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된 아가데리고 신랑 형님네에 가야되는데요..벌써부터 걱정이 가득해요.. (결혼한지 1년 안된 새댁입니다.)
12월에 어머니제사가 있어 아가데리고 잠깐 다녀왔는데 시골이라 그런가 집이 너무 추워요 ㅠㅠ
형님 말씀으로는 아가온다고 하루종일 보일러 돌렸다고 하시는데...방도 하나도 안따뜻하고..
아가 이불덮고 그위에 제옷 패딩점퍼랑 신랑꺼 패딩점퍼랑 두개나 더 덮어주고...히터까지 아가옆에 쐬주고...
기저귀 가는데 조마조마...
친정도 시골인데...우풍은 좀 있어도 방은 쩔쩔 끓는데...
형님이 보일러를 세게 안튼거 같다고 신랑한테 말하니 설날에 저만 형님네 데려다 주고 아가랑 신랑은 집에 다시와서 설날 당일에 온다고...ㅠㅠ
저 넘 황당해서 싫다고는 했는데..걱정이예요...
저 음식하기 싫어 꼼수쓰는 것도 아니고..가기싫어 핑계대는 건 더더욱 아닌데요...
신랑한테 "형님이 집 추우니깐 당일날 오고 전 3개정도 나보고 만들어 오라 그러심 좋겠다"고..말하니..
그럴 확율 0프로라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