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건성인데 겨울이면 발뒷꿈치 각질땜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였어요.
거의 칼로 깎아내는 수준이였는데 (이 과정에서 피도 보고 했죠. ㅠㅠ)
작년 한해 운동을 열심히 해서인지 희한하게도 올 겨울 발이 매끈매끈해요.
정말 신기하고 기특해서 요즘은 밤마다 TV보며 발바닥을 쓰담쓰담해주는게
일상이 되었어요. ㅋㅋ
운동때문에 이렇게 된거 맞을까요?
그 외에도 변비가 없어졌구요, 환절기면 달고 사는 감기가 찾아오질 않았어요.
그런데 한가지...원래 수족냉증이 심한 편인데 이건 안 고쳐지네요.
따뜻한 손발을 가지고 싶어요. ㅠ
운동의 효과 맞을 거예요.
저도 운동하고 나니 세수하고 나서 얼굴 당김이 사라졌거든요.
피부 각질도 없어지고... 저도 얼굴 만질 때마다 흐뭇...^^
혈액순환이 잘되서 그럴거에요.
세포가 더 활발하게 교환되니까요.
저도 변비에 운동이 그렇게 좋은 줄 새삼 느껴요.
피부도 좋아지고 감기는 정말 다른 식구들 돌아가며 걸리는데
몇 년간 감기 뚝~~~~
운동 만 10년째 손 발이 차디찼었는데 언제부턴가 손이 따뜻해졌어요.
발은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는데 아직도 추운날은
발끝부분이 차져서 수면 양말 신어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