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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흑...시아버님이 욕실 청소를 하고 계세요--;;

그루터기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12-01-11 10:39:46

서울에 사시는 친척들 방문하신다고 어제 오셨지요...불시에 오신 건 아니지만,

집안에 있는 잡동사니를 베란다로 모두 추방하고 부랴부랴 욕실청소 부엌정리 방정리 하고...--;;

오늘 내려가시는데 지금..화장실 청소하고 계시네요--;; 샤워만 하시고 나오시지 죄송하게시리...

문틈으로 보니 샤워기로 화장실 바닥이랑 욕조랑 씻고 계세요...에구구

저는 깨끗하게 한다고 했는데, 아버님 눈에는 먼지랑 얼룩이랑 때가 보였나봐요...

나중에 합가하게 되면 (전 외며느립니다--;;) 아버님께 위생관념 교육 다시 받을거 같아요..

 

부럽다고 하지마세요..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IP : 110.14.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10:42 AM (1.225.xxx.53)

    당신이 샤워하고 뒷정리 하시는게죠.
    매너 좋으시네요.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2. 웃음조각*^^*
    '12.1.11 10:47 AM (125.252.xxx.136)

    며느리 힘들게 하실 분은 아닌것 같네요^^
    욕실이 지저분했다면 아마 뒤끝있으신 분은 "욕실 청소 좀 해라"라고 말하고 넘어가셨을텐데..

    제가 보기엔 샤워 후 뒷정리로 보이네요^^

  • 3. ,,,
    '12.1.11 10:47 AM (118.47.xxx.154)

    개의치마세요
    그런거 저런거 신경쓰시면 살아온방식이 다른 시어른대하기 힘들어집니다.
    직접대놓고 뭐라하지 않는이상 지레짐작은 금물이예요

  • 4. ...
    '12.1.11 10:52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샤워기로 씻는 것 쯤이야, 뭐...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시는 것도 아닌데요 뭘... 부담갖지 마세요.

  • 5. 부럽네요
    '12.1.11 11:00 AM (115.161.xxx.209)

    더럽게하고 나오시고 빨랫감 아무데나 벗어놓고...
    이런분도 계신데요 ㅠㅠ

    원글님 바쁘신데 일손도 거들어주시고 ㅎㅎ 깔끔하신분이네요

  • 6. 소희맘
    '12.1.11 1:21 PM (211.240.xxx.1)

    울아버님...울딸 똥묻은 속옷도 빨아주십니다...식사준비하느라...똥싼바지 그냥 담궈 뒀더니
    걸레 빨으시다 같이 빨더라구요...걸레로 거실도 구석구석 청소해주세요...히히히

  • 7. 하하
    '12.1.11 2:52 PM (124.49.xxx.117)

    그 아버님 마나님도 저 정도로 도와 주셨을라나요? 저 아는 분은 남편이 며느리 일 도와 주시는 거 보고 피가 거꾸로 도는 것 같았다네요. 부인은 한 번도 도와 주신 적이 없었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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