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갑자기 급한 돈이 필요해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
삼성카드론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삼성카드가 회원정보유출로 인해 이자율이 12.5%로 싸더라구요..
그런데..
다음은 저의 오늘 일정입니다..
오늘 10시 20분에 1588-8600으로 카드론 신청을 했습니다.
핸드폰으로 10시 25분에 카드론 신청됨..
이렇게 문자와 함께 인증번호가 오더군요..
전화를 끊고 통장확인후 입금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당황하며 1588-8600으로 전화를 하니
고객님의 카드론 신청하실수 있는 금액은 없다라고 나오더군요.
순간 너무나 황당하고 가슴이 철렁내려앉았습니다.
10시 34분에 1588-8700으로 전화를 해서 이런 내용을 이야기 하니
카드론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씀을 하셔서 전화를 끊고
바로 1588-8600으로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하니
또 고객님의 카드론 신청하실수 있는 금액은 없다라고 나오더군요.
10시 50분에 1588-8600으로 또 전화를 하니
신청할수있는 금액이 없다라고 나왔습니다.
11시 20분에 다시 1588-8700으로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말씀을 하시고
그럼 처음에 통화한 1588-8600 상담원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하니
ars여서 통화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다시 11시 40분에 전화가 와서 1시 30분까지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에겐 1분이 1시간보다 더 긴시간이였습니다.
그런데 2시 38분에 전화가 와서
자기의 실수였다고 다시 입금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이제 싫타고 되었다고 했으나
막무가내로 입금을 도와준다는 말만 하더군요..
그래서 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고 11시 40분에 통화했던 상담원과 이야기 하고 싶어서
전화했더니 다른 상담원이
10시 20분부터 통화했던 상담원을 찾냐는 것입니다.
삼성카드사에서 절 가지고 노는듯한 기분이였습니다.
누구는 남겨있지 않다고 하고 누구는 남겨져 있다고 하고..
그런데 더 웃긴건..
오후 3시 27분에 삼성카드사에서 전화가 와서는
9시 20분에 통화했던 상담원이 저에게 전화를 자주했는데
제가 삼성카드에 자꾸 전화를 해서 통화중이였다고 하더군요..
제가 전화를 한 것은 집전화이고
삼성카드에서 받은 전화는 핸드폰인데
어떻게 통화중이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더니 막무가내로 통화중이였답니다.
무엇이든지 자기네 맘대로 해석하더군요
저 오는 핸드폰으로 1분 14초 통화 했습니다.
그 1분 14초 통화할때 전화를 하셨다면
1분 14초동안 얼마나 많이 전화를 했을까요??
하루 종일 만져보지도 못한 돈 갚아야 하나
맘졸였던 하루였네요..
삼성카드야 제가 이러든지 말든지 눈하나 깜짝 안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