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하고 잠만 쏟아지고.. 하루종일 인터넷만 붙잡고 있어요

난국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12-01-11 11:50:32

써놓고 보니 많이 부끄럽네요. 답글주신 토닥토닥님 넘 감사해요.

힘내서, 재미있게 잘 살아야겠지요.

 

IP : 115.137.xxx.2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1.11 12:01 PM (211.208.xxx.201)

    육아로 많이 지치셨나봐요.
    저도 둘째 임신했을 때 원글님하고 상황이 비슷했었어요.
    내 몸이 힘드니 남편은 뒷전이였고 서로 불만만 쌓여가고,,

    어느날 남편이 아이에게 신경쓰는거 반만이라도 자기를 좀
    봐달라고하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육아가 먼저였기때문에 무슨 헛소리를 하나 단순하게
    흘려들었었는데 출산 후 아이 키우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제가 좀 한가해질 때 정신을 차려보니 남편이 너무 멀리있더라구요.

    서로 얘기를 하다보니 자기 입장에서만 얘길하게되었고 이기적이거였죠.
    제가 먼저 제안을 했었어요.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육아,시댁과의 정신적은 스트레스등 도와주고
    방어막이 되어달라고...
    또 남편도 집에 왔을 때 분위기를 집에 들어오고싶은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하더라구요.
    본인도 직장생활로 힘든데 집이 너무 어수선하고 제가 짜증을 내면
    들어오기 싫다구요~
    이해가 되더라구요. 저희도 많이 싸웠어요. 물론 이혼 생각도 저는
    했었구요.
    제안한 부분을 하나씩 지켜가면서 보람도 느끼고 서로의 마음을 읽어주니
    지금은 사이좋은 부부로 거듭났네요.

    안타까운마음에 제 상황이랑 똑같아 이렇게 로긴했네요.
    힘 내시고 둘째 출산 잘 하시고 서로도와 예쁘게 사시길 바래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19 헬스에서 사용하는 고무줄같은거. 2 .. 2012/01/12 1,000
58918 안철수 "빠르면 이달 말 기부재단 구체화"(종.. 세우실 2012/01/12 914
58917 그래서요? 깔깔깔 2 j 2012/01/12 811
58916 아기랑 집에 하루종일 있는데 너무 조용해요 4 조용 2012/01/12 1,375
58915 대문글에서 '보그병신체'? 18 알야야 면장.. 2012/01/12 3,513
58914 작은일에 감동하고, 작은일에 분노하는 사람은... 자존감? 피.. 2012/01/12 1,013
58913 옥션이베이 취소관련이요~ 도와주세요~~ 6 급급 2012/01/12 1,978
58912 나꼼수 34회 다운 받으셨나요? 7 속터져 2012/01/12 1,253
58911 블라인드요..방온효과가 있나요? 블라인드 2012/01/12 554
58910 코스트코 당일 상품권 사서 입장 가능한가요? 4 처음이용 2012/01/12 1,791
58909 콘도에 애완견 데려가도 되나요? 7 고민 중 2012/01/12 2,625
58908 아이가 통기타 배우는데 기타 좀 추천해 주실래요? 7 .. 2012/01/12 1,346
58907 요리학원 다녀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1 샤샤샥 2012/01/12 1,034
58906 이건 무슨증상인가요? 5 걱정이 2012/01/12 950
58905 아이폰에서 자게내용이 안보이는데요... 3 궁금이 2012/01/12 688
58904 키톡에 실미도에 사신다는분이 혹시 송도? 7 아하! 바보.. 2012/01/12 2,137
58903 킹크랩, 대게, 홍게 등 살만한 곳은? 돈데군 2012/01/12 991
58902 6학년 올라가는 아이들.. 사회과목에 한국사나오나요? 5 무슨책을 읽.. 2012/01/12 1,351
58901 오래된 '미강' 처리하는 방법 7 은빛 2012/01/12 1,952
58900 고양이 입양하실분들..동물연대서 분양?하나봐요~ 7 -_- 2012/01/12 1,039
58899 연말정산 암치료시 장애인 공제에 대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3 연말정산 2012/01/12 877
58898 코스트코에 사진,미리 컴퓨터로 전송가능한가요? 2 아까운시간 2012/01/12 1,347
58897 드디어 생활기록부 작성을 끝냈습니다... 7 2012/01/12 1,976
58896 집 이사하고 리모델링 하면서 하나하나 사는 재미 쏠쏠하네요. 8 살림살이 2012/01/12 3,300
58895 고현정의 이혼 사유는 뭔가요?? 61 궁금 2012/01/12 68,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