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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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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이사장님요 어제 보니 치아가

일월 조회수 : 6,845
작성일 : 2012-01-10 20:14:12

 

빠진게 보이더라구요.

크게 웃으시면 보이는데 청와대 있을 때 워낙 일이 힘들어서 이가 몇 개 빠졌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그게 그냥 문학적 수사였지 진짜 빠진 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실제로 힘들어서

치아가 빠진 경우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었었기 때문에 사람이라는 것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라 그게 사실 자체가 그럴 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거죠.

그랬는데 어제 보니 치아가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좀 그랬어요.

일단 요즘 임플란트 많이들 하시잖아요.

부모님들 당신들 돈 없으면 자식들 돈이라도 울궈내서 아니면 자식들이 자진해서라도 해드리거나 그러는데

그 분은 왜 그걸 안 하신 걸까요?

 

돈 때문일까요? 그 분 청렴이야 익히 들어온 바고 그래서 아는 바지만 그래도 옆에 자식들도 있고

아무리 동창회도 안 나가고 해고 경남고 출신이면 지금 경남고 그 당시 사람들 의사를 하든 뭘하든

잘 나가는 사람들 많은데 저희 시아버님만 해도 바로 경남고 라이벌인 부산고 출신이신데 지금도

늘 재경 부산고 동문회지 오고 하는데 보면 다들 하시는 일들이 빵빵 하시거든요.

워낙에 그 두 학교가 한강이남의 최고 학교들이라 다들 잘 나가고 계신데 그런 동문들도 있어서

조언을 해주거나 크게 남기지 않고 믿고 할 만한 곳도 없지 않을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계신지

잘 이해가 안 갔어요.

왜 치과가면 맨날 겁 주잖아요. 치아를 하나 비게 내 버려두면 옆앳것이 쓰러져서 다른 것도 기운다느니 뭐니 하면서

계속 뭔가 하게 만드는데 보니까 어금니는 아니더라도 씹는 쪽 치아던데 혹시 치과 선생이 이 방에

있으면 좀 더 잘 얘기해 줄 수는 있겠네요. 그렇게 치아 하나 비게 놔둬도 괜찮은 건가요?

전 외국 사양인들도 그렇게 있는 모습 많이 봤어요. 우리 나라는 치아를 오복의 하나로 생각해서

하나라도 빠져 있으면 상당히 불쌍하게 생각하고 신경쓰지만 외국인들은 좀 다른 생각인지 그렇게 지내는

사람도 좀 있더라구요. 꼭 돈이 없고 수입이 없는 사람은 아닌데도요.

아니면 하나씩 시간을 갖고 해 넣어야 해서 시간이 필요한 걸까요? 

IP : 121.162.xxx.21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리가리
    '12.1.10 8:16 PM (123.199.xxx.166)

    설마 돈 때문이겠어요. 변호사신데... 바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 2. ㅇㅇ
    '12.1.10 8:18 PM (119.192.xxx.98)

    제가 알기론 치아가 12개를 잃으셨다고 해요.
    노통시절에 너무 과로를 하셔서요. 그리고, 이를 꾹 다무는 습관도 한몫한것 같구요.
    치아를 일부러 안하신게 아니라 지금 치료가 다 안되신걸로 알아요.
    아마 대선후보로 나오신다면 임플란트 하시고 말끔하게 나오실겁니다.

  • 3. 사실
    '12.1.10 8:30 PM (220.119.xxx.240)

    영양이 부족하거나 과로하면 잇몸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노숙자들 보면 대부분 이빨이 없쟎아요.
    정권 빼앗으려 온갖 행패를 부리든 조중동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 4. ...
    '12.1.10 8:34 PM (119.64.xxx.134)

    거짓말이나 과장하실 분 아니시죠.
    청와대 계실 때 무슨 사안이던가, 굉장히 힘든 일을 치루는 와중에 갑자기 이가 11개 또는 12개가 (이 부분에서 기억이 __;) 한 번에 빠져 버렸다고...
    제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갑자기 이가 반쪽으로 갈라져서 절반이 떨어져 나간 경험이 있어요.
    타고난 건강체에 정신력도 강하신 분인데,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였을지 감히 짐작도 안갑니다.
    현재 저렴한 치료방법으로 어떻게 해 놓으신 모양...

    안타까운 건 예전엔명확했던 발음이 마치 틀니낀 어르신처럼 변해버린 거에요.
    대선전에 어떻게 해결했음 싶기도 한데, 임플란트 과정이 길고 복잡하고 힘들어서
    지장이 많이 될 듯.

    아마 청와대 들어가시면 우리나라 최고의 의사들이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해결해 주실 겁니다.^^

  • 5. 로밍
    '12.1.10 8:55 PM (119.69.xxx.140)

    저는 두번 본적이 있어요.
    한분은 사업부도나고 갑자기 이가 왕창 빠졌었고요.
    정말 한달새 이가 그리되서 저도 깜짝 놀란적있어요.

    조중동이 노무현 정권 숨도 못쉬게 조였잖아요.
    말한마디하면 왜곡해서 이러저리 크게 부풀려놓고...
    맘이 정말 아프네요.

  • 6. 그래요..
    '12.1.10 9:02 PM (1.238.xxx.61)

    저도 치아보고 맘이 아프대요..

  • 7. ㅜㅜ
    '12.1.10 9:03 PM (175.112.xxx.103)

    그렇구나 ㅜ
    보통 조금씩스트레스받으면서 살잖아요
    그 강도가 얼마나 크면 치아가 빠질정도일까요?ㅜ
    스트레스때문이라니...
    쥐는 대통되기전보다 더 빤질빤질해졌더만

  • 8. 아마도
    '12.1.10 9:28 PM (118.38.xxx.44)

    치아가 많이 빠져서 시간이 꽤 걸릴거에요.
    지금도 치료를 진행중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대로 두진 않으시겠죠.

    임플란트도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저는 이분 더 고생시키기 싫어요.
    우리한테 그런 자격이 있나 싶어서요.
    그냥 자유인으로 편하게 살게 해 드려야하는게 아닌가 싶고요.
    맘이 복잡해요.

  • 9. 아침해
    '12.1.10 9:45 PM (219.248.xxx.189)

    이도 이 지만 양 입술 끝이 다 헐어있으신게 정말 가슴 아프더군요.
    겨울에 영양부족이면 입가가 잘 그러는데...

  • 10. 미국 tv보면
    '12.1.10 9:51 PM (121.50.xxx.85)

    아무래도 치아빠진 분들 보이죠 민영화이다보니...치과갈돈도 없다..그말이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의보민영화면 특히 미국객석보면 가끔 보이긴했어요

    그래도 문재인님보면..남들 눈은 신경안쓰고 과장을 안하시고 솔직하시다는 거예요

    겉으로 잘 포장된 모습을 보여주려는 한날당 같으면

    보조치아라고 하고 나왔을겁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 11. 미국 tv보면
    '12.1.10 9:51 PM (121.50.xxx.85)

    보조치아라고-------------> 보조치아라도

  • 12. 가을이니까
    '12.1.10 11:50 PM (125.180.xxx.204)

    전...문재인님 틀니한 느낌이 났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어제 티비보니 맞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발음도 많이 새는 느낌이 들고..ㅠㅠ
    잘려고 누웠다가 힐링!!!하고 봤는데
    안타깝고...미안하고...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빤질거리는 쥐박이 잡아죽이고 싶었어요

  • 13. 그랬군요
    '12.1.11 12:21 AM (125.177.xxx.193)

    발음이.. 맞아요 새는 발음..
    그게 그런 사연이 있었던거군요..ㅠㅠ

  • 14. 아!!
    '12.1.11 12:56 AM (115.140.xxx.45)

    울 문재인님이 내가 젤 무서워하는 치아문제가 있다니...

    전, 애는 낳아도 치과는 무서워요...

  • 15. bb
    '12.1.11 1:44 AM (58.127.xxx.200)

    이가 다 빠지셨다고 했어요. 왜 사람이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면 이 악물고 그러잖아요. 노대통령 임기중에 빠지셨다고 들었어요. 말씀하시는 것 보면 임플란트 이미 많이 하신듯..그 때문에 발음도 부정확하시잖아요ㅠㅠ 아마 너무 많이 빠지셔서 치료 다 못하신 것 같습니다. 나이 더드시면 얼마나 고생하실지..ㅠㅠ

  • 16. 노통서거때
    '12.1.11 11:43 AM (124.50.xxx.136)

    에도 담담하게 일처리하는줄 알았고 장례식장에서 분개한 백원우의원이
    소리치고 난리쳤을때에도 담담하게 이명박한테 예 갖추며 면전에 대고 사과하시는 모습보고
    대담히 강한분인줄 알았어요.속으로 얼마나 분이 차고 넘쳤으면 치아가 그리 다되었을까요?
    겉으로 담대하고 조용한 미소짓지만,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며 노통 곁에 있으려니
    건강 다 상하고 다시 그구렁텅이로 들어가려니 걱정됩니다.

  • 17. 이가 홀라당 빠질만큼
    '12.1.11 4:27 PM (175.252.xxx.160)

    스트레스를 받았음에도 그 온화한 모습에 감동입니다

  • 18. 어휴
    '12.1.11 5:01 PM (182.211.xxx.18)

    너무 속상하고 맘 아프네요.ㅠㅠ
    그렇게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셨는데 다시 그 구렁텅이로 들어가시라 하는게 죄송합니다.ㅠㅠ
    자유인으로 살고 싶어 그렇게 피해 오셨는데...

  • 19. 그린 티
    '12.1.11 6:40 PM (220.86.xxx.221)

    작년 여름 북콘서트에서 탁현민씨가 시골에서 닭 쫒아다니며 자유롭게 사시고 싶어하는 문재인님, 여러분들이 말하는 구렁텅이로 들어가시라고 하는게 너무 미안하다고 그런데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하면서 눈가가 붉어졌었어요. 저도 다른 분들도 다들 눈물 참으려 눈 깜박이고..그래도 그때보다 힐링 보니 그새 더 많이 단단해지셨다는 느낌에 안도감도 들고.. 제 주위에 엄마들(저 고등 엄마) 문재인님에게 한 표 드리겠다는 분들 많아서 흐믓해요.

  • 20. ...
    '12.1.11 9:02 PM (211.49.xxx.70)

    차라리 화를 바깥으로 분출하시는 분이시면 이가 그리 안되셨을꺼예요. 안으로 다 삭히시니....
    힐링 보는데... 정말로 웃다 울다... 눈물 나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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