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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 인터뷰 보면서 이사람 똑똑하구나 느낀 적 있으세요 ?

.. 조회수 : 15,033
작성일 : 2012-01-11 01:12:33
저는 고현정 하정우 이준기 보면 똑똑하다는 게 많이 느껴져요.
현정씨, 하정우씨는 책도 많이 읽은 거 같구요, 

김재동씨가 현정씨 인터뷰한 글 봤는데, 
현정씨는 제가 뒤섞어서 모호하게 고민하는 걸 개념어로 너무 명료하게 잘 풀어놓았더라구요.
그중 한가지가 타인에게 완벽하게 이해를 바라는 것도 권력욕이다 이런 부분,
그분도 어디서 읽은 거겠지만, 너무 좋아서 댓글 달때 많이 인용해요.

이준기씨는 아직 어려서 그 정도는 아닌데 하여간 평소에 글쓰고 생각해서 주관이 분명한 사람 같아요.
왕의남자에서 공길은 남성인데 그에게 모성애가 있나 ? 이런 질문에
모성애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 약한 대상에 대해 측은함을 가지면 
그게 넓은 의미에서 다 모성애, 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하정우씨는 굉장히 창의력 넘치는 발상들이 많았어요, 읽다보면 제 머리가 좋아져요 ^^

김남길씨는 요 대목이 인상적. 
인터뷰 자체가 근황에 대해 알리는 부분도 있지만 모르는 사람과 서로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뷰를 하면 인터뷰어가 김남길이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고 정말 관심이 있는지, 
아니면 형식적으로 질문을 하는 건지 느낌이 온다. 
인터뷰할 때는 정말 즐겁게, 서로를 이해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간혹 내가 했던 말들이 왜곡 보도될 때는 정말 상처받는다. 그런 것만 없다면 언제든 인터뷰는 환영이다.

보신 인터뷰 중, 누구 인터뷰가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 
IP : 114.207.xxx.16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1:25 AM (122.34.xxx.15)

    저도 고현정씨요.. 인터뷰 참 좋아해요. 씨네21에 김혜리가 고현정 인터뷰 한 거 기억에 남아요. 거기서 고현정이 한 말이 있어요.. //너 알고보니 똑똑하다는 말 듣고 싶은 거니? 똑똑해 보이고는 싶은데 공부는 하기 싫지? 그러면서도 사람들한테 저 사람 의외로 똑똑한데 이런말은 듣고싶지? 그러려면 이렇게 하면 돼 근데 굉장히 시시한 일인거 알지? ..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고현정씨는 뭐랄까 똑똑하다는 표현 보다도, 많은 생각을 하고 사색을 하는 사람이구나, 사람과의 관계를 굉장히 의미있게 분석할 줄 알고 표현할 줄 아는 구나 싶었어요.
    김혜리의 '진심의 탐닉'이라는 인터뷰 모음집을 보면, 연예인들의 인터뷰에 놀랍니다. 훌륭한 인터뷰어의 능력이기도 하겠지만.. 정우성도 의외의 면을 많이 봤거든요. 자기의 커리어에 있어서 그냥 저기까지 오진 않았구나, 해요. 그래도 고현정처럼 사람과의 관계라든지, 인생이라든지 저런 통찰력을 가지고 말을 하는 사람은 잘 못봤어요. 가끔은 그래서 좀 다 산 사람처럼 도사처럼 말하는 듯 싶기도 하지만.. ㅎㅎ 암튼 시간 나시면 여러분도 읽어보세요 ^^ㅎㅎ

  • 2. ..
    '12.1.11 1:26 AM (59.19.xxx.165)

    작년연말대상보고 확 깼음

  • 3. 나무
    '12.1.11 1:28 AM (220.85.xxx.38)

    문성근이요...
    그리고 왕의 남자에서 왕으로 나온 사람이요..

  • 4.
    '12.1.11 1:33 AM (175.197.xxx.119)

    고현정
    한석규

    는 자기 연기철학이 뚜렷하고 또 대본리딩도 많이 연구하는 티가 나요. 한석규 드라마 24부작 찍으면서
    한번도 엇나가고 겉도는 대사 치는 걸 못 봐서 정말 놀랐어요.
    고현정은 거기까지는 못되고 어색할 때도 많지만
    그래도 독특하면서 자연스러운 자기만의 대사 치는 법을 연구한 느낌이 들고요

    김선아도 자기철학이 있는거같긴해요.


    나머지는 제가 잘 모르겠어요.

  • 5. 질문의 힘
    '12.1.11 1:34 AM (114.207.xxx.163)

    저도 그인터뷰 봤어요, 그거 시시한 거야, 그 말이 참 쿨하게 들렸다는.
    무거운 거 복잡한 걸 간결명료하고 가볍게 터치하는 사람 같아요.

    질문의 힘도 큰 거 같아요.
    배우들이, 본질적인 질문, 의도에 대한 질문, 변화에 대한 질문을 받다 보니,
    겸사겸사 생각도 많이 하는 듯.같은 질문도 다르게 받는 경우도 많구요.

    정진영씨는 자신의 연기가 처음엔 술같은 느낌과 효과를 가졌음 좋겠다 그러다
    약같았음 좋겠다, 제일 마지막엔 차 같았으면 좋겠다 그 글이 기억에 남네요.

  • 6. ^0^
    '12.1.11 1:35 AM (119.66.xxx.13)

    배우 인터뷰 하면 생각나는 게

    트래픽이라는 영화로 오스카상이었나... 수상했을 때 했던 짧은 수상소감이 생각나요.


    '촬영에 협조해주신 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려갔죠.


    재미있는 영화에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좋을 겁니다.

  • 7. ...
    '12.1.11 1:48 AM (122.34.xxx.15)

    맞아요. 문소리씨. 예전 한미 fta 반대 시위에서 여러 배우들이 등떠밀린 듯 감성적인 구호만 내밀며 팻말을 들고 광화문 거리에 릴레이 시위를 할 때 문소리 씨 혼자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는 느낌이었죠. 그 당시 전도연씨는 좀 실망스럽긴 하더군요.
    아.. 반대로 배우 인터뷰를 보면서 가장 똑똑하지 않은 느낌을 받은 건 전도연씨였어요. 말에 어패가 있는데 멍청하다는 게 아니라.. 김어준씨 인터뷰를 보면 전도연씨를 '비어있다'라고 표현해요..그래서 많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그 말에 공감이 갔어요.

  • 8. ,,
    '12.1.11 1:54 AM (116.122.xxx.195)

    독보적으로 김여진. 그 다음으로는 배종옥, 김혜수요.
    남자 배우는 콜린퍼스. 그의 인터뷰를 연기만큼 너무 좋아합니다.

  • 9. 크크
    '12.1.11 2:04 AM (114.207.xxx.163)

    외국 배우는 대개 말 잘 하더라구요.
    크리스찬 베일, 베라 파미가, 제이크 질렌할, 뱅상 카셀,
    그리고 블랙스완 여주인공 이름이 생각 안 나네요.
    감독은 브라이언 싱어, 이안 인터뷰 좋았어요.

    우리나라 감독 중에 질투는 나의 힘 만든 박찬옥 감독 인터뷰 참 좋았어요.

  • 10. 콩고기
    '12.1.11 2:18 AM (112.148.xxx.15)

    정찬...2004년쯤에 정찬이 무비위크에서 인터뷰한걸 읽은기억이 잇는데 아 이사람 책도많이 읽고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사는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 11. 맞아요
    '12.1.11 2:19 AM (14.52.xxx.59)

    베우는 자아가 있으면 안된다는 말을 봤어요,
    비어있어야 다른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빠져나온다고,자아가 센 배우는 연기를 못하던지,맡은 배역에서 나오지 못한다구요
    전 고현정이 똑똑하다기 보다 인생을 알게된것 같더라구요
    한석규는 감이 뛰어난것 같구요,남들이 책 백권 읽고 트레이닝 받아야 할 능력을 그냥 안고 태어난것 같아요
    전 의외로 차태현이 굉장히 똑똑하고,자기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12. 부자패밀리
    '12.1.11 2:35 AM (1.177.xxx.178)

    우리나라배우중에서는 영악하다고 해야하나..뭐랄까 자신이 현재 놓여있는 상황.정확하게 파악하면서 자기 천성은 절대 놓지 않는배우가 장근석이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구요.
    장근석 생각을 지지한다 싫어한다 그렇다기 보다..이사람 머리가 상당히 좋은애다 그런생각은 들었어요.
    남자중에 여우과 이런생각도 들었고.

    저는 우리나라배우중에서는 맘에 드는 인텁은 없었구요.
    제가 좋아하는 외국배우가 몇 있는데 모든 인텁들 다 맘에 들었어요.
    그들의 오픈마인드가 참 부러워요.

  • 13. ㄹㄹ
    '12.1.11 2:43 AM (121.130.xxx.78)

    근데 배우들이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나오고 지식이 많고...
    이런 똑똑함(박식함)이 아니라 원래 영리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책 한권을 읽어도 느끼는 바가 크고
    드라마나 영화 한 편을 찐하게 봐도 인생의 깊이가 달라지는데
    캐릭터를 연구하고 직접 그 삶을 살아보는 배우는 어떻겠어요.

    원래 감수성 예민하고 머리 좋은 사람이 연기도 잘합니다.
    그런데 연기를 하면 할수록 사람을 이해하고 인생을 관조하는 시야가 더 깊어지죠.

    전 남들처럼 평범하게 비교적 순탄하게 살아온 사람인데도
    자식 낳아 키우고 나이 40을 훌쩍 넘기니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지더군요.

    고현정을 보면 그래요.
    쟤는 진짜 남보다 몇십배 찐하게 살아왔구나...
    다른 배우들은 연기로나 겪어볼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아본 사람이고
    무엇보다 그걸 딛고 우뚝 정상에 다시 선 사람이잖아요.
    그게 인터뷰에 묻어날 수 밖에요.

  • 14. ...
    '12.1.11 11:09 AM (121.144.xxx.37)

    고현정
    깊이에서
    많이 놀랐음.

  • 15. 몇명 생각남
    '12.1.11 12:43 PM (121.131.xxx.226)

    이병헌 현실감있고 욕심도 있고 관찰력 있는 남자라는 느낌. 연기도 잘하고 사업도 잘함.
    이범수 놀라울 정도로 자존감이 높음. 단역으로 출발해 기어이 주연으로 성장. 모범생, 끈기, 자기관리로 외모도 업그레이드됨. 개인적으로 너무 전형적인 연기가 내 취향은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연기 잘한다는 평가받음.
    김혜수 개인 김혜수는 똑똑하지만 자의식이 연기를 방해하는 느낌. 배우측면에선 헛똑똑한 경향. 타짜 이후
    달라진 느낌.
    반면 전도연은 맹하다 싶을 정도. 인터뷰 보면 아빠 따라 투표했다는 얘기할 정도로 자기만의 세계관이 없어보임. 하지만 인물표현해내는 거 보면 연기는 잘함. 비어있다는 표현이 딱 맞는 듯.
    그외 문성근 정진영 문소리 등 생각있어 보임.
    이승연 김혜선 순하고 맹해보임

  • 16. 음...
    '12.1.11 2:42 PM (27.115.xxx.134)

    근데 전도연은... 전도연 연기는 다똑같은것 같이 느껴지는건 저 혼잔가요.. ㅡㅡ;
    그리고 고현정이 뭘 그렇게 깊이가 있고 찐한지.. 그냥 성격이 툭툭 속에 있는 말 못참는 스타일일뿐..
    인기 좋을때 재벌가에 시집가서 돌연 은퇴, 이혼 당연 몸값 많이 올라가 있는 연예계가 몸이 달아 있는 상태니 단숨에 탑자리 당연한걸 뿐
    너무 미화가 심한것 같아요..ㅎㅎㅎ
    다만 모래시계때 혜린 연기는 잘했다는거 인정합니다.
    제가 기억에 남는거..
    대학교때 학생운동 좀 했었던 선배왈.. 모래시계 고현정보면..진짜 (운동)하는애 같다고.... 그 선배가 먼저 인정하더군요..

  • 17. ㄷㄷ
    '12.1.11 3:07 PM (119.17.xxx.43)

    장근석요. 그 나이 또래들보다 영리하고 똑똑한 거 같더라구요. 나이는 한참 아래지만 인텁 기사 보면 배울점이 많더군요.

  • 18. 위에 음...님 말씀에 동감.
    '12.1.11 3:14 PM (154.5.xxx.48)

    제 머릿속에 젤 먼저 떠오르는 배우는 유지태씨네요. 정진영씨도 훌륭하시구요.

  • 19. ...
    '12.1.11 3:15 PM (122.34.xxx.15)

    윗님 고현정 사생활 열거하고 거품이란거 얘기하는 게 아니라 고현정 인터뷰를 보고 말을 한 겁니다-_-

  • 20. 연..
    '12.1.11 3:21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전 신애라씨가 내면이 알찬 여자라는 느낌이 들어요.
    연기력, 외모는 논외로 하고 됨됨이와 표현력, 말도 참 재미있고 조리있게 해요.

  • 21. ...
    '12.1.11 3:24 PM (121.168.xxx.43)

    고현정.. 김혜수는.. 똑똑한 듯 보이나.. 약간의 허세가 느껴져요.

    김여진. 문성근, 문소리씨 인터뷰가 아주 좋았어요. 지적이면서도 허세없고.

    전도연은 그녀에게 인터뷰가 연기로만 그녀를 봐야 겠구나 ..했구요.

  • 22. .....
    '12.1.11 3:33 PM (203.248.xxx.65) - 삭제된댓글

    전 윤여정, 정진영이요.

  • 23. ;;
    '12.1.11 3:37 PM (128.134.xxx.253)

    고현정의 그 인터뷰 기억나요. 별별 인터뷰 다봤는데..그건 정말오랫동안 남았어요. 사람이 달리보이게 된;;;

  • 24. ...
    '12.1.11 3:44 PM (110.15.xxx.89)

    유아인이 빠졌네요...
    사실 인터뷰 보다는 글 속에서 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듯...
    그럼에도 20대 이기에 아직 청춘이구나...느끼지만
    30-40이 되면 그 생각의 깊이가 차원이 다를 듯 싶어요^^

  • 25. ..
    '12.1.11 3:51 PM (222.109.xxx.109)

    이미숙, 의외로 똑똑해서 깜짝 놀랐어요.

  • 26. ㅇㅇ
    '12.1.11 3:55 PM (220.116.xxx.190)

    유아인...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다가 우연히 어떤 프로그램 보고 내가 완전 잘못봤구나...했어요.
    무슨 케이블에서 했던건데 암튼 실망했던 기억이...

  • 27. ...
    '12.1.11 4:03 PM (122.34.xxx.15)

    유아인 인터뷰는 흥미롭긴한데... 자의식이 너무 강해 보였어요. 아니 자의식을 강하게 만들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느낌..방어적인 느낌도 살짝 있고...근데 말하는 거 보면 그 나이 또래 남자애들이랑은 많이 다르긴해요. 섬세한 면이 많더라구요.

  • 28. ...
    '12.1.11 4:07 PM (221.147.xxx.4)

    감독중에는 박찬욱, 이해영, 이준익감독
    배우는 문소리, 김여진, 문성근, 정진영씨
    보면 참 멋있고, 괜찮은 사람들 많아요.
    부러진 화살 만든 정지영 감독도
    요즈음 내면적으로도 외면적으로도 멋있게 보이구요.
    시상식에서 협찬받지않은 한석규도 속이 꽉 차 보이구요.
    보면서 0.00001%라도 닮아가길 바랍니다.

  • 29. 저도
    '12.1.11 4:16 PM (118.45.xxx.30)

    신애라 적으려다 ㅎㅎ

  • 30. 저는
    '12.1.11 5:02 PM (114.200.xxx.103)

    공유요.....
    영화프로 인터뷰할때랑 스케치북 나왔을때 보니
    말도 조리있게하고 생각이 있는 배우라는 느낌들었어요...
    도가니 영화를 만들수 있게 일조했다는 것도 그렇고...

  • 31. 저는
    '12.1.11 5:18 PM (211.200.xxx.238)

    윤여정씨요..
    똑똑함을 넘어 천재 기질이..
    고현정씨는 깊게 바닥을 친 사람만이 느낄 수 깊이..
    단시간에 쌓을 수 없는 독서량에서 오는 풍부한 지식..
    신애라씨 머리 좋은게 느껴집니다
    장근석씨도 똑똑..
    이병헌씨..

  • 32. ^^
    '12.1.11 5:44 PM (114.201.xxx.6)

    제목만 봤을때 하정우 생각했었어요
    무릎팍도사 나왔을때..글구 이동욱도요~~

  • 33. oo
    '12.1.11 6:07 PM (58.142.xxx.219)

    피디한테 놀아나다뇨...원래 그런애인데 인터뷰만 그럴듯하게 한건지 누가압니까?
    인터뷰만보고 호감 갖게되면 그건 에디터편집에 놀아난건가요?
    프로그램 피디편집탓하는 것도 지겹습니다.

  • 34. ...
    '12.1.11 6:25 PM (120.142.xxx.41)

    전 지적이거나 똑똑하다는것과는 거리가 있지만 타고나게 영리하구나, 자기위치를 잘 아는구나. 발랄함과 나댐, 농담과 무례함, 재치와 개그의 미묘한 경계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효리에요.
    연예계에서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절묘하게 재치를 이용해서 빠져나가고, 대중에서 자기위치와 이미지를 마케팅하는것도 그렇고 정말 이효리는 본인의 타고난 감이랄지, 아님 정말 영리한건지 처신을 잘 하더군요.
    장근석은 본인이 본인위치 아는거 입으로 떠들고 다니지만, 이효리는 그것마저 늘 대중보다 반발짝(너무 멀리도 아님)먼저 나가 계산하고 처신한다는 느낌이에요.

  • 35. ee
    '12.1.11 6:44 PM (125.136.xxx.12)

    전 고현정 인터뷰는 좀 놀랐구요.(긍정적으로요.)
    전 말은 번드르르하는데 행동은 영~ 아닌 사람들 보면...그게 허세같고 이중적으로 보여서..
    아무리 멋진 인터뷰를 했어도 전혀 멋지다는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그런의미에서 한석규, 문소리, 김여진 정도 좋아보여요.

  • 36. ....
    '12.1.11 7:25 PM (182.211.xxx.24)

    요즘 욕먹는 신성일씨요
    얘기하는데. 책 좀 읽었네 싶던데요

  • 37. 저는 문근영
    '12.1.11 7:49 PM (110.12.xxx.164)

    아직 어린 20대인데 일찍 데뷔해서 연기경력되는데다
    올곧게 자라 가정교육 제대로 받은 티가 나고
    인터뷰를 무척 진지하게 하더군요.
    예능감 같은거는 없는것 같고,여우과도 아닌 것 같아서 예능게스트로 나오면 심심할것 같은데
    지면 인터뷰는 진중하고 얘기 잘 하더라구요.

  • 38. 김여진씨
    '12.1.11 8:10 PM (116.124.xxx.129)

    인터뷰는 별로 못봤지만 본인이 쓰는 글을 너무너무 잘쓰죠. 담긴 내용은 말할 것도 없고요. 진정성이 뚝뚝 묻어나는 사람. 유아인씨도 주목해서 보고 있어요. 20대 특유의 허세와 니힐리즘을 걷어낸다면 아주 멋진 사람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인터뷰를 보고 아, 이 사람 괜찮다... 라고 느낀 건 고 박용하씨였어요. 인간적인 매력이 아주 넘쳐나서...몇차례의 인터뷰가 다 그랬어요. 자유롭고 솔직하고. 자기 안티들을 만나서 술 마셨다는^^; 얘기도 있었고. 그래서 박용하씨 자살 소식 듣고 아주 놀랐었어요,

  • 39.
    '12.1.11 9:04 PM (123.111.xxx.244)

    여자는 신애라,
    남자는 공유요.
    특히 공유는 한 단어, 한 단어 내뱉을 때마다 신중하게 선택해서 진지하게 얘기하는 태도가
    참 좋아보여요.

  • 40. 하루맘
    '12.1.11 10:07 PM (211.234.xxx.113)

    현빈과 정진영..현빈은 제가 팬이기도 하지만,팬클럽에 올려주는 음성메세지릴 들으면 하나하나가 책속의 구절같아요..진중하고 깊이있음에 반하게 되요^^ 그리고 정진영씨 승승장구에서 봤는데,너무 멋졌어요.그분 또한 자신의철학과 원칙이 있어 고집스러워 보일지 모르지만 믿음직 스럽더군요^^

  • 41. 어머
    '12.1.11 11:21 PM (123.111.xxx.244)

    저 위에 공유 쓴 사람인데 공유가 정말 그런 말을 했나요?
    취소할래요 ㅠㅠ

  • 42. ...
    '12.1.12 12:03 AM (112.145.xxx.148)

    유지태씨 정진영씨 한석규씨 정도...

  • 43. 제임스 스페이더
    '12.1.12 1:09 AM (122.36.xxx.144)

    진짜 미치게 쎅시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포털사이트에 '제임스 스페이더 인터뷰' 뭐 이런 식으로라도 쳐보시고 읽어보세요. ^^

  • 44. 뉴비
    '17.9.23 5:33 P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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