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권을 앞세워 학생들을 망치는 학생인권조례 통과 어려워

safi 조회수 : 946
작성일 : 2012-01-10 18:12:47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의회에서 의결한 서울 학생인권조례를 다시 검토해 달라는 재의 요구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재의를 하게 되면 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서울시에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인 것이다.

 

사회에는 도덕과 윤리, 그리고 사회적 통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학생인권조례가 포함하고 있는

학생인권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여지가 충분한 몇 가지 독소조항들은

이러한 윤리 도덕, 사회적 통념을 거스르고 있다.

 

적어도 어떤 사항이 사회적으로 괜찮다고 받아들여지는데에는

대다수 국민들이 이해가능한, 암묵적인 정서적 합의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동성애와 같은 성적지향자에 대한 차별 금지,

임신 및 출산에 따른 차별금지 내용은

이 인권조례앞에 '학생'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물론 한번의 실수로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 오류를 범한 것에 대해

너그럽게 포용해줘야 하고, 실수로 인해 학생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선도해야하는 것은 많다.

 

그러나 이런 독소조항은 누가봐도 명백하게

잘못이라고 인정되는 사항들을 두둔하면서, 더 빈번하게 발생할지라도 방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게다가

아주 오랜시간 이성애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성문화로 자리잡고 있었던 것은 다시 거론할 여지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이슈가 된 동성애라고 하는

사회통념상 비윤리적인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 적용시키려하는 그 저의를 이해할 수가 없다.

이는 학생인권을보호하는 것이 아니다.

도리어 수많은 학생들의 인권을 통째로 침해하는 아주 불쾌하고 비도덕적인 시도이다. 

 

이미 상위법 및 시행령에 위배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조장하는 소수 어른들의 사고가 참 부끄럽기 짝이없다.   

 

IP : 220.79.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2.1.10 6:18 PM (202.76.xxx.5)

    "인권"을 앞세워 사람을 "망친다"는 발상 자체가 졸라 재미있군요.

  • 2. ..
    '12.1.10 7:03 PM (119.202.xxx.124)

    학생인권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여지가 충분한 몇 가지 독소조항들은
    이러한 윤리 도덕, 사회적 통념을 거스르고 있다.
    ??????????
    에구. 무식아.
    인권조례가 왜 학생인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지 설명좀 해주길......
    반대로 쓴 것 같은데 암튼.......
    그리고
    윤리 도덕 사회적 통념은 인간이 만든거지만
    인권은 태어나면서 하나님이 부여한거다.
    모든 인간이 태어나면서 자동으로 가지는 인간으로서의 기본권리. 그게 인권이다.
    따라서 윤리, 도덕, 통념, 교권이 아무리 중요해도 인권보다 중요하진 않단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542 가진 패 다 내놓고 싸웠는 데도 아직은 안되네요 4 정신승리 2012/04/12 848
96541 정동영 캠프 공식 입장 나왔나봐요. 14 나거티브 2012/04/12 4,804
96540 전략과 공천의 패배 8 하늘보리 2012/04/12 1,212
96539 선거결과가 참.... 6 자게 2012/04/12 1,098
96538 문재인 대세가 입증이 된 한판 47 참맛 2012/04/12 8,588
96537 판교는 야당세가 강한가 봐요? 2 음흠 2012/04/12 1,295
96536 오늘은 배틀스타 갤럭티카가 생각나는날.. 배갈 보신분들!! 2 겨울밤 2012/04/12 789
96535 부정선거...인가요? 10 이런일이 ㅜ.. 2012/04/12 1,598
96534 어린이집에서 다친 거...어떻게 해야 되죠?? 4 이 시국에 .. 2012/04/12 1,345
96533 이번 총선이 국민수준 운운할 결과는 아닌 듯해요. 11 나거티브 2012/04/12 1,504
96532 이명박은 운이 좋은 것 같네요 3 ... 2012/04/12 1,463
96531 욕먹더라도 할말은 해야할듯요.. 60 핑키 2012/04/12 11,899
96530 무주택자되고 맘편히 살고싶음 8 유주택 2012/04/12 1,821
96529 힘냅시다 희망은있습니다 따스한 빛 2012/04/12 661
96528 [펌글] 강원도민이 본 강원도 전멸의 이유... 13 전략 부재 2012/04/12 3,168
96527 우린 우리를 조금더 칭찬해줘도 되지 않나요? 10 그런데요 2012/04/12 1,065
96526 그냥 국민 수준이 이정도 인것 같네요 8 .... 2012/04/12 1,355
96525 아니에요. 받아들이라하는사람은 그쪽편인거같아요ㅜㅜ 5 망탱이쥔장 2012/04/12 927
96524 대선으로 가는 출발인 총선이었죠. 8 장미녹차 2012/04/12 1,906
96523 강원도가 뭐 어쨋다고 자꾸 강원도를 욕하나요? 18 너무하네 2012/04/12 2,981
96522 87 대선 부정선거가 잊혀지지 않습니다 5 부정선거라면.. 2012/04/12 1,085
96521 구룡마을에서 봉인한 투표함이 사라졌다 4 강남을 2012/04/12 2,545
96520 울산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1 근데요 2012/04/12 1,152
96519 국회의원선거용지,지지정당투표용지를 왜 한통에 같이 7 궁금 2012/04/12 1,289
96518 이제 FTA 폐기는 물건너 간 건가요? 3 종훈이 2012/04/12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