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에 걸리는 이유가 식습관때문인가요

연인 조회수 : 3,507
작성일 : 2012-01-11 11:16:53

어느 집 남편이 암에 걸렸는데 부인탓이라고 하면서 대판 싸움을 벌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평소 부부사이가 좋지 않은데 부인이 남편을 잘 챙겨주지 않아서 
그러니까 식생활이 암이 유발되는 식품들을 많이 먹였다는 거에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채식주의자들도 있는데
부부간에 살면서 어느 한쪽이 병에 걸렸다고 했을 때
병에 걸린 이유를 아내탓으로 돌리고 원망한다는게 좀 어이없어요.

주변에 암에 걸린 남편을 꼭 아내탓이라고 원망들 하시나요?


IP : 218.233.xxx.9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죠
    '12.1.11 11:20 AM (121.136.xxx.28)

    개인 체질도 있고요..
    저희 가까운 사촌도 벌써 20~30년 전에 그시절에 유기농만 사다먹고 미원 조미료 안쓰고
    그랬는데도 두 부부가 50도 안되어서 둘다 암이랑 질병으로 돌아가셨어요.
    그것때문에 저희집 어른들은 조미료랑 건강이랑은 상관없다라는 관념이 박히셔있지만..
    법정스님도 그렇고..
    저희 이모할머님도 집에 담배피우는사람도 없고 담배 근처에도 안가봤고 고깃집에서 일하고 그런것도 아닌데 폐암으로 돌아가셨고요..
    다 팔자소관이려니 합니다..

  • 2. 누룽누룽
    '12.1.11 11:20 AM (121.166.xxx.187)

    암은 꼭 한가지 이유때문이 아닌데요;
    담배,술, 스트레스,유전적요인,환경적요인,식생활의 영향도 있고
    어느암이냐에 따라서도 원인이 다른데요
    그렇게 단정짓고 부인한테만 몰아세우다니, 뭐 찔리는게 있나보죠

  • 3. 지랄ㅋㅋ
    '12.1.11 11:23 AM (175.125.xxx.167)

    남편 참 놀고 있네요 ㅋㅋ

    암은 유전적 요인이 무지 강해서 아무리 잘먹고 잘살고 스트레스 안받아도 걸릴 사람은 걸리게 되어 있어요.
    오히려 식습관, 스트레스 같은 후천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보다
    유전자가 끼치는 영향이 훨씬 더 크다고요.
    그래서 가족병력이 중요한거고, 의사들이 가족병력이 있는 사람은 더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하는거예요.
    유전자를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의사도 못고쳐요.

    남편 참 놀고 있네요 ㅎㅎ

  • 4. ...
    '12.1.11 11:23 AM (119.194.xxx.63)

    며칠 전 티비 프로그램을 보니....저명하신 암 전문박사님이

    암예방 방법은 오로지
    암이 발병하기 전에 죽는 거랍니다.
    암은 태어날 때 몸에 함께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하면 된대요.

  • 5. 남편도 암인데요
    '12.1.11 11:29 AM (221.149.xxx.7)

    이번에 암수술하면서 강의도 듣고 자료도 찾아보고 공부 참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근데 몇가지 암을 제외하고는 암의 원인이 밝혀진게 없대요
    제남편도 위암이었는데 위암도 원인이 딱히 뭐라 할게 없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발생하니 우리네 생활패턴 때문이다 라고 "'추정""하는 것 뿐이라요
    그 남편분 무식하니 용감한것 같네요

  • 6. ...
    '12.1.11 11:31 AM (211.109.xxx.184)

    스트레스, 유전 이가장 크다고 들었어요...

    당연히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밥 먹으면 안 좋겠죠...
    음식도 관련이 없다고 하지 못 하지만, 일단 스트레스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7. ㅇㅇ
    '12.1.11 11:32 AM (211.237.xxx.51)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지만 유전적 요인이 더 커요..
    암자체가 유전되진 않지만 암에 잘 걸리는 체질이 유전되는것이지요.

  • 8. ㅡㅡㅡ
    '12.1.11 11:35 AM (58.226.xxx.94)

    그야말로 부인 탓하는 인간은 분명히 살면서 다른일에도 다른사람탓하면서 뒤집어 씌우는 진상성격일겁니다. 피곤한 사람이네요.

    식생활 영향도 물론 있지만, 결국 가족병력일거에요. 형제중 한사람이 암이면 다른 형제들도 거의
    비슷한 암이 발병하는 경우 주위에 많잖아요. 매끼 고기를 달고 살아도 건강한 사람이 있는 반면
    매일 녹즙 마시고, 채식하는 사람이 위암, 대장암 함께 걸리는 경우도 봤어요.

    그런데 암도 그렇지만, 지병 하나쯤 없는 현대인 있나요... 누구 탓할것도 없이 그냥 명대로 살다가 죽는다
    생각하면 될것 같은데, 말처럼 쉽진 않지만 , 남 탓한다고 달라질것 하나 없는 일이에요...

  • 9. ㅠㅠ
    '12.1.11 11:45 AM (1.225.xxx.229)

    암은 정말 너무나 많은 요인이 작용하지요....

    그분은 죄송하지만 본인의 성격이 암의 원인같으네요...
    남탓하고 원망하고...
    그게 얼마나 본인에게 스트레스였겠어요...
    사는게 하나도 즐겁지도 기쁘지도 행복하지도 않았을테니...
    이제라도 성격을 바꾸셔서 완쾌하시면 좋겠네요...

  • 10. ...
    '12.1.11 11:48 AM (50.133.xxx.164)

    유기농이 오히려 안좋다는걸 본것도 같음.... 병균을 죽이지 않아선가 먼가... 글구 채소에ㅐ 뿌리는 농약성분때문에 오히려 많이 먹음 독이 될수도 있을듯... 차라리 대쳐서 먹는게 오히려 좋을듯...상추에 고기 먹음 발암물지 나온다고 들은거 같음. 적당히 골고루 먹는게 최선일듯..

  • 11.
    '12.1.11 11:52 AM (61.83.xxx.86)

    저도 주위에 먹거리 무척 신경쓰고, 유기농 농장에서 직접 공수해다 먹는다는 분이 있었는데 대장암에 걸리셨대요...

  • 12. ....
    '12.1.11 12:45 PM (116.43.xxx.100)

    암발병을 확인하는 기구들이 좋아진 탓도 있구요...잠복해있다가 여러요인으로 발병하게 되는거죠.

    식습관...이 영향이 있을거라고 하지만.....스트레스와 유전적인 요인이 젤로 큽니다.

    그 남편 무식하면서 용감하기까지 하네요..그 GR하는 성격이 암을 유발시켰을 가능성이 더 농후해보임

  • 13. --
    '12.1.11 12:51 PM (1.245.xxx.111)

    여병추시네요..내참..마누라 탓이라니..스트레스인거 같아요..조미료 가득 든거 먹어도 건강한사람들 많고 오히려 제한해도..병 잘 걸리는 사람들 있고..

  • 14. tv
    '12.1.11 3:27 PM (115.139.xxx.17)

    제일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님 아침마당에 잘 나오시던,,
    그분 주장은 모든병의 80%는 타고 태어난다고 하시네요, 즉 유전자적 결함이라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79 현재 초등6학년 아이가 읽기에 좋은 세계사 책 추천 부탁합니다 4 애플이야기 2012/01/12 1,551
57578 1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12 264
57577 갤럭시 노트도 좀 있으면 가격이 확 내려 갈까요? 11 궁리중 2012/01/12 1,838
57576 네이버에서 이메일 추가로 만들수 없나요? 1 메일 2012/01/12 1,241
57575 육아휴직 등 실제로 근무 안한 경력을 합산하는 것은 안돼(법제처.. 28 IREUM 2012/01/12 3,779
57574 4학년 올라가면 보통 보습학원이나 과외를 시키나요? 3 올해 2012/01/12 1,063
57573 노련한 사관 박지원 18 지형 2012/01/12 1,746
57572 부자패밀리님~ 2 울딸 ㅠㅠ 2012/01/12 702
57571 고수님들 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차이는 뭔가요 ? 8 궁금이 2012/01/12 1,876
57570 3인 가구 소득이 100만원 이하면 저소득층에 속하나요... 2 걱정 2012/01/12 1,217
57569 온라인 과일구매는 어디서? 2 ,,, 2012/01/12 751
57568 고수씨가 11살 아래 처자랑 결혼한다고 하네요.. 4 jㅓㅓ 2012/01/12 1,619
57567 동거가 보편화되면 여성을 부양하지 않아도 되므로 향후 대세로 1 ... 2012/01/12 821
57566 1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12 370
57565 소비자 몰래 현금영수증 취소…연말정산 ‘구멍’ 꼬꼬댁꼬꼬 2012/01/12 838
57564 세무관련 아시는 분 도움 꼭 좀 부탁드립니다.. 8 절실 2012/01/12 706
57563 1가구 2주택인데 양도세 문의 1 .. 2012/01/12 641
57562 봉주2회,나꼽살 7회 구해요. 5 ... 2012/01/12 718
57561 스포츠웨어..뻔데기같은 얇은 오리털패딩 따듯할까요? 3 -_- 2012/01/12 855
57560 늘어난 니트 방법 없나요 2 유니클로 2012/01/12 3,439
57559 공지영, "갑자기 넘 쪽팔리다" 10 참맛 2012/01/12 6,774
57558 잠결에 바퀴잡았어요.. 잠이 안 와요ㅠㅠ 3 와 벌레다 .. 2012/01/12 1,081
57557 오늘 남자 냄새를 맡았습니다. 5 시인지망생 2012/01/12 2,369
57556 정봉주측 “구치소, 자필편지 검열‧발송 막아” 참맛 2012/01/12 870
57555 왜 유독 한국만 여성의 사회적 역활이 빈약하죠? 7 julia7.. 2012/01/12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