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분나오는거 모두 봤어요.
보면서 왜 전 예전 드라마 생각이 자꾸만 날까요?
여명의 드라마라는게 있었어요.
엄청 재미있었고, 시대의 아픔과, 고난 뭐 그런 정말 요즘의 가벼운내용의 드라마가 아닌 정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 있어요.
거기에서 일제시대때 박상원이 채시라랑 순경에게 잡혀 모진고문을 당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순경은 일본사람이 아닌데 창씨개명한 친일파 경찰로 박근형씨가 연기했어요.
두사람이 모진 고문을 받고 감옥에 있을때 해방이 됩니다.
헌데, 해방이 되고 어찌해서 다시 경찰서에 갔던 박상원은 그곳에서 여전히 방공이라는 이름으로
빨갱이를 숙청한다는 명목아래 다시 우리나라 사람들을 고문하고 있는 그 친일파 박근형을 봅니다.
박상원이 울부짖으며, 왜 너가 여기 있냐며, 소리지르던 대사가 또렷이 기억나네요.
저어릴때 학교갔다오는길, 학원갔다오는길가에 가득했던 최류탄 연기로 눈물 흘리면서
집에 온적 많았고, 중학교때 중간에 잡혀가셨던 사회선생님,도덕선생님도 기억나요.
그곳에 문재인씨가 계셨다지요. 그래서 감옥과 학교를 다니며 피터지게 민주주의를 외쳐대셨겠지요.
당시 저희 부모님 얼마나 대학생들 욕하고, 전라도 사람들 욕했나 몰라요.
박정희 없으면 우리가 이만큼 살지도 못한다고 얼마나 존경에(?)존경을 맞이 하셨나 몰라요.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친구들 거리에서 민주주의 외쳐댈때 본인은 과 수석하느라
도서관에 앉아있었다지요. 해외로 공부하려 갔었다지요.
그리고 그 부정부패에 자신의 부인과 자신마저도 부하직원에게 죽음을 당했건만, 그 자식이 그대를
이여 또다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거기에 다른 한사람, 그 독재에 맞서 싸우던 한사람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합니다.
박상원이 울부짖으며, 왜 너가 여기 있어라는 말이 자꾸 되새김질 되면서 박근혜가 오버랩 됩니다.
대체 너가 왜 여기 있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