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마스 이브와 새해 펜션 다녀온 여직원

... 조회수 : 3,726
작성일 : 2012-01-10 12:32:35

사무실에 여직원이 하나 있는데요...

 

남자 친구와 크리스마스 이브 때 그리고 지난 구랍과 새해 때 동해 펜션 다녀온 이야기를 하네요

 

제가 넌지시 방 몇 개 잡았냐고 하니 당연히 하나 아닌가요?라 하는데....

 

세대 차이인지... 아니면 가치관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으나

 

단 둘이 펜션 다녀온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공개하네요.

 

저 같으면... 다녀오는 것 자체가 좀 꺼려지는데....

 

결혼도 아직 멀었고 그 남자와 결혼할 것 아니라고 말하면서요....

 

그리고 가끔은 주말에 남자친구가 사는 오피스텔에서 자고 왔다는 말까지도 하구요

 

뭐 저희때도 그랬겠지요. 단지 오픈을 하느냐 안 하느냐 그 차이겠지만.

 

그래도 너무 당당하게 이야기해서 좀 놀랬습니다

IP : 203.237.xxx.7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10 12:34 PM (122.32.xxx.10)

    요새는 그런 거 보고 놀라면 촌스럽다고 하던데요. 근데 저도 사실 좀 놀랬어요.
    근데 이게 꼭 좋은 일도 아닌 게, 제 주위에는 그러다가 코 꿰어서 결혼한 케이스도 있어요.
    정말 결혼까지 할 남자는 아니었는데, 자기가 주위에 오픈시켜놓은 게 너무 많아서 가더라구요.
    지금은 좀 후회하고 있고,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로 그렇게 안한다네요.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요..

  • 2. 저도요...
    '12.1.10 12:40 PM (1.225.xxx.229)

    저는 마흔후반

    같이 일하는 여직원은 서른중반 미혼....

    여름에 휴가에 남친이랑 놀러간다고 사무실에서

    팬션검색하고 예약하고....

    사무실사람들 우리둘만 여직원이고 나머지 다섯명 남자직원들...

    다 알아요.....

    지금은 헤어진것도 다 알고 다른 남친이 생긴것도 알고

    그 남친이링 여행다녀온것도 다 알고....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하니까 아무도 아무내색못해요....

  • 3. ㅇㅇㅇ
    '12.1.10 12:43 PM (121.130.xxx.28)

    세대차이 맞나봐요. 전 아무렇치 않은데...(30대초반)

  • 4. 저도 아무렇지 않네요.
    '12.1.10 12:44 PM (112.168.xxx.63)

    30대 중반.

  • 5. 그렇군요..
    '12.1.10 12:56 PM (125.177.xxx.193)

    저 마흔넷인데 요즘엔 그게 아무렇지도 않다니 놀랍네요..
    진짜 시대가 많이 변했나봐요. 뭐 제가 적응해야죠.^^

  • 6. 근데
    '12.1.10 1:01 PM (220.116.xxx.187)

    방 하나 잡은 게 어때서여;;;;;;;

  • 7. ...
    '12.1.10 1:04 PM (119.197.xxx.71)

    그래서 애정남 최효종이 그랬죠. 여행 세번가면~결혼하는겁니다잉

  • 8. 흠~
    '12.1.10 1:07 PM (112.185.xxx.182)

    방하나 잡은 것도 문제 없구요.
    연애하며 육체관계 가지는 것도 성인들이 알아서 하는건데 상관없죠.
    다 오픈 하는 것도 본인이 떳떳하니까 하는거겠구요.. 막말로 불륜을 저지르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단..
    제딸이나 동생이라면 그러지 말라고 할겁니다.
    방하나 잡는거? 육체관계 가지는거? 보다도 [다 오픈하는 것] 을 더 하지 말라고 말릴거에요.

    그 여자분이 아직 세상에 많이 안 당해보셨네요.

    저는 여배우 한고은을 좋아해요.
    언제나 당당하고 솔직해서 연애사도 다 오픈이었죠.
    그러나 인터넷에서 한고은에게 뭐라고 악플이 달리는지도 잘 압니다.
    상대남자에게 안 달리는 더러운 악플이 여자에겐 달리죠.

    아직 우리나라는 그렇더군요.
    뒤에서 수근수근.. 행실이 어쩌고.. 저러고도 어쩌고..

    그래서 전 제동생이나 딸이라면 말릴겁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안주거리 던져주지 말라고 말이죠.

  • 9. ㅇㅇ
    '12.1.10 1:12 PM (211.237.xxx.51)

    저는 그런 행동을 하는것보다는 남에게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게 더 이상하더군요..
    본인은 떳떳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사라 말한다 하겠지만
    듣는 입장(40대초반)에선 헐.... 결혼도 안한 사이에 저걸 떳떳하게 말하다니 싶어서 이상해보입니다
    딸이 아직은 고딩이나 저는 딸한테도 말해줍니다.
    몸도 조심해야 하지만 더불어 말도 조심해야 한다고요..

  • 10.
    '12.1.10 1:26 PM (199.43.xxx.124)

    전 회사 사람한테 말하는게 이상하긴 해요.
    저도 30대 초반이고 여행다녀왔어요, 하고 말하는거까진 괜찮고
    남자친구랑 갔나보다 은연중에 짐작하고 남친도 재밌대? 뭐 그런 말까진 서로 무난하지만
    회사 사람의 사생활까진 서로 알고 싶진 않잖아요.

  • 11. ......
    '12.1.10 1:27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방하나 잡는 건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데, 그걸 동네방네 떠벌리고 다니는 건 참 이해할 수 없네요.

  • 12. 이정도는 약해요
    '12.1.10 1:35 PM (211.210.xxx.30)

    저 아는 분은 자기 아들이 여친 바뀔때 마다 몇박 몇일 놀러가는거 직장에 와서 자랑?을 하더라구요. 여친하고 놀러갈때마다 부모에게 보고하는 아들이나 그걸 직장에 와서 얘기하는 사람이나 ㅠㅠ

  • 13. 근데요
    '12.1.10 1:42 PM (1.227.xxx.132)

    뻔히 둘이 다녀와서는 안그런거처럼 친구니 가족이니 둘러대는꼴도 웃겨요.
    그러느니 차라리 솔직한게...

  • 14. 꼬마버스타요
    '12.1.10 1:43 PM (211.36.xxx.130)

    저 30대 중반인데...
    그럴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걸 다 공개하고 궁금하지도 않은 사람들한테까지 얘기하는 건, 좀 사람이 모자라 보여요.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 아직 모르나보네요...

  • 15. 살짝 말 안하던데..
    '12.1.10 1:48 PM (218.234.xxx.17)

    미혼남녀가 애인하고 1박 2일 이상 여행하고 오는 거,
    성인들끼리는 굳이 나서서 이야기하기도, 물어보지도 않는 것이 맞는 거 같아요.

  • 16. ..
    '12.1.10 1:49 PM (122.153.xxx.67)

    저 30대 중반인데..
    요새 사람들(??)은 남친 있어서 여행 다니는게 나름 자랑이예요
    보면 그렇더라고요..같은 동성 친구들과는 별로 놀러 다니는거 같지 않고.
    오로지 남친과 다니는 사람들은 그게 자랑인듯 다 떠벌리고 다니던데요..
    은근 그러지 못한 사람들을 비웃듯이...
    제 회사 미혼여성들 다 말하고 다닙니다..당연히 남친과 1박에 방 하나라고..

  • 17. 난 구세대??
    '12.1.10 2:06 PM (218.52.xxx.33)

    삼십대 딱 중반에 이런 얘기에 뜨악 하는 저는 .. 너무 구식인건가요.
    남친과 여행 가는 사실 자체도 ......... ;;;
    그걸 회사나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건 더더더욱 .......;;;;;;;;;;;
    그런 사람 무섭기도 하고, 무시하게 되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 18. dd
    '12.1.10 2:14 PM (116.33.xxx.76)

    미성년자도 아니고 대학생도 아니고 직장 생활하는 성인이 남친이랑 갔다는게 뭐 어때서요.

  • 19. 갔나부다 하지만
    '12.1.10 2:45 PM (59.6.xxx.65)

    속으론 칠칠맞은 여자라고 욕합니다

  • 20. ```
    '12.1.10 3:19 PM (116.37.xxx.130)

    지난주 1박2일에서 이선균이 얻어탄차 여행온 연인인데 만난지 한달됐다고 하던데요
    남자얼굴 살짝나오고 여자얼굴은 안나오데요 가원도까지 왔는데 당일로 왔을까요?
    방두개 잡을까요? 그냥 그러련히 하세요

  • 21. 그게...
    '12.1.10 3:33 PM (1.225.xxx.229)

    그냥 요즘세대니까 당연히 그럴거야.... 추측하는것과
    확실하게 아는것과는 좀 많이 차이나죠....

    더우기 직장내에서 자기 사생활 다 드러내고 다니다가
    다른남자와 결혼한다고 청첩장돌리면
    아직까진 뒤에서 뒷소리나오는 세상아닌가요?

  • 22. 푸푸치
    '12.1.10 3:42 PM (27.101.xxx.2)

    남자친구랑 둘이 여행가는거 아무렇지도 않지만
    그걸 자랑삼아 떠벌리고 다니는건 좀 문제네요.

    분명 이해못하는 세대가 있으니(글쓴 님처럼) 욕 먹을 짓은 안하는게 좋죠.
    저야 이해합니다. 제 주변에는 그건 당연한거였으니까요. 커플끼리 놀러가도 놀다가 각자 커플끼리 취침합니다.

    전 30대 후반이지만
    20대는 정말 생활처럼 생각합니다.

    무엇을 하던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런 일도 이젠. '생활'입니다.

  • 23. 봄가을봄가을
    '12.1.11 2:25 AM (39.115.xxx.26)

    뭐...사귀면서 여행가고 할수는 있는거지만 그걸 뭐하러 다른사람한테 얘기하고 공개하는지 좀 푼수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062 사무실에서 혼자 일하시는 분?!! 1 90 2012/02/07 646
67061 82쿡 예전앱은 이제 안되나요? 불편 2012/02/07 348
67060 혹시 딸 있으신 분들.. 10 딸달이 2012/02/07 2,516
67059 심한지성두피, 가려움증...비듬도...장터 천연샴푸 7 천연샴푸 2012/02/07 1,745
67058 폴로 구매대행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4 잘하고파 2012/02/07 1,216
67057 동서가 가끔 우리 집에 오면.. 54 싫은데.. 2012/02/07 16,286
67056 종이컵 초코우유 2012/02/07 411
67055 공부 안하는 아들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아요 6 all 2012/02/07 2,727
67054 결국 여성 예비후보 대부분이 경선을 거치지 않고 공천을 받게 되.. 1 이진실 2012/02/07 438
67053 외국에서 대학 졸업 후 돌아오는 아이문제에요. 1 취업준비 2012/02/07 1,502
67052 남편 혼자 벌어서는 살기 힘들어 1 전업 2012/02/07 1,650
67051 정수기가 필요없을때는 어떻게 처치.. 4 여명 2012/02/07 898
67050 궁굼한데.. 보통 명문대에는 서울출신들이 제일 많나요? 5 팜팜 2012/02/07 1,226
67049 50개월 여아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은데 연상작용도 안되네.. 7 좌절 ㅜ 2012/02/07 958
67048 대파는 어떻게들 보관하고 사용하세요? 22 .. 2012/02/07 2,851
67047 5~60대 부모님 생활비 얼마나 쓰시는지 아시나요? 8 생활비 2012/02/07 2,997
67046 천연가습기(숯) 궁금 2 나는나 2012/02/07 1,037
67045 KBS의 관심은 안철수의 '정치'뿐! 재단엔 무관심;; yjsdm 2012/02/07 435
67044 볶음 고추장 맛난 레시피아시는분 2 켈리 2012/02/07 854
67043 배추만넣고 된장국끓여도되나요? 13 온리배추 2012/02/07 1,763
67042 돈까스 만들어놓고 김냉에서 일주일째 ㅠㅠ 먹으면 안될까요 3 잘될 2012/02/07 857
67041 주변에 다주택자 보신적 있으세요? 5 어후 2012/02/07 1,339
67040 정말 환기를 30분 시켜야 하나요? 6 한겨울 2012/02/07 3,134
67039 시아버님께서 무려 제 팬티를 보고 가셨는데... 48 평온 2012/02/07 20,707
67038 운동후 먹는 식사 탄수화물류 보단 차라리 고기가 낫나요? 1 ... 2012/02/07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