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그리고 바근혜

불급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2-01-11 12:43:08

두분나오는거 모두 봤어요.

보면서 왜 전 예전 드라마 생각이 자꾸만 날까요?

여명의 드라마라는게 있었어요.

엄청 재미있었고, 시대의 아픔과, 고난 뭐 그런 정말 요즘의 가벼운내용의 드라마가 아닌 정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 있어요.

 

거기에서 일제시대때 박상원이 채시라랑 순경에게 잡혀 모진고문을 당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순경은 일본사람이 아닌데 창씨개명한 친일파 경찰로 박근형씨가 연기했어요.

 

두사람이 모진 고문을 받고 감옥에 있을때 해방이 됩니다.

헌데, 해방이 되고 어찌해서 다시 경찰서에 갔던 박상원은 그곳에서 여전히 방공이라는 이름으로

빨갱이를 숙청한다는 명목아래 다시 우리나라 사람들을 고문하고 있는 그 친일파 박근형을 봅니다.

 

박상원이 울부짖으며, 왜 너가 여기 있냐며, 소리지르던 대사가 또렷이 기억나네요.

저어릴때 학교갔다오는길, 학원갔다오는길가에 가득했던 최류탄 연기로 눈물 흘리면서

집에 온적 많았고, 중학교때 중간에 잡혀가셨던 사회선생님,도덕선생님도 기억나요.

 

그곳에 문재인씨가 계셨다지요. 그래서 감옥과 학교를 다니며 피터지게 민주주의를 외쳐대셨겠지요.

당시 저희 부모님 얼마나 대학생들 욕하고, 전라도 사람들 욕했나 몰라요.

박정희 없으면 우리가 이만큼 살지도 못한다고 얼마나 존경에(?)존경을 맞이 하셨나 몰라요.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친구들 거리에서 민주주의 외쳐댈때 본인은 과 수석하느라

도서관에 앉아있었다지요. 해외로 공부하려 갔었다지요.

 

그리고 그 부정부패에 자신의 부인과 자신마저도 부하직원에게 죽음을 당했건만, 그 자식이 그대를

이여 또다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거기에 다른 한사람, 그 독재에 맞서 싸우던 한사람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합니다.

 

박상원이 울부짖으며, 왜 너가 여기 있어라는 말이 자꾸 되새김질 되면서 박근혜가 오버랩 됩니다.

대체 너가 왜 여기 있는거냐?

 

 

IP : 121.143.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 얘기지만..
    '12.1.11 12:57 PM (1.238.xxx.61)

    재밌게 본 드라마예요.. 그때 채시라보면서 뜨겠다 생각했고요.. 실지 그 드라마뒤로 채시라는
    승승장구했지요.. 근데 박근형 그 분 진짜 연기잘하더군요... 일본순사역할을..
    악역인데 어쩜 냉혈한 연기를 잘하는 지 ... 악역을 너무 적나라하게하여 캬~ 하면서 봤답니다..

    저는 박근혜는 못 보고 문재인편을 보고... 마음이 안됐더라고요...
    치아때문에요.. 부인은 얼마나 남편이 안스러웠을까요.. 문재인님에겐 죄송하지만...
    치아색깔이 다 달라서 아 그랬구나하고 봤거든요..

    문재인님도 선한 눈빛하며.. 부인은 귀여운 인상이시고 역시 선한 얼굴... 호감도 빵빵
    러브스토리도 호감빵빵...

    그나저나 요즘 언론에 심심찮게 권력형비리를 검찰이 쏟아내어 놓는데...
    인터넷에 그러더군요... 현정부가 이어질 것 같으면 가지고있는 비리카드를 검찰이 집어넣고
    바뀔 것 같으면 하나씩 내어놓는다하더군요... 우짜든 그런 냄새가 많이 나지요?

    벽돌깨기하다 손가락기브스하셨대는데 ㅎ.. 빨리 나으시기 바랍니다..

  • 2. 나나나
    '12.1.11 3:35 PM (217.165.xxx.87)

    여명의 눈동자..

    한국 해방전후사를 잘 묘사한 좋은 작품이지요,,,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495 지방결혼식시 식대랑 차량대여는 어느쪽 부담인가요? 23 궁금 2012/04/13 6,681
95494 결혼 앞두신분들께 경험자로서 한마디 해요. 7 다즐링 2012/04/13 2,198
95493 학교폭력가해자 만나러 갑니다.떨리네요. 12 학교 2012/04/13 2,835
95492 펌) 어느 네티즌의 멘붕 12 희망플러스 2012/04/13 2,251
95491 대한민국 스토어에 사용할수없음 이래요 7 뉴스타파 2012/04/13 918
95490 더킹 국왕 서거 장면에서 노무현 대통령 생각났어요 3 더킹 2012/04/13 1,496
95489 수원 살해사건 피해자 비명소리 듣고도… 경찰이 먼저 전화 끊었다.. 8 .. 2012/04/13 1,691
95488 100일도 안된 아기가 15일째 큰일을 못 보고 있는데요 8 어익후 2012/04/13 2,877
95487 강남을 투표함 문제는... 5 ^^ 2012/04/13 566
95486 초록수세미 7 스텐 2012/04/13 1,759
95485 투표율 밝은태양 2012/04/13 366
95484 교제중인 사람이 인사올때 .. 2 인사 2012/04/13 922
95483 지금 이기러 갑니다. 12월 대선을 기다리며... 2 전투력재정비.. 2012/04/13 487
95482 어쩔 수 없이 010으로 갈아타야겠네요 1 ㅜㅜ 2012/04/13 647
95481 조까 시리즈 계속되어야 합니다 1 rkwlrd.. 2012/04/13 511
95480 멘붕이 뭔가요? 6 한글사랑 2012/04/13 1,209
95479 부정선거에 대해 선관위를 누군가 고소한 쪽은 없나요? 4 히마 2012/04/13 602
95478 음 이럴수도 있군요. 3 .. 2012/04/13 604
95477 마산 잘아시는 분들 정보구합니다. 9 마산 2012/04/13 1,120
95476 멘붕이 뭔가요? 5 한글사랑 2012/04/13 822
95475 이글 읽어보니 속이 좀 풀리네요..욕주의..(욕이 좀 있어요.... 7 -- 2012/04/13 1,015
95474 수도권 이십대 투표율이 69%랍니다 10 ^^ 2012/04/13 1,753
95473 새누리가 싫지만 민주가 좋지도 않은 53 40대 2012/04/13 1,756
95472 희망을... 2 놀란토끼 2012/04/13 327
95471 우리부부.. 이정도면 어떤경지? 5 애는무슨죄 2012/04/13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