 12,501
84746 중 3 영어학원은 왜 다니는건가요? 5 무식한에미 2012/03/21 2,148
84745 스카프, 넥타이, 벨트 같은거, 보통 얼마정도 가격대 사 쓰시는.. 2 소품 잡화 2012/03/21 989
84744 마이피플 사용하시는분께 여쭤볼께요 1 하늘 2012/03/21 565
84743 상처준 친구 만나고오셨다는 글 보니 1 2012/03/21 1,575
84742 남편이 제 무릎 베고 잠든지 2시간 반째.... 이젠 움직이고 .. 9 남편아 2012/03/21 2,155
84741 칠레산포도드시나요?? 58 칠레산포도 2012/03/21 19,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