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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렴하지만 반응 괜찮았던 명절 선물에 어떤 게 있을까요? 경험 나눠요

버터링 조회수 : 2,903
작성일 : 2012-01-11 14:12:38

아리땁기 그지없기야 백화점 카탈로그이지만

꽂히는 물건마다 '우와~단돈 **만원밖에 안하네? 이건 단돈 ***만원.' 이건 머 개그만화랑 다름 없음. 괜히 눈만 높아지는..ㅠㅠ

어린애 맡기고 하는 맞벌이에 월급쟁이라 비싼 것들은 어림없고

최고 많을 때라봐야 열서너곳에 보내면서 명절마다 선물 고르기에 머리 싸매는 아짐입니다.

지금까지 3만~4만 내외에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애를 썼는데요 혼자 이궁리 저궁리 하기 귀찮아져서요...헤헤.

아예 하나 정해놓고 매년 줄기차게 그것만 보낼까 싶기도 하고.

이제까지 제가 보냈던 선물은...

과일값 괜찮을 땐 청과 공판장서 배(추석무렵은 화산배 설은 신고)나 사과(추석은 홍로나 료까 설은 미시마 후지) 를 큰짝으로 사서 박스에 나눠 보내고-보낼 데 많으면 진짜 힘들어서 비추. 딱 9명까지 할만함(?;;)-

사과 배가 비싸면 감귤류나 한과, 창란+어리굴젓 세트, 말린 표고버섯, 말린 고사리, 올리브유, 쌍화차, 멸치, 토종닭(응?), 구움과자, 건어물...잡다하게 했네요.    

지혜로우신 82님들, 별로 안 비싸지만 받았을 때 기분 좋았던 명절 선물. 또는 보냈을 때 반응 좋았던 물건 정보 좀 나눠주세효..ㅠㅠ

특정 상표 거론하기가 조심스럽지만(지우라면 바로 지울 소심한 뇨자) 선물 보내기 전에 꼭꼭 먼저 받아본 결과

갈*ㅎ과의 산자 맛있고요..강정은 별로. 까*ㅁ의 올리브유가 가격대비 품질 좋습니다. 맛과 색, 냄새가 진해요.

표고나 고사리는 찾아보면 더 싼 것도 있겠지만 제주도 허*ㅈ상회, 쌍화차는 충북 증평의 ㄷㅁㅎ차, 왕*천 ㅎㄴ조청, 청송의 ㅇㅊㅎㅅ농장 사과(집에서 먹을 거는 전화해서 마른기스로), 작년에 아이들 있는 집에 레드향 작은 상자 보냈던 것도 좋았습니다. 

지혜로우신 82님들~ 별로 안 비싸면서도 받았을 때 기분 좋았던 명절 선물, 또는 보냈을 때 반응 좋았던 물건 있으면 정보 좀 나눠요. 네?

먹는걸로! 먹는걸로!먹는걸로!

그나저나 나도 선물 좀 받아보고 싶다~~~~;;

   

IP : 211.104.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2:16 PM (218.238.xxx.116)

    전 잣세트요^^
    잣을 좋아해서.....

  • 2. 웃음조각*^^*
    '12.1.11 2:16 PM (125.252.xxx.136)

    정보를 드리는 게 아니라 얻어가는 글이네요. 이 글은^^;

  • 3. 라플란드
    '12.1.11 2:22 PM (211.54.xxx.146)

    전 멸치세트요....두고두고 먹고..엄청 많이 먹는거라서요(국멸치)

  • 4. loveahm
    '12.1.11 2:33 PM (175.210.xxx.34)

    저는 백명란이요. 한 3~4만원정도이고 물론 조미료 들어갔겠지만 빨갛게 색소 안들어가서 그냥 먹기도 좋고 찌개 하기도 좋아요
    그리고 우체국 쇼핑에서 샀던건데 호두기름도 선물로 좋았어요

  • 5. 버터링
    '12.1.11 2:36 PM (211.104.xxx.152)

    아이 진짜....대충 어디서 산 게 좋드라...이니셜 정도는 공유합시다!!(우리끼린데!)
    내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먹어봐야 겨우 안심하는 소인배라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오호라~ 잣은 비쌀거라고만 생각해서 한번도 못샀는데 3만원대도 있었네요. 추천해주실 땐 2~3만원대로. 배송료 포함 4만까지만 유효한 걸로 하자구요.^^

  • 6. ...
    '12.1.11 2:40 PM (175.209.xxx.22)

    저도 멸치 세트나 김세트요 대천김으로 ㅎㅎ

  • 7. 받았을때 좋은 것
    '12.1.11 3:03 PM (121.88.xxx.64)

    보낸 입장에서 반응은 잘 모르겠고
    받았을때 가격대비 기분 좋은 것은

    식용유세트, 각종 세제세트나 샴푸세트요.
    몇달 뒀다가 써도 크게 문제없고 생필품이니 언젠가는 쓰잖아요.

    괜찮은 샴푸, 비누세트는 2~3만원 정도면 사는 거 같던데
    받으면 부자된 기분이라 좋았어요.

  • 8. 받았을때
    '12.1.11 3:14 PM (121.136.xxx.28)

    별로인건 샴푸, 비누세트...이건 안맞아서 시판 비누랑 샴푸 안쓰고 다른거 주문해서 쓰니까..
    결국 다른집에 재선물로 안가면 변기청소용으로 전락해서요..
    특히 핸드워셔 끼어있는 세트 싫어요..
    그리고 참치랑 햄....은 들어오면 저희집은 안먹어서 다시 선물로 가고요..
    술도요;;술도 안먹다보니..
    과일은 반갑고요 떡 한과 유과 이런거 진짜 고마워요.ㅎㅎㅎ 고기보다 더 빨리 없어져요..

  • 9. 헉..
    '12.1.11 3:23 PM (121.88.xxx.64)

    전 한과랑 유과랑 떡이 젤 쓸데없다고 생각했는데..

    한과랑 유과는 별로 안 좋아하고 떡도 그렇게 많이 안먹어서요.

    정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가봅니다.

    햄이랑 참치는 좋아해요.. 어차피 요리할때 쓰니까..

  • 10. 장터홍보??
    '12.1.11 3:36 PM (121.154.xxx.97)

    조심스럽지만 장터에 조기 올아와있어요.
    3~4만원선이면 어떠신지요.
    일반가정에서 받아보신분들 괜찮다고 했거든요.
    유통과정 거치지 않으니 상품은 좋답니다.

  • 11. 철원
    '12.1.11 4:02 PM (58.141.xxx.138)

    엄@@한과 추천해봅니다.
    라면박스에 밥풀강정 차곡차곡 담아 3만5천 (2만원에서 많이 올랐네요)
    일단 드셔보신 분들은 대개 만족할겁니다.

  • 12. 전...
    '12.1.11 9:31 PM (112.161.xxx.68)

    멸치세트, 견과류세트, 커피세트, 한라봉세트, 생협 참기름 들기름세트 이런게 좋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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