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잔치 여쭤봐요..

.. 조회수 : 2,002
작성일 : 2012-01-10 18:03:58
아버지 칠순인데요 조촐히라도 잔치를 원하셔서요..
잔치는 해본적이 없어서 원하시는 뷔페홀에서
하기로 하고 이것저것 해야하는것은 계약했어요..
잔치 하고나서 따로 여행이나 선물 챙겨드리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어서 여쭤봅니다..
잔치비용은 삼형제가 나누어 내기로 했구요..
근데 얼마정도 내는게 평균치 -_- 인가요?
셋다 풍족히 사는건 아니고 그냥 보통 월급 전전긍긍 수준이구요..
아.. 정말 조언 구할데가 없어서 82에 매달려봅니다..ㅠㅜ 도와주세요..

IP : 211.234.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2.1.10 6:11 PM (112.185.xxx.182)

    저희집이 칠순한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어른분들도 참 그렇더라구요 실속있게 하면 좋을텐데 동네방네 시끌시끌하게 해야 한다고.. 그놈의 체면이 뭔지..

    저희는 호텔 빌려서 했어요.
    밴드부르고 상차리고 자식들 한복 빌려서 통일해서 입었구요. 친인척에 동리사람들 다 초대해서 잔치하고 나서도 따로 음식해서 마을 노인정에 가져다 줬고..부주는 받지 않았어요.

    티나는 선물 원하셔서.. 18K 금시계 해 드렸구요 감사패 만들어서 낭독하고 드렸어요.
    뭐.당일날 친지들이나 마을분들이 잘했다고 칭찬 + 부러움 하시긴 하더군요.

    그게 8월이었고.. 12월에 미리 예약해서 제주도로 가족여행 같이 갔다왔어요.

    저희는 미리 계를 만들어서 매달 5만원씩 (4남매) 계속 모아오다가 잔치할때는 각각 형편 닿는대로 보탰어요. 누가 얼마 들었다는 건 밝히지 않았구요.

  • 2. 저희도 올해..
    '12.1.10 6:16 PM (118.222.xxx.80)

    시아버님 칠순 했었는데.. 잔치는 안 원하셔서 가족들(+친척몇분)끼리 식사, 가까운 친구분들 식사대접해드리고 현금으로 드렸어요.. 식사비가 백 조금 넘고 현금은 4백 드렸어요..

  • 3. 김희경
    '12.1.10 6:56 PM (61.97.xxx.43)

    저희도 지난 12월에 뷔페에서 밴드부르고 자식들 한복 통일해서 입고 친인척 모시고 동네분들
    아버지 친목계원들 모시고 셋째네와 막내 친구들만 불러서 칠순을 했어요
    1년전부터 자식들이 돈을 모아 육백정도 모으고 저희는 부조를 받아서 천삼백정도 나왔어요
    그중에서 식대와 사진값 행사비로 천정도 들고 아버지 용돈 하시라고 통장에 오백 드리고 엄마도 삼백드리고
    남은 돈으로 나중에 가족들 모여서 식사 한번 했네요
    한집에 백이십씩 걷고 부조가 큰 힘이 되었어요
    원래 칠순은 부조를 받는 게 아니라고들 했는데 받을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어요

  • 4. 이런글
    '12.1.10 6:56 PM (222.155.xxx.59)

    볼때마다 참 한국은 아직도 자식들 등골빼먹는 이런 허례허식이 아직도 만연하구나 느끼네요. 요즘같은 고령화시대에 칠순이 무슨 벼슬이라고 잔치에 돈에...외국에 살고있다는게 어떤때는 외롭지만 이런얘기 들을때는 그저헛웃음만 나오네요.

  • 5. 우린
    '12.1.10 11:17 PM (175.215.xxx.4)

    최근에 양가 두분 했는데요
    형제끼리 100정도 냈어요
    부페에서 간단하게 했는데요
    오시는 분들이 다들 친척분이라 부조안받아도 부모님한테 용돈으로 다들 주시더라구요
    그돈을 부모님이 하고 형제끼리 거둔돈으로 부페값 계산하고 남은돈도 부모님 선물해드리니 그런대로 괜찮은것같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15 젊은 목사님 때문에 힘들어요 11 젊은 목사님.. 2012/02/01 4,347
64414 참기름과 들기름 섞인것은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요...? 3 ...? 2012/02/01 863
64413 적정가격 의견 좀 주세요!(조금있다 펑 합니다) 4 냉동고 2012/01/31 609
64412 생각나서요. 어떤게 맞는건가요? 19 맞춤법 하니.. 2012/01/31 2,593
64411 부래옥제과점 아시는 분?? 7 제과점 2012/01/31 2,063
64410 나는꼽사리다 10회: 빚권하는 사회, 진정기미 없는 가계부채 4 ^^ 2012/01/31 1,055
64409 친형이 파혼하게 생겼습니다..긴 글 읽어주세요 102 voi 2012/01/31 29,118
64408 대학입학시 용돈은 어떻게 8 궁금 2012/01/31 1,429
64407 성별을모르게 짓고싶어요. 31 중성적인아기.. 2012/01/31 5,830
64406 기미가 막 올라오려 할 때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2 ... 2012/01/31 1,293
64405 전기료 많이 나올까요? 1 배기후드 2012/01/31 515
64404 핸드로션 바디로션 차이가 뭔가요? 2 00000 2012/01/31 1,287
64403 ADHD 병원 선택 어렵네요 7 속상하네요 2012/01/31 2,968
64402 초한지 보셨나요 4 소망2012.. 2012/01/31 1,248
64401 볼만한 티비 프로그램 추천해주세요. 1 1026부정.. 2012/01/31 651
64400 싱가폴다녀오신분께 여쭤요...유니버셜스튜디오 가려면.. 5 tt 2012/01/31 1,325
64399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답이 안나와요 5 2012/01/31 1,273
64398 집안구조때문에 화장실 갈때마다 힘들어요.ㅠㅠ 4 화장실고민;.. 2012/01/31 2,104
64397 추억의 빵집...하얀풍차를 아시는 분 계실까요? 16 하얀풍차 2012/01/31 3,824
64396 출발드림팀 시즌 1 이상인 2 장가갔으면 2012/01/31 1,578
64395 아파트 2개중 고민입니다. 고민입니다... 2012/01/31 1,104
64394 하루에도 수십번씩 남편이 요구한다면 어떤가요? 26 코리 2012/01/31 15,629
64393 돌잔치 가족끼리 하면 썰렁하지 않을까요? 7 궁금해요 2012/01/31 1,498
64392 제가 아주 그릇된건지 봐주시겠어요? 7 골똘 2012/01/31 1,313
64391 82수사대분들! 1 예뻐지고싶은.. 2012/01/31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