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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가난한 프로그래머의 아내입니다.

가난한 아내 조회수 : 16,785
작성일 : 2012-01-10 14:17:57

남편은 87년 대학 졸업후 카이스트에서 프로그래밍을 다시 공부하고
물리학이라는 본인의 전공과는 다른 프로그래머로 일을 시작한지 벌써 25년여가 되어갑니다.

 남편은 항상 남을 위해 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휴일엔 항상 쉬어야한다고 합니다.
휴일에도 남을 위해 일하기 싫다는군요.

 어쨋거나 25년여간 프로그래밍을 계속합니다.
항상 남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거지요.


그러더니 최근에는 필요에 의해서 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작년 여름쯤이고 그때부터 슬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생활을 해야해서 기존의 일을 병행하면서 진행하는거라 작업이 늦어집니다.

 그 프로그램은 바로 일정을 기록하는 일정프로그램입니다.

 혼자서 만들어놓고 혼자 감탄합니다.
아들놈 군대 보내놓고 각종 기록을 모두 컴퓨터에 몰아넣습니다.

 거래체 출장나갈땐 컴퓨터가 띵~하고 알람이 울려줍니다.

 장인어른 제사도 단 한번도 잊은적 없습니다.
물론 마누라 생일, 결혼기념일도  절대~ 네버~ 잊지 못합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다 알려줍니다.

하여간 별별걸 다 기록합니다.
작년 시댁 보일러 기름넣은걸 불러내서 이번달 기름값과 비교합니다.
작년에 30만원인데 올해는 50만원입니다. 헉~ 뒤로 자빠지기 일보직전입니다.

 뿐아니라 일정관리프로그램에 여러 프로그램들을 추가하기 시작합니다.
가계부로 활용할수 있을뿐아니라 기업회계프로그램으로도 사용가능한 회계프로그램을 추가합니다.

 사진찍는걸 좋아하니 사진보는 프로그램도 추가합니다.
폴더별로 관리하고 사진파일에 주석도 써넣습니다.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넣은 인명관리프로그램도 추가합니다.
알람도 넣고.........
데이터 백업할수 있게 백업시스템도 넣고
남한테 내 사생활 보여주기 싫으니 비번도 걸고

 

집에서도 쓸수있게 USb에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프로그램도 바꿉니다.

그래서 USB가지고 있으면 어느 컴퓨터에서나 프로그램만 설치해서 자료를 볼수있답니다.
.
.
.
.

앞으로 또 무슨 프로그램들이 추가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 또 핸드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꿉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그 자료들을 봐야겠다고 다시 또 작업을 시작합니다.

날마다 프로그램을 하나씩 만들어놓고는 저녁마다 내게 봐달라고 투정을 합니다.
오늘은 이런기능이 추가됐는데...봐주라.....
이건 또 어떠니????

아~ 봐주는것도 귀찮아 죽겠습니다.

 결국 작업실의 컴퓨터를 켜놓고는
집에와서 스마트폰으로 작업실의 컴퓨터 프로그램들을 뒤집니다.

 데이터는 작업실의 컴퓨터에 저장되있으니
스마트폰으로 그 자료를 봐야합니다.

차를 타고 운행하다가 봐야할 문서가 있으면
스마트폰 켜서 작업실컴퓨터 뒤지고
한글파일이건 엑셀파일이건 열어봅니다.

스마트폰엔 이미 한글뷰어랑 엑셀뷰어도 모두 작업해두었나봅니다.

혼자쓰기 아깝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볼수있게 사이트도 하나 만들었답니다.
가격은 무료라면서도 사용자가 쓰기 편하게 사용자 매뉴얼도 모두 만들어 올립니다.
지극정성입니다.

 어떻게들 알고 오시는지 사용자가 한명 두명씩 늘어서
이젠 50여명 되나봅니다.

이남자는 사용자 늘어나는게 행복한가봐요.

가끔 그분들이 전화를 하셔서 요건 저렇게 바꿔주심 안될까요? 하고 물어본답니다.

언제까지 저런 전화가 행복하게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전혀 경제적으로는 도움이 안되지만
본인이 행복해 하니 그냥 두고봅니다.

이제 조만간 스마트폰 프로그램도 사용자매뉴얼 작업 다 끝나는대로 마켓에 올릴 예정인가봅니다.

이 남자의 꿈은 대통령이 되는 거랍니다.
나이 오십넘어 꿈도 큽니다.

조만간 대통령이 되면 세상을 확 바꿔버릴 생각인가봐요.
제발 그 꿈이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이상 가난한 프로그래머의 아내 한탄이었습니다. 흑~

IP : 58.122.xxx.239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우~
    '12.1.10 2:21 PM (119.203.xxx.138)

    멋진 남편입니다.
    일정 프로그램 저도 급관심.^^

  • 2. 오우~
    '12.1.10 2:23 PM (119.203.xxx.138)

    그런데 가난한 프로그래라니
    남편분이 본인을 위헤 게발한 프로그램들이 진화해서
    돈 복도 따르셨으면 좋겠네요.

  • 3. 다 그렇게
    '12.1.10 2:24 PM (119.197.xxx.71)

    고생하시다 빛을 보고 그러시는거죠.
    저도 그 프로그램 궁금합니다. 괜찮으시면 82분들께 공개해 보심은 어떨까요

  • 4. ..
    '12.1.10 2:26 PM (118.41.xxx.193)

    저도 제대로된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해요. ㅠㅠ
    특히 음력이랑 연동.
    왜냐면
    제사날짜 안까먹고 싶은데
    스마트폰에 위젯으로 깔리는 일정관리는 대부분 구글과 연동되는데
    구글은 음력을 영구적으로 반복 나타나게 할 수 없어요.
    네이버나 MS아웃룩은 잘되는데 얘네들은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나타나게는 못하거등요. ㅜㅜ

    남편분 프로그램 보고싶어요.
    그리고 짠하게 나타나서
    맞벌이 엄마 아들딸에게 학원갈 시간, 인강들을 시간 등등 알려주게 하고 싶어요
    아들딸도 스마트폰 쓰거든요.

  • 5. 헉~반응이...
    '12.1.10 2:29 PM (58.122.xxx.239)

    음력연동바로 되고 음악도 듣고 하더구만요.
    전 아직 스마트폰 없어서 3월되면 2년 약정 마치는대로 바꿔볼라고 기다리는중입니다만...

    욕먹을까봐 못올렸는데 궁금하신분들 계시니 올려봅니다.

    http://abiz.kr 이에요

  • 6. 유지니맘
    '12.1.10 2:35 PM (203.226.xxx.86)

    머지않아 자랑계좌에 입금되시는 멋진 그날이 빨리 오시길 기대합니다
    화이팅!!!♥♥♥

  • 7. oooo
    '12.1.10 2:35 PM (72.213.xxx.138)

    글 읽다가 남편 꿈이 대통령이라는 것에서 헉~ 했어요.
    어쩜 제 남편과 그리 비슷한지... 제 남편은 아직 프로그래머는 아니고,
    게임 개발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하는데, 궁극적인 이유는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것이래요.
    그리고 두번째 얘기 - 평생 살고 싶다고 그래요. 세상 사람이 다 죽어도 본인은 죽고싶지 않다고 그래요.
    정치적인 사람이 아니라 이과적인 인간인데, 이 두가지를 듣고 전 그냥 그러려니 하는중이에요 ㅋㅋㅋ
    그런데, 그런 사람이 세상에 또 있는 걸 보니, 울 남편도 완전 비정상은 아닌듯 ^^
    암튼, 이런 궁극적인 소소한(?) 희망 빼고는 다정한 사람이라 행복합니다.

  • 8. 남편같은분이 또 계시네요
    '12.1.10 2:40 PM (58.122.xxx.239)

    진짜로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전 맨날 대통령출마해도 선거운동에 날 끼우지 말라고 하는데요...^^

  • 9. ..
    '12.1.10 2:40 PM (121.160.xxx.196)

    이거 혹시 디도스는 아니겠죠?

  • 10. 남편이보면 슬퍼할거에요..
    '12.1.10 2:47 PM (58.122.xxx.239)

    디도스라고 의심하시면 다운받지 마세요.
    안쓰셔도 사이카 출동 안합니다...^^

  • 11. oooo
    '12.1.10 2:57 PM (72.213.xxx.138)

    참, 제 남편은 우선을 돈을 많이 벌어서 파워가 생기면 세상을 새롭게 셋업하고 싶다고 그래요.
    그리고 지금도 꾸준하게 자기는 죽지 않을 거라고 죽고싶지 않다고 그래요.
    저는 백살까지 살 것 같은데 것도 지겨우니 오래살고 싶지 않다고 현실적으로
    늙는다는 것은 조부모님을 봐도 변함없는 사실이고 늙으면 병도 들수 있다고 설명해도
    그럼에도 평생 살고 싶다고 살거라고 그러네요? 암튼, 원글님 남편도 제 남편같은 소리를 하는 궁금해요^^

  • 12. 스마트폰
    '12.1.10 3:28 PM (175.117.xxx.30)

    아우 정말 좋을 듯^^
    근데 스마트폰에선 어떻게 까나요?
    다운받았는데 응용프로그램이 없다고 나오는데요 ㅎㅎ

  • 13. 자몽
    '12.1.10 3:35 PM (203.247.xxx.126)

    와..저도 지금 회사에서 다운받았어요..이걸로 돈도 많이 버시고 대박나시면 정말 좋겠네요^

  • 14. 양이
    '12.1.10 3:38 PM (115.140.xxx.203)

    저는 그렇게 한길 꾸준히 판 사람 존경합니다.
    요즘 같은 스마트폰 시대에, 좋은 앱 개발하셔서
    대박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

  • 15. 스마트폰버전은
    '12.1.10 3:47 PM (58.122.xxx.239)

    지금 다 만들고 열심히 테스트중인가봐요
    매뉴얼도 다 만들었다는거 보니까 조만간 올릴거 같네요.

    근데 스마트폰버전을 쓰려면 먼저 피시에서 작업을 다 하고 그걸 불러다 쓰는거니까
    피시작업을 먼저 해야할듯해요...

    아마 아비즈게시판에 올릴것같으니까 거기 게시판보시면 될거같아요

  • 16. 응용프로그램없다고...
    '12.1.10 4:07 PM (58.122.xxx.239)

    처음 프로그램 인스톨할때 c:program files에 인스톨하지 말고 따로 폴더하나 만들어서 인스톨해보세요
    게시판 보니까 어느분이 그렇게 하니깐 프로그램 인스톨된다고 올리셨네요

  • 17. 남편이 그러는데요..
    '12.1.10 4:10 PM (58.122.xxx.239)

    이번주말에 모바일 프로그램 올린다고 하네요.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전용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PC와 모바일연동프로그램이라 컴퓨터에서 작업한걸 모바일로 불러들이는 프로그램인것 같아요

    그러니까 컴퓨터로 먼저 작업한후에 컴퓨터를 다시 서버로 사용해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는거라고 봐야죠.

  • 18. oooo
    '12.1.10 4:21 PM (72.213.xxx.138)

    네, 저도 인스톨할때 - desktop으로 지정하고 인스톨하니 프로그램이 잘 깔렸어요.
    그 이후에 폴더를 documents로 저장해서 스크린에서 안보이게 해도 좋고
    그냥 - documents로 저장해도 좋을 것 같네요. 쉽고 좋은 것 같아요. 감사해요!

  • 19. 개발동기가
    '12.1.10 5:19 PM (125.129.xxx.84)

    사이트 들어가 봤습니다. 글들 쭉 봤고 개발 동기도 읽어봤구요.

    "돌아가신 대통령께서 기록의 중요함을 깨우쳐 주셨고 당신의 기록이야 돈이 많이 드는 중요 기록이지만 우리 돈 없는 민초가 어찌 그런 데이타 베이스를 구축 할 수 있겠습니까 만

    결국엔 한 인간이 삶이 아니 생활이 또 살아가야 할 미래가 스쳐 지나간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기록되고 이제 새로 다시 확인 될 수 있을 때 현재가 밝아 진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고 나를 위해 프로그램을 짠게 시작 입니다."

    라고 하셨네요. 진심이 느껴집니다.

  • 20. 아녜스
    '12.1.10 5:31 PM (221.165.xxx.185)

    다운받았어요.^^ 유용하게 쓰일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본인이 즐거우시다면~ 행복하시다면~ 돈이 되지 않더라도 삶의 만족도는 높아질것 같아요.

  • 21. 너무 멋진듯
    '12.1.10 7:22 PM (1.251.xxx.58)

    돈이 있든없든
    자기가 하고싶은일이 있다는게

    너무너무 열정이 느껴지네요.

  • 22. 똘똘이맘
    '12.1.10 8:18 PM (115.21.xxx.208)

    다운받았어요.^^ 감사합니다.

  • 23. 이젠
    '12.1.10 9:20 PM (122.34.xxx.74)

    우와~!
    전 제목만 보고 그래 프로그래머 분들 살기 힘들겠지.. 울나라가 너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판을 치고 그러니..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열었는데 너무 정성스럽게 쓰인 훈훈하고 희망 가득한 글이라 두 배로 반가웠습니다.

    저 모바일 버전 꼭 다운받을게요. 마침 하나 찾고 있었거든요. 완성되면 꼭 글 다시 올려주시길.

  • 24. ok
    '12.1.10 9:25 PM (221.148.xxx.227)

    이렇게 좋아하는일을 하고 소년처럼 열정을 갖고있을수있어서
    가난하지만 행복할수있겠지요
    세상적인 기준으론 좀 싫은일하고 돈많이버는 직업을 택하겠지만..
    여자들이 사랑이냐 돈이냐..를 저울질하듯
    남자들도 그렇겠죠.
    암튼..멋있는 분입니다.

  • 25. 둥이맘
    '12.1.10 9:57 PM (1.238.xxx.23)

    저희 남편도 게임 개발자 입니다..
    회사나와서 게임 만든다고 저도 신세한탄글 올렸었는데... 컴퓨터 만지는 남편 와이프들의 삶이
    참 고단한건 사실인거 같습니다..ㅎㅎ
    저희 남편도 이런 실용적인거 만들었으면 좋으련만...
    회사관두고 만들었던 첫 게임이 조금 알려지면서 상도받고, 티비도 출연하고...
    직원도 두어명 뽑고... 시작하는 단계인데... 많이 두렵네요.
    쪽박아님 대박 둘중에 하나라....
    조만간...저도... 넋두리 다시 올릴꺼 같아요...ㅎㅎㅎㅎ

  • 26. 일단
    '12.1.10 10:06 PM (121.157.xxx.155)

    즐겨찾기 해두었어요
    꼭 다운받아 써볼께요.
    자기 직업을 사랑하고 그렇게 오래시간 공들여 한우물 파는 거 쉬운 일 아니예요.
    남편분 응원해주세요

  • 27. 나는 잘 모르지만...
    '12.1.10 10:40 PM (202.142.xxx.200)

    윗님...세상을 여유 있게 살자구요...^^

  • 28.
    '12.1.10 10:45 PM (114.207.xxx.163)

    음력으로 연동된다니 저도 급땡깁니다.

  • 29. 홍보도
    '12.1.10 11:00 PM (211.246.xxx.109)

    이 역시 홍보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만 진정성이 없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저 역시 회사를 퇴사하고
    자기가 개발하고 싶은 거 개발하겠다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프로그래머 남편을 두고 있습니다
    저 역시 프로그래머구요

    여기와서 홍보한다고
    거기 앱에 광고료로 수 억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우리 남편이 심사숙고해서 만들어 준
    프로그램 다른 사람도 함께 사용해서
    서로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좋나요

    이 프로그램이 게임같이 대박을 꿈꾸는 아이템도 아있구요 이 거 없으면 컴퓨터 사용 못할 만큼의 필수 앱도 아닙니다

    무슨 대박을 꿈꾸시려고 여기에다 글을 올렸겠습니까?
    사실 우리나라만큼 프로그래머 대우가 하찮은 곳도 없을 거예요
    그 처우에 비해 정말 공학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개발자도 많답니다

    원글님이 남편분을 위해 깔대기 한 번 해 준 걸 보고 홍보라치면 아 저는 매일 초대형 깔대기 다녀요
    (남편이 한국 팟캐스트 특정분야 1위입니다만 이거 누가 돈 대주지도 않아요 직장관둔 남편이 제 월급으로 서버비 충당하고 있슴)

    이런 프로그램은 계속적인 홍보로 원글님 남편분 도와드려야합니다 우리가 그 앱을 쓰는 데 돈이 드는 것도 아니잖아요

  • 30. 윗분글에...
    '12.1.10 11:15 PM (222.232.xxx.147)

    정말 동의합니다. 원글 따뜻하게 읽고 덧글들 쭉 보면서 빙그레 웃고 있었는데... 세상 까칠하게 사는 사람도있네요. 따뜻한 세상... 화이팅!!!

  • 31.
    '12.1.10 11:29 PM (50.77.xxx.33)

    영문윈도우에서는 안되네요
    해외유저분들은 좀더 기다리셔야겠어요

  • 32. ...
    '12.1.11 12:07 AM (118.41.xxx.193)

    저 위에 어느 분...
    세상 좀 날서게 살지 말자구요.

    그 대통령도 후세 사람을 위해 기록에 충실했듯이
    우리도 그러면 좋겠다는 개발자 말씀에 끄덕여집니다.

    어느 개인의 진정성이
    우리에게 훌륭한 도구를 제공하고
    그 도구가 세상을 좀 더 풍부하게 해주리라 기대합니다.

    그 대통령도 젊은 시절 프로그래머였었죠?
    무슨 프로그램이더라... 암튼 그 개발한 것이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었어요.

    보통 일정 텍스트만 기록하는 것이 대부분인 프로그램인데
    이것은 일정에 사진도 올려서 디카로 찍은 사진을 일정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일정과 주소록을 연동하여
    주소록 라벨지 인쇄도 지원하며(저에겐 정말 필요)
    일정에 가계부도 작성할 수 있고
    계정을 여러개를 만들어 우리 회사에서 여러 부서에서 일정관리를 할 수 있겠더라구요.

    이것은 개발자가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추가한 것이지
    돈을 받고 상품화하기 위하여 개발한 것이 아니라서
    유용성 측면에서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한 컨텐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건승하시고
    82쿡에서는 이런 분들을 응원했으면 합니다.

  • 33. 냠냠
    '12.1.11 12:43 AM (211.38.xxx.43)

    아직도 나의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볼수 있을 수 있는 남편이랑 사시는 분들은
    가끔 외로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스스로 제 마음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라서요.
    제 열정이 제 반쪽을 가끔 외롭게 한다는거 알거든요.

    그래도 열정있는 그자체로 많이 격려해주세요. 그런 사람들은 헛짓거리(?)는 안합니다.
    저도 사이트 쫓아가서 파일다운받았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밤새 많은 분들이 오간 흔적을 보면서 남편분이 흐믓해하실때 등짝 착착 쳐주세요.
    여보 대박나면 내 은덕인줄 알아~ 이러시면서요.

  • 34. ..
    '12.1.11 4:23 AM (180.224.xxx.55)

    그정도 실력이시면 취직해도 되지 않나요??? 괜찮을꺼 같은데... 돈도많이받고 아니 돈을 적게 많고 받고를 떠나서 그정도 능력이면 취직해서 돈벌 능력이 충분히 되는거같아서요.. 그냥 썩히는게 아까워요...

  • 35. ...
    '12.1.11 7:41 AM (58.143.xxx.201)

    애들 말대로 대박~~

    다른 것은 떠나서 우선 지나간 달력, 앞으로 올 날짜 달력을 음력까지 다 볼 수 있는 것만해도 만족입니다.

    그런데 매일 매일 업데이트 해야 된다고 하셨는데,업데이트는 어디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요?

  • 36. 전직 프로그래머
    '12.1.11 8:40 AM (61.78.xxx.68)

    프로그래머들은 코딩할때 거의 무아지경에 이릅니다.
    그 결과물이 실행될때의 희열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르지요.
    더욱이 사용자에게 잘 사용되어질때의 기쁨은 더 크구요.
    그런데 프로그램 하시는 분 옆에 분들은 그시간동안은 외롭습니다.
    그시간동안 딴세상에 계시거든요.
    그래도 아내분께 결과물을 자랑하시고 공유하시는 거보니 제일 든든한 동료는 아내분이네요.

    ps. 저도 아웃룩쓰려다 이프로그램 설치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구성이나 사용성, 편의성 등에서 사용자를 위해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네요. ^^

  • 37. 이런건
    '12.1.11 8:53 AM (112.218.xxx.26)

    광고나 기부 이런걸로.. 수익이 나게 도와드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알집, 알송 이런거 만든 회사도 작게 시작했다가 기업이 됐잖아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보상이 주어지면 참 좋겠네요

  • 38. 궁금
    '12.1.11 8:54 AM (175.126.xxx.130)

    2월에 결혼하고 전업 예정인데요..ㅎ 마땅한 가계부 걱정 했는데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전 아이패드 유저라.. 스맛폰것도 나오면 아이패드에 적용될까요???

    신혼여행이 두달인데 그동안 아이패드 들고 가서 쓸거거든요..^^ 이번주말에 나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ㅋ

    감사합니다~~

  • 39. kaylin
    '12.1.11 9:28 AM (118.36.xxx.252)

    아웅 정말로 저 아이패드/아이폰 둘다 쓰는 녀자인데 제대로 된 일정관리 프로그램 너무 필요해요
    한국식으로 맞춰서 가계부랑 일정이랑.. 긴 프로젝트관리 까지 될 수 있는거요
    프랭클린 플래너 같은건 자기계발에 촛점이 맞춰져 있고 너무 복잡해서 쓰기가 그래요
    PC연동까지 되면 정말 아름다운 어플이 될듯!!

    지금 앱스토어에 일정관리 프로그램들 좀 잘 만든건 대부분 4달러 이상 합니다
    올려 주시고 요기다 조목 조목 사용방법만 알려주셔도 참 구입해보고 싶을거 같아요

  • 40. 같은 계통 근무하는 분으로서
    '12.1.11 9:35 AM (115.178.xxx.253)

    사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처음 사람들 등록할때 엑셀로 한번에 업로드 된다면 편할것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우려스러운건 많은 사람이 사용하면 널리 알려서 좋지만
    서버에 부하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수익을 위해서 하는 일은 아니신것 같지만 그런 갈림길은 시기가 문제지 반드시
    맞닥드릴 수밖에 없으니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 41. kaylin
    '12.1.11 10:29 AM (118.36.xxx.252)

    음 피씨버전 다운로드해서 써보니 다 좋은데 메모리를 너무 차지하네요... 그건 쵸큼 부담

  • 42. 참맛
    '12.1.11 11:04 AM (121.151.xxx.203)

    프로그램도 좋고 한데요, 회원가입에 너무 많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네요? 요즘은 주민번호등은 안 넣는데요.

  • 43. 광고이건 맞죠.
    '12.1.11 11:11 AM (219.240.xxx.11)

    사실 .. 이 글 광고 맞죠.. 지금 무료이긴해도 뭐.. 사업자등록 다하시고 사업을 염두에 두고 이 글 올린거 맞는건 사실이죠... 삐딱하게 봤다고 뭐라할꺼 까지야. 광고는 맞는데 글은 포장을 잘한거죠..

    쓰면서 좋은 분들은 계속 이용하는거고, 개발자분은 수익나서 좋은거고...

  • 44. ..
    '12.1.11 11:13 AM (59.14.xxx.152)

    원래 전공이 물리학이라시지만 어쨌든 프로그래밍으로 한 길을 걸어오신거네요. 이런 분이 성공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일정관리 어플 앱스토어에 올려놓으시면 꼭 구입하고 싶어요~

  • 45. .....
    '12.1.11 11:20 AM (221.143.xxx.30)

    디자인이나 화면 배색도 좀 신경쓰시면 더 좋을 듯 해요.
    우선은 너무 촌스러워서.
    폰트나 배색들도 그렇고. ^^
    내 피씨에 데이타가 저장되는게 아나리 IDC 개념으로 서버관리도 하시는건가본데
    서버부하는 괜찮나요?

  • 46. ..
    '12.1.11 11:46 AM (218.53.xxx.88)

    윈7 64비트 사용잔데요..구동이 않되네요..글구 인테페이스 나 인스톨 쉴드가 win98~~xp 시절 꺼 같구요 어쨋던 오래전꺼 같은 분위기.... 조금더 보완해서 공개하심이 어떨지..한마디 해 보네요.

  • 47. 원글
    '12.1.11 12:06 PM (58.122.xxx.239)

    음....

    아비즈게시판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쇼핑몰을 쓰는거라서 주민번호를 요구하나본데 회원가입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사업자등록은 25년전 처음 프리랜서로 소프트웨어하우스 오픈할때 그 사업자번호입니다.
    뭐 이 프로그램이 대박쳐서 수입원이 될지 안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쇼핑몰을 구성할때 기본으로 넣는 자료라서 일단 사업자번호는 넣었습니다.

    남편이 백수는 아니에요
    프리로 일하니까 백수같아 보이긴 합니다만
    고정으로 저한테 가져다 주는 돈은 없지만 먹고는 삽니다.

    또..
    남편이 디자인이 좀 안되요.
    프로그램은 잘 짜는데 디자인은 영...
    걍 포토샵을 쓰는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이 프로그램하는데 전문 디자이너를 영입하기도 그렇고
    프로그램의 성격은 데이터를 잘 관리하는거니까 우선은 기본에 충실하는 겁니다.
    뭐 나중에 대박치면 그땐 전문디자이너 써서 예쁘게 옷을 입힐수도 있겠지요.


    또 대부분의 무료프로그램들이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을 쓰는데
    아비즈 일정관리 프로그램 데이터가 내 피시에 저장됩니다.
    아비즈 프로그램 매뉴얼을 보셨으면 이런얘긴 안하셨을건데 안보셔서 그러셨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아비즈게시판에 영문버전으로 프로그램 올려달라시는분들도 계셔서
    아바 모바일버전올리면 영문버전 작업도 할 예정인가봐요.

    뭐 대박나면 좋겠어요.
    저도 생활비좀 일정금액으로 받아봤음 좋겠거든요.

    또....
    업데이트는 처음 프로그램 비번넣고 시작하면서 자동으로 됩니다. 따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남편의 두번째 무료 프로그램 계획은
    작은 중소기업을 위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기업은 거금을 들여 프로그램개발을 하나본데
    이미 만들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 무료로 오픈할 생각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영문버전에...모바일에.... 뭐 이러면서
    세금계산서 발행하는 프로그램 올리는게 좀 늦어질듯하네요.


    사용자가 많아져서 서버에 부하가 걸릴까봐 걱정해주시는데
    그렇게만 되면 좋겠어요.

    윈도우7에서 프로그램이 안깔린다고 하시는데
    처음 프로그램 인스톨할때 폴더명을 따로 주시면 깔립니다.
    64비트에서는 스페이스를 인식못하나봐요. 그래서 에러가 생긴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날자가 안맞는다고 오류난다고 하시는데
    저도 첨 프로그램 깔아서 쓸때 그 오류가 나더군요.

    날자와 관계없이 프로그램은 잘 돌아갑니다.
    그래서 제가 남편더러 그 옵션은 차라리 빼버리지?? 그랬는데 모르겠습니다.
    전 처음 두번인가 오류메세지 나더니 그다음부터는 안나오더라구요.

    제글이 만명이 넘도록 읽혀져서 가슴이 덜컹.....합니다.
    이런 경험도 처음이고
    또 홍보라고 질책하셔서 또 그점도 쫌....많이 죄송합니다.

    주말쯤에 모바일 버전 올라가면 다시 글 올려드릴게요
    필요없으신 분은 넘어가시고
    필요하신분은 편하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운내라고 응원 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꾸벅~

  • 48. 가난한 프로그래머-.,-
    '12.1.11 12:16 PM (222.236.xxx.21)

    원글 작성자의 남편 가난한 프로그래머 입니다. ㅠ.,ㅠ ;;
    제 마눌님께서 사고를 친 듯 싶습니다.
    사이트에 쏟아지는 급 관심과 폭주하는 트래픽에 기겁을 하고 지금 82쿡에 회원 가입하고 글을 읽었습니다.

    일단 많은 격려와 칭찬 감사하고요. 부끄럽습니다.

    몇가지 오해가 있는 듯 해서 해명해야 겠다는 (이것은 오해입니다..???)

    1. 제가 봐도 이 글 광고 맞습니다... 변명 안하겠습니다. 집사람이 한 일이라고 오리발 내밀지 않겠습니다.
    근데 글 내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가난한데 성질까지 부릴 수는 없으니까요. ㅎㅎ

    2. 알파비즈 가지고 대박날 꿈 꾸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낚시 글로 뭔가 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치사해 질 정도로 가난하지는 않거덩요..
    모르죠 마눌님 입장에서는 똥꼬 째지게 가난한 건지.
    알파비즈 사이트 오픈하고 공개한 지는 꽤 됐습니다.
    그냥 아는 사람, 거래처 다니면서 필요하면 써 보시라고 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혹여 우연히 프로그램 사용해 보신 분들 중 개발 의뢰라도 들어 올까 하는 기대 정도.
    또 이렇게 저렇게 입소문 타고 점점 사용자가 늘어나면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도 입니다.
    뭐 만약 대박난다면 그건 할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할 운명이지만요. ㅋㅋㅋ

    3. 저 가난하지만 백수는 아닙니다.
    취직하라는 글 읽고 그만 뒤집어 졌습니다. ㅠ.ㅠ
    1990년 프로그램 개발 업체에서 독립하고 회사 창립해서 여태까지 안 망하고 근근히 버티고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은 그 때 한 것입니다.

    4. 스마트폰용 어플은 PC 용 프로그램의 연동 앱입니다.
    즉 스마트폰 자체에 데이터가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사무실이나 가정의 데스크탑과 연결해서
    PC에 기록된 정보 혹은 PC 내의 저장된 파일을 볼 수 있는 기능을 하는 것이고요.
    간단한 메모 혹은 폰에 있는 파일을 PC 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 정도를 수행합니다.
    이 부분 절대 오해가 없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한테는 돌아다니면서 거래처 관리를 할 때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만든 것입니다.

    5. 프로그램 다운 받을 때 회원 가입 안하셔도 됩니다.
    게시판에 글 올리실 때도 로그인 따위 필요 없습니다.
    개인 정보 절대 입력하실 필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에서도 전혀 개인 정보나 뭐 가입 이런 절차 없습니다.

    6. 프로그램이 사용하는 메모리는 20M 를 초과하지 않습니다.
    CPU 사용량도 빡세게 돌릴 때도 30% 넘지 않고..
    하드디스크 점유도 130M 넘지 않는데...
    메모리 때문에 부담된다 시는 분께서는 어떤 부분에서 부담이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7. 인명록을 엑셀로 한방에 올리거나 내리는 기능은 생각했다가 빼 버렸습니다.
    물론 아닌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개인 신상을 대량 포집해서 이상하게 사용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려로 원래 있었던 SMS 문자 전송 및 메일 전송 기능도 빼 버렸습니다.

    8. 마지막으로 저는 이 프로그램으로 이미 본전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다른 개발업체에 돈을 주고 개발했다면?
    얼마를 지불해야 했을까요?
    전 짜투리 시간 내서 슬슬 만들었고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돈 굳은 거죠.ㅋㅋ
    그래서 그냥 무료로 배포한 겁니다.
    또 돈 받고 어쩌구 해봐야 불법 복제에 신경 써야 하고 또 돈 받은 댓가로 이거 저거 책임도 져야되고.
    물론 무료라고 무책임하게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뭐 프로그램 홍보하려고 마누라 동원해서 낚시질 한다는 오해는 좀 ...
    벌써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니까 사무실로 전화하셔서 이거 안되냐 저거 안되냐.
    게시판에 글 올리신 분들께 댓글도 달아 드려야 되고.
    조금 스트레스가 슬슬슬..
    그래도 여러분 덕에 기분은 매우 좋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49. 들꽃이고픈
    '12.1.11 12:22 PM (175.203.xxx.231)

    저도 이용해 볼께요.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제 처음 홈피도
    아무 조건없이 어느분이 마구 고쳐 주셨지요.
    초창기엔 홈피가 형편 없었거든요.

  • 50. 안드로메다
    '12.1.11 12:27 PM (112.152.xxx.25)

    하하 두분 부부 귀여우세요~(죄송해요)저도 일단 다운 받았고 잘써보려고 합니다..솔직히 광고면 어때요??무료로 다운 받아가고 개발자도 혹시 나ㅏ중에 연계 될수 있는 좋은 기회로 좀 삼음 안되나요?
    이런류의 광고 괜찬다고 생각해요~소신 있고 정직함이 느껴집니다요~
    더 스마트폰과 연계된 좋은 앱??계발도 부탁합니다..예를 들어 mb가 권좌에서 물러날 날짜 d-day설정시 그날이 가까울수록 재미있는 그림을 넣는 뭐..ㅡㅡ;;ㅋ죄송합니다^^농담이였어요^^~

  • 51. 가난한 프로그래머-.,-
    '12.1.11 12:47 PM (222.236.xxx.21)

    그새 몇가지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해명하겠습니다.

    1. 디자인 꾸립니까? 하하하.

    제가 개발한 프로그램 중에서 제일 삐까 뻔쩍한데요.
    이거 초기 버젼 보시면 뒤집어 지실 듯.
    그나마 배포한 답시고 양심은 있어서 문디손으로 심혈을 기울인 건데.. 갑자기 안습;;

    저는 굉장한 실용주의자라 원래 프로그램에 색칠하고 그림 넣고 이런거 매우 싫어 합니다.
    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겠지만 어짜피 뱃속에 들어가면..

    만약 돈 많이 벌면 좋은 디자이너 영입해서 개선하겠습니다.

    2. 인터페이스 꾸립니까?

    25년 묶은 늙다리 프로그래머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발 툴도 저만큼 나이가 오래된 것입니다.
    그 오래된 툴에 온갖 라이브러리 모듈을 직접 만들어 저 정도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무료 배포시에 저작권등의 부담이 없는 것입니다.

    만약 돈 벌게 되면 싱싱한 프로그래머 많이 고용해서
    멋있는 인터페이스로 업글 할께요.

    그리고 Window7 에서 구동파일 관련은 64비트에 한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Program Files 폴더명의 가운데 공백을 인식 못한다는 말도 있고 접근 권한 이라는 말도 있고.
    암튼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이런 저런 말들이 있는데
    일단 C 혹은 D 드라이브 등 아무 디스크의 루트에다 설치하시면 됩니다.

    프로그램 테스팅은 Windows XP, Windows 7 에서 다 해봤는데 64 Bit 에서는 못해봤습니다.
    이 점은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제가 가난해서 Windows 7 64비트를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ㅠ ㅠ;

    애고 제가 뭐 큰 죄를 지은 것 같은 기분이네요.

    암튼 감사합니다.

  • 52. 제이양
    '12.1.11 1:06 PM (203.244.xxx.2)

    저도 K대 나온 프로그래머입니다. 25년 경력 선배님을 뵈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같은 분야 일하는 사람으로써... 돈벌려고 저런 어플 만드는 사람 없습니다.
    돈벌려면 게임이나 교육관련 컨텐츠여야죠.
    일정관리 프로그램으로 대박나는건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는... 개발자한테 인터페이스까지 요구하시면,
    집짓는 사람(목수)에게 인테리어 하란 소립니다. 삐까뻔쩍한 인터페이스는 전문가가 따로 있어요.
    사용자 편의성을 분석하고 예쁘게 설계하는 디자이너 집단이 따로 있습니다.

    회사일로도 벅차서 집에서는 코딩 한줄 안하는데,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존경스럽습니다~

  • 53. 일정관리프로그램
    '12.1.11 1:29 PM (124.49.xxx.185)

    ㅎ. 홍보로 오해받을수도 있죠~
    원래 글 올리면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있으니깐요~~
    우선 저는 나중에 시간나면 다운받아 볼려고. 댓글 달아둡니다.
    그래야, 나중에 이글 다시 찾아올수 있으니깐요~
    남만 위해 일하다, 자신을 위해 일하는 원글님 남편님께 박수를~~

  • 54. ㅎㅎㅎ
    '12.1.11 1:34 PM (203.251.xxx.226)

    pc를 켜놓고 다녀야 사용할수 있는 거면 전기를 너무 많이 쓰게 될거 같아요. 그냥 자료 클라우드에 띄워놓고 받아쓸수 있게 해주시면 안될라나요...? (공짜에 바라는 것도 많다!)

  • 55. 그냥
    '12.1.11 1:40 PM (121.154.xxx.97)

    제가 이곳(82쿡)을 알고있는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몰겠습니다^^
    원글님 원글님남편님 좋은심성 고맙습니다.

  • 56. ㅋㅋ
    '12.1.11 2:53 PM (115.137.xxx.107)

    ......가난한데 성질까지 부릴 수는 없으니까요. ㅎㅎ

    ------------------------------------------------------

    두분 행복하세요...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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