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문이사장님요 어제 보니 치아가

일월 조회수 : 6,136
작성일 : 2012-01-10 20:14:12

 

빠진게 보이더라구요.

크게 웃으시면 보이는데 청와대 있을 때 워낙 일이 힘들어서 이가 몇 개 빠졌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그게 그냥 문학적 수사였지 진짜 빠진 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왜냐면 실제로 힘들어서

치아가 빠진 경우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었었기 때문에 사람이라는 것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자신의

경험과 지식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라 그게 사실 자체가 그럴 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거죠.

그랬는데 어제 보니 치아가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좀 그랬어요.

일단 요즘 임플란트 많이들 하시잖아요.

부모님들 당신들 돈 없으면 자식들 돈이라도 울궈내서 아니면 자식들이 자진해서라도 해드리거나 그러는데

그 분은 왜 그걸 안 하신 걸까요?

 

돈 때문일까요? 그 분 청렴이야 익히 들어온 바고 그래서 아는 바지만 그래도 옆에 자식들도 있고

아무리 동창회도 안 나가고 해고 경남고 출신이면 지금 경남고 그 당시 사람들 의사를 하든 뭘하든

잘 나가는 사람들 많은데 저희 시아버님만 해도 바로 경남고 라이벌인 부산고 출신이신데 지금도

늘 재경 부산고 동문회지 오고 하는데 보면 다들 하시는 일들이 빵빵 하시거든요.

워낙에 그 두 학교가 한강이남의 최고 학교들이라 다들 잘 나가고 계신데 그런 동문들도 있어서

조언을 해주거나 크게 남기지 않고 믿고 할 만한 곳도 없지 않을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계신지

잘 이해가 안 갔어요.

왜 치과가면 맨날 겁 주잖아요. 치아를 하나 비게 내 버려두면 옆앳것이 쓰러져서 다른 것도 기운다느니 뭐니 하면서

계속 뭔가 하게 만드는데 보니까 어금니는 아니더라도 씹는 쪽 치아던데 혹시 치과 선생이 이 방에

있으면 좀 더 잘 얘기해 줄 수는 있겠네요. 그렇게 치아 하나 비게 놔둬도 괜찮은 건가요?

전 외국 사양인들도 그렇게 있는 모습 많이 봤어요. 우리 나라는 치아를 오복의 하나로 생각해서

하나라도 빠져 있으면 상당히 불쌍하게 생각하고 신경쓰지만 외국인들은 좀 다른 생각인지 그렇게 지내는

사람도 좀 있더라구요. 꼭 돈이 없고 수입이 없는 사람은 아닌데도요.

아니면 하나씩 시간을 갖고 해 넣어야 해서 시간이 필요한 걸까요? 

IP : 121.162.xxx.2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리가리
    '12.1.10 8:16 PM (123.199.xxx.166)

    설마 돈 때문이겠어요. 변호사신데... 바쁘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 2. ㅇㅇ
    '12.1.10 8:18 PM (119.192.xxx.98)

    제가 알기론 치아가 12개를 잃으셨다고 해요.
    노통시절에 너무 과로를 하셔서요. 그리고, 이를 꾹 다무는 습관도 한몫한것 같구요.
    치아를 일부러 안하신게 아니라 지금 치료가 다 안되신걸로 알아요.
    아마 대선후보로 나오신다면 임플란트 하시고 말끔하게 나오실겁니다.

  • 3. 사실
    '12.1.10 8:30 PM (220.119.xxx.240)

    영양이 부족하거나 과로하면 잇몸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노숙자들 보면 대부분 이빨이 없쟎아요.
    정권 빼앗으려 온갖 행패를 부리든 조중동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 4. ...
    '12.1.10 8:34 PM (119.64.xxx.134)

    거짓말이나 과장하실 분 아니시죠.
    청와대 계실 때 무슨 사안이던가, 굉장히 힘든 일을 치루는 와중에 갑자기 이가 11개 또는 12개가 (이 부분에서 기억이 __;) 한 번에 빠져 버렸다고...
    제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 갑자기 이가 반쪽으로 갈라져서 절반이 떨어져 나간 경험이 있어요.
    타고난 건강체에 정신력도 강하신 분인데,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였을지 감히 짐작도 안갑니다.
    현재 저렴한 치료방법으로 어떻게 해 놓으신 모양...

    안타까운 건 예전엔명확했던 발음이 마치 틀니낀 어르신처럼 변해버린 거에요.
    대선전에 어떻게 해결했음 싶기도 한데, 임플란트 과정이 길고 복잡하고 힘들어서
    지장이 많이 될 듯.

    아마 청와대 들어가시면 우리나라 최고의 의사들이 가장 좋은 치료법으로 해결해 주실 겁니다.^^

  • 5. 로밍
    '12.1.10 8:55 PM (119.69.xxx.140)

    저는 두번 본적이 있어요.
    한분은 사업부도나고 갑자기 이가 왕창 빠졌었고요.
    정말 한달새 이가 그리되서 저도 깜짝 놀란적있어요.

    조중동이 노무현 정권 숨도 못쉬게 조였잖아요.
    말한마디하면 왜곡해서 이러저리 크게 부풀려놓고...
    맘이 정말 아프네요.

  • 6. 그래요..
    '12.1.10 9:02 PM (1.238.xxx.61)

    저도 치아보고 맘이 아프대요..

  • 7. ㅜㅜ
    '12.1.10 9:03 PM (175.112.xxx.103)

    그렇구나 ㅜ
    보통 조금씩스트레스받으면서 살잖아요
    그 강도가 얼마나 크면 치아가 빠질정도일까요?ㅜ
    스트레스때문이라니...
    쥐는 대통되기전보다 더 빤질빤질해졌더만

  • 8. 아마도
    '12.1.10 9:28 PM (118.38.xxx.44)

    치아가 많이 빠져서 시간이 꽤 걸릴거에요.
    지금도 치료를 진행중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그냥 그대로 두진 않으시겠죠.

    임플란트도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저는 이분 더 고생시키기 싫어요.
    우리한테 그런 자격이 있나 싶어서요.
    그냥 자유인으로 편하게 살게 해 드려야하는게 아닌가 싶고요.
    맘이 복잡해요.

  • 9. 아침해
    '12.1.10 9:45 PM (219.248.xxx.189)

    이도 이 지만 양 입술 끝이 다 헐어있으신게 정말 가슴 아프더군요.
    겨울에 영양부족이면 입가가 잘 그러는데...

  • 10. 미국 tv보면
    '12.1.10 9:51 PM (121.50.xxx.85)

    아무래도 치아빠진 분들 보이죠 민영화이다보니...치과갈돈도 없다..그말이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의보민영화면 특히 미국객석보면 가끔 보이긴했어요

    그래도 문재인님보면..남들 눈은 신경안쓰고 과장을 안하시고 솔직하시다는 거예요

    겉으로 잘 포장된 모습을 보여주려는 한날당 같으면

    보조치아라고 하고 나왔을겁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 11. 미국 tv보면
    '12.1.10 9:51 PM (121.50.xxx.85)

    보조치아라고-------------> 보조치아라도

  • 12. 나우
    '12.1.10 11:11 PM (180.224.xxx.18)

    저희 친정아버지가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더니 이가 그렇게 상하시더라구요...ㅠㅠ
    저희 친할머니가 93이신데도 아직 게를 씹어드실 정도인데, 저희 아버지가 그런거 보면
    스트레스라는게 정말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임플란트를 해보니 하루이틀 사이에 되는게 아니고 몇달이 걸리더라구요.
    아마도 그 과정이 아니실까 싶은데, 어찌됐건 너무 안스러웠습니다..ㅠㅠ

  • 13. 가을이니까
    '12.1.10 11:50 PM (125.180.xxx.204)

    전...문재인님 틀니한 느낌이 났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는데
    어제 티비보니 맞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발음도 많이 새는 느낌이 들고..ㅠㅠ
    잘려고 누웠다가 힐링!!!하고 봤는데
    안타깝고...미안하고...가슴이 많이 아팠어요.
    빤질거리는 쥐박이 잡아죽이고 싶었어요

  • 14. 그랬군요
    '12.1.11 12:21 AM (125.177.xxx.193)

    발음이.. 맞아요 새는 발음..
    그게 그런 사연이 있었던거군요..ㅠㅠ

  • 15. 아!!
    '12.1.11 12:56 AM (115.140.xxx.45)

    울 문재인님이 내가 젤 무서워하는 치아문제가 있다니...

    전, 애는 낳아도 치과는 무서워요...

  • 16. bb
    '12.1.11 1:44 AM (58.127.xxx.200)

    이가 다 빠지셨다고 했어요. 왜 사람이 스트레스 받거나 긴장하면 이 악물고 그러잖아요. 노대통령 임기중에 빠지셨다고 들었어요. 말씀하시는 것 보면 임플란트 이미 많이 하신듯..그 때문에 발음도 부정확하시잖아요ㅠㅠ 아마 너무 많이 빠지셔서 치료 다 못하신 것 같습니다. 나이 더드시면 얼마나 고생하실지..ㅠㅠ

  • 17. 노통서거때
    '12.1.11 11:43 AM (124.50.xxx.136)

    에도 담담하게 일처리하는줄 알았고 장례식장에서 분개한 백원우의원이
    소리치고 난리쳤을때에도 담담하게 이명박한테 예 갖추며 면전에 대고 사과하시는 모습보고
    대담히 강한분인줄 알았어요.속으로 얼마나 분이 차고 넘쳤으면 치아가 그리 다되었을까요?
    겉으로 담대하고 조용한 미소짓지만,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며 노통 곁에 있으려니
    건강 다 상하고 다시 그구렁텅이로 들어가려니 걱정됩니다.

  • 18. 이가 홀라당 빠질만큼
    '12.1.11 4:27 PM (175.252.xxx.160)

    스트레스를 받았음에도 그 온화한 모습에 감동입니다

  • 19. 어휴
    '12.1.11 5:01 PM (182.211.xxx.18)

    너무 속상하고 맘 아프네요.ㅠㅠ
    그렇게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셨는데 다시 그 구렁텅이로 들어가시라 하는게 죄송합니다.ㅠㅠ
    자유인으로 살고 싶어 그렇게 피해 오셨는데...

  • 20. 그린 티
    '12.1.11 6:40 PM (220.86.xxx.221)

    작년 여름 북콘서트에서 탁현민씨가 시골에서 닭 쫒아다니며 자유롭게 사시고 싶어하는 문재인님, 여러분들이 말하는 구렁텅이로 들어가시라고 하는게 너무 미안하다고 그런데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하면서 눈가가 붉어졌었어요. 저도 다른 분들도 다들 눈물 참으려 눈 깜박이고..그래도 그때보다 힐링 보니 그새 더 많이 단단해지셨다는 느낌에 안도감도 들고.. 제 주위에 엄마들(저 고등 엄마) 문재인님에게 한 표 드리겠다는 분들 많아서 흐믓해요.

  • 21. ...
    '12.1.11 9:02 PM (211.49.xxx.70)

    차라리 화를 바깥으로 분출하시는 분이시면 이가 그리 안되셨을꺼예요. 안으로 다 삭히시니....
    힐링 보는데... 정말로 웃다 울다... 눈물 나더라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64 장화신은고양이랑 코알라키드중에서 뭐볼까요? 미도리 2012/01/13 380
57963 미국에서 집 살때... 5 수박 2012/01/13 3,054
57962 펀드에 가입하면 괜찮을까요? 펀드 2012/01/13 381
57961 새해벽두에 친구로부터 험한 말 듣고 힘든게 색다른 상담소 듣고나.. 4 초발심 2012/01/13 1,878
57960 문성근씨 지지자? 4 민주당지지자.. 2012/01/13 1,397
57959 봉주 2회들으니 심란해요 2 2012/01/13 1,766
57958 티파니 다이아 반지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 2012/01/13 4,142
57957 마음 맞는 사람 만나기가 이렇게 힘든 일 이었구나 2 밀양 2012/01/13 1,374
57956 생리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도 조기폐경증상인가요. 2 40세 2012/01/13 3,708
57955 중공사막식 언더씽크 추천해 주세요~~~ ** 2012/01/13 604
57954 잇몸이 많이 내려갔어요..ㅜㅜ 4 꼬맹이 2012/01/13 2,362
57953 베란다 확장안한 집 블라인드는 어디다 치나요?1층인데요... 5 애셋맘 2012/01/13 1,265
57952 방광염이 있는 것 같은데.. 8 ........ 2012/01/13 2,566
57951 아파트값 정말 떨어지고 있나요? 11 dma 2012/01/13 5,500
57950 공방의 비싼 도자기 그릇과 모던하*스의 저렴한 그릇과 무슨 차이.. 12 애셋맘 2012/01/13 4,099
57949 반상회비에 대해 구청과 동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더니.. 6 ---- 2012/01/13 4,216
57948 시어머님이 신앙촌 간장을 사주셨는데요.. 50 아기엄마 2012/01/13 16,176
57947 패딩이요.. 4 질렀어요 2012/01/13 956
57946 경어남발 봐주기 힘들어요. 3 꼴불견 2012/01/13 914
57945 둘째아기를유산한친구방문 3 2012/01/13 735
57944 세계사 잘 아시는 분 (유태인, 이스라엘 뭐 이런거..) 7 ㄹㄹㄹ 2012/01/13 1,545
57943 스마트폰 패턴 어플 추천좀요 스마트폰초보.. 2012/01/13 997
57942 기아차 레이주문하려는데 어느색이 나은가요?ㅠㅠ밀키베이지vs티타늄.. 7 첫차 2012/01/13 3,445
57941 저두 드뎌 Costco 진상 거지 봤어요. 10 Costco.. 2012/01/13 3,160
57940 한비야 7급 공무원이 꿈이라는 젊은이 때렸다. 27 뭐니? 2012/01/13 5,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