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길이 너무 무서워요..ㄷㄷㄷ

간때문이야. 조회수 : 984
작성일 : 2012-01-11 13:45:14

저희 동네가 빌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이거든요..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되도록 밤에는 잘 안돌아다녀요..

회사-집 -회사-집 패턴이 이러구요..누구 만나거나 어딜 갈때는 거의 주말 낮에 다녀요..

근데 겨울이 되서 해가 짧아지니 퇴근할때도 한밤중이잖아요..

큰길로 올땐 별 문제 없는데..골목길에 들어서면 으슥으슥한게 무서워요..

특히 맞은편이나 뒤에서 남자분들이 걸어올땐 바싹 긴장해요..ㅠㅜ

 

근데 어제는 맞은편에서 모자를 눌러쓴 남자분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걸어오더라구요..

긴장하고 걷고 있는데 거의 스쳐지나갈 무렵 주머니에서 손을 스윽 빼는데 철컥 하는게 무슨 금속소리가

나더라구요..

그순간은 정말 간이 콩알만해져서...쿵덕 쿵덕 심장 튀어나올뻔 했어요..ㅠㅜ

근데 가만보니 차키 꺼내시는것 같더라구요..

 

어휴...한숨이 나오면서 세상이 험해서 멀쩡한 남자분 범죄자로 의심한것도 죄송하고..;;

 

요즘 세상이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워서..귀신나오는 공포영화는 무섭지도 않아요..ㄷㄷㄷㄷ

 

 

IP : 123.215.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배추
    '12.1.11 1:47 PM (59.8.xxx.165)

    토닥토닥;;;;


    전 건너편에 여자가 걸어오면 긴장 됩니다.
    글쓴 분 처럼 생각할까봐...

  • 2.
    '12.1.11 2:44 PM (121.147.xxx.151)

    늘 새벽 5시 전후에 동네 조깅로에서 운동하는데
    몇 년전까지만해도 무서운거 모르는 아줌이었는데
    요즘은 좀 두렵긴하더군요.

    그래서 가스총을 하나 장만했어요.
    가스총 사기 전에는 고추가루를 늘 바깥 주머니에 종이로 잘 접어서 갖고 다니고-.-;;;
    울 남편은 작은 후레시 하나 사줘서 갖고 다녀요.

    저 정도가 충분 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차하면 이렇게 해야지 하는 마음의 준비가 있으면
    만의 하나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갑자기 당하는 것보다 낫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85 여고생용 다이어리와 귀마개를 사야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3 Happy .. 2012/01/15 719
59784 [공모전] PAT 아이디어 공모전에 도전 해 보세요! 친환경 2012/01/15 509
59783 미국에 거주하시는 회원님... 4 궁금녀 2012/01/15 1,325
59782 기분나빠요-개인의취향 7 ㅠㅠ 2012/01/15 2,564
59781 부산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3 문의 2012/01/15 1,291
59780 미국에 소포로 간식거리를 보내려고 해요. 3 도와주세요~.. 2012/01/15 1,617
59779 민주통합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 생중계 중 2 지형 2012/01/15 1,196
59778 얼마전에 피아노 명곡집 추천 부탁드린다고 2 피아노명곡집.. 2012/01/15 963
59777 연말정산 때문에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 4 토끼 2012/01/15 1,378
59776 영어 질문 4 rrr 2012/01/15 518
59775 초등2학년인 엄마들께서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2 아씨방 2012/01/15 1,271
59774 초1남자아이가 한번씩 머리가 아프다고 2 하는데요.... 2012/01/15 1,559
59773 옷장 대신 행거 사용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3 궁금 2012/01/15 2,787
59772 연말정산에서 이런 경우는? 4 walnut.. 2012/01/15 1,175
59771 대나무숯 몇년된거 버려야 하나요? 2 ㄷㄷ 2012/01/15 1,085
59770 경주를 가려고 하는데...어떻게 다니면 좋을까요???? (PLZ.. 7 구정때 여행.. 2012/01/15 1,252
59769 베트남 1월 중순 이후 날씨가 궁금해요. 2 기온 2012/01/15 2,242
59768 마늘 보관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6 .. 2012/01/15 2,319
59767 4대의무, 국민의 의무,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요? 1 .. 2012/01/15 883
59766 이런증상도 공황장애 비슷한건가요? 4 막대사탕 2012/01/15 2,417
59765 야구는보통 몇살부터 할수있나요? 6 ㄷㄷㄷ 2012/01/15 1,196
59764 엄마가 설거지 할때 세제를 갑자기 안쓰시는데요 32 강아지 2012/01/15 14,073
59763 핸드폰이 KT인데요.. 영화예매 문의요.. ? 2012/01/15 694
59762 동네 친구가 저더러 섭섭하다네요?저는 납득이 안가서.. 60 이런상황 2012/01/15 12,504
59761 요새 여중고셍들의 arbeit는 성매매돈 30만원인가요? 4 .. 2012/01/15 2,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