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그리고 바근혜

불급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2-01-11 12:43:08

두분나오는거 모두 봤어요.

보면서 왜 전 예전 드라마 생각이 자꾸만 날까요?

여명의 드라마라는게 있었어요.

엄청 재미있었고, 시대의 아픔과, 고난 뭐 그런 정말 요즘의 가벼운내용의 드라마가 아닌 정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 있어요.

 

거기에서 일제시대때 박상원이 채시라랑 순경에게 잡혀 모진고문을 당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순경은 일본사람이 아닌데 창씨개명한 친일파 경찰로 박근형씨가 연기했어요.

 

두사람이 모진 고문을 받고 감옥에 있을때 해방이 됩니다.

헌데, 해방이 되고 어찌해서 다시 경찰서에 갔던 박상원은 그곳에서 여전히 방공이라는 이름으로

빨갱이를 숙청한다는 명목아래 다시 우리나라 사람들을 고문하고 있는 그 친일파 박근형을 봅니다.

 

박상원이 울부짖으며, 왜 너가 여기 있냐며, 소리지르던 대사가 또렷이 기억나네요.

저어릴때 학교갔다오는길, 학원갔다오는길가에 가득했던 최류탄 연기로 눈물 흘리면서

집에 온적 많았고, 중학교때 중간에 잡혀가셨던 사회선생님,도덕선생님도 기억나요.

 

그곳에 문재인씨가 계셨다지요. 그래서 감옥과 학교를 다니며 피터지게 민주주의를 외쳐대셨겠지요.

당시 저희 부모님 얼마나 대학생들 욕하고, 전라도 사람들 욕했나 몰라요.

박정희 없으면 우리가 이만큼 살지도 못한다고 얼마나 존경에(?)존경을 맞이 하셨나 몰라요.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친구들 거리에서 민주주의 외쳐댈때 본인은 과 수석하느라

도서관에 앉아있었다지요. 해외로 공부하려 갔었다지요.

 

그리고 그 부정부패에 자신의 부인과 자신마저도 부하직원에게 죽음을 당했건만, 그 자식이 그대를

이여 또다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거기에 다른 한사람, 그 독재에 맞서 싸우던 한사람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합니다.

 

박상원이 울부짖으며, 왜 너가 여기 있어라는 말이 자꾸 되새김질 되면서 박근혜가 오버랩 됩니다.

대체 너가 왜 여기 있는거냐?

 

 

IP : 121.143.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 얘기지만..
    '12.1.11 12:57 PM (1.238.xxx.61)

    재밌게 본 드라마예요.. 그때 채시라보면서 뜨겠다 생각했고요.. 실지 그 드라마뒤로 채시라는
    승승장구했지요.. 근데 박근형 그 분 진짜 연기잘하더군요... 일본순사역할을..
    악역인데 어쩜 냉혈한 연기를 잘하는 지 ... 악역을 너무 적나라하게하여 캬~ 하면서 봤답니다..

    저는 박근혜는 못 보고 문재인편을 보고... 마음이 안됐더라고요...
    치아때문에요.. 부인은 얼마나 남편이 안스러웠을까요.. 문재인님에겐 죄송하지만...
    치아색깔이 다 달라서 아 그랬구나하고 봤거든요..

    문재인님도 선한 눈빛하며.. 부인은 귀여운 인상이시고 역시 선한 얼굴... 호감도 빵빵
    러브스토리도 호감빵빵...

    그나저나 요즘 언론에 심심찮게 권력형비리를 검찰이 쏟아내어 놓는데...
    인터넷에 그러더군요... 현정부가 이어질 것 같으면 가지고있는 비리카드를 검찰이 집어넣고
    바뀔 것 같으면 하나씩 내어놓는다하더군요... 우짜든 그런 냄새가 많이 나지요?

    벽돌깨기하다 손가락기브스하셨대는데 ㅎ.. 빨리 나으시기 바랍니다..

  • 2. 나나나
    '12.1.11 3:35 PM (217.165.xxx.87)

    여명의 눈동자..

    한국 해방전후사를 잘 묘사한 좋은 작품이지요,,,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37 나를 위해 질렀어요 6 선물 2012/03/21 2,195
84336 언니라는 말에 유난히 거부반응 느껴요. 8 --- 2012/03/21 1,835
84335 아기 침대 택배로 보내셨던 분 계신가요? aa 2012/03/21 2,769
84334 [원전]일본 원전서 방사능 오염수 누출 참맛 2012/03/21 866
84333 시댁은 스트레스 없는 줄 아십니까? 28 그래 시누다.. 2012/03/21 12,516
84332 아이가 학교 친구들과의 재력을 자꾸 비교하고 속상해해요. 71 .. 2012/03/20 17,864
84331 어린이집에서 물려왔는데... 어린 2012/03/20 761
84330 승승장구 신화편을 보는데 잘 되길 바래요~ 6 엄마 2012/03/20 1,932
84329 집에서 간단하게 만드는방법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2 청국장 2012/03/20 1,228
84328 김치 유통기한 지켜야 하나요? 1 2012/03/20 1,859
84327 치사한 남편과 안싸우려면 어떻게 대처할까요 5 2012/03/20 2,121
84326 지역공동 영재학급 선발하던데 이수받으면 좋을까요? 1 수학/미술 2012/03/20 1,279
84325 목구멍 근처 입천장의 상처는 어느 병원에 가야 하나요? 1 ... 2012/03/20 3,461
84324 신종플루와 타미플루 너무 이해가 안가는게.. 5 의료 상담 2012/03/20 2,073
84323 [원전] 원전이 안전하기 힘든 이유에 이런 것도 있군요. 2 참맛 2012/03/20 691
84322 괜찮은 교회 있는 동네에 살고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6 교회다니시는.. 2012/03/20 1,120
84321 가난이 사람을 작아지게 하네요. 55 애기엄마 2012/03/20 16,910
84320 초1 남자 아들..등교할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들 뭐 입히시.. 5 지민엄마 2012/03/20 1,154
84319 약올라요 ㅠㅠ 2012/03/20 404
84318 PT(헬스)를 그룹으로 할 수도 있나요? 6 이제는 날자.. 2012/03/20 1,610
84317 요즘 외고 준비생들은 수능영어만점은 기본인가요? 14 . 2012/03/20 3,642
84316 빛과 그림자 7 .. 2012/03/20 1,582
84315 기독교이신분!!! 결혼식vs권사취임식 35 UniIii.. 2012/03/20 3,157
84314 이승만은 이정희를 보고 배웠어야 5 mmm 2012/03/20 513
84313 방콕에서 사올만한 공산품은 없나요? 치약같은거 13 2012/03/20 3,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