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자매에게 돈 빌려주고 못갚을 형편이라 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12-01-10 09:48:55

동생에게 4천만원 대출 보증을 섰는데요

상환날짜가 다가와서 갚으라고 했더니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저희는 빚없이 살아와서 하지만 여유있게 산것도 아니고

정말 맞벌이해서 빠듯한 살림을 하고 있는데요

 

이말 들으니 아침부터 맥이 풀리네요

이자야 한달한달 들어오긴 하지만

제가 대신 갚을 목돈도 없어요

 

대출이 처음인지라 저희집 담보로 대출한거구요

이럴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대출상환이 연기될 수 있는건가요??

 

동생이라 심하게도 못하겠고

그쪽에선 저희 쪽 말고도 딴 빚도 많은 듯 합니다.

 

힘든것은 알겠지만 제 형편도 빠듯하다 보니 서운함이 크답니다.

에휴~~ 어찌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할까요??

IP : 180.64.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0 9:52 AM (110.13.xxx.156)

    없으면 안빌려줘야지 다른것도 아니고 집담보태출은
    왜 해주셨나요. 동생이 갚지 않으면 (지금으로써는 그럴 가망성이 많네요)
    남편과 사이도 안좋아질텐데요. 원글님 남편이 친정식구들 얼마나 우습게 알겠어요

  • 2. 그저
    '12.1.10 10:05 AM (59.27.xxx.200)

    심호흡 한번 크게 하시고 앞으로 4천만원 갚을 생각하셔야죠... 경험자입니다.
    그리고 그 형제자매가 크게 힘이 펴지면 그때 원금이라고 받으면 다행이구요.
    그래도 미안해 하기라도 하니 다행이네요.
    제 동생은 자기가 돈두고 안갚냐고 큰소리던데...

  • 3. 저희 친정엄마형제들이
    '12.1.10 10:07 AM (115.140.xxx.84)

    동생한테 조카들한테까지 튀었구요.

    형제간에 돈빌려주고 보증서주고 정말 질리더군요.
    저희 큰언니 작은언니까지 손을 벌렸어요.
    이모가 아니라 웬수로 보입디다.

    남의돈 무서워하지않는거 습관인사람 많아요.
    어떻게하든 법적으로 이성적으로 대처하세요.

  • 4. 에고..
    '12.1.10 10:09 AM (202.156.xxx.14)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얼대! 못 받고도 서운하지 않을 만큼의 돈만 빌려줘야 해요. 가족간 이라도.
    당해보니 알겠더군요.
    빌린 사람은 미안해 하면 땡이에요. 나쁘게 말하면 배째라 죠.
    어쩌겠어요. 그쪽에선 갚을래야 갚을 방법이 없는데.
    가족간의 돈 거래가 제일 나쁜게 뭔지 아세요?
    나는 내 가족이 힘들다 해서 빌려줬는데, 돈 가져간 사람에겐 가족은 돈 갚는 순위의 제에에일 마지막 이거나 혹은 떼어먹어도 된다고 생각해요.
    입장바꿔 생각해 보세요.
    돈 갚을때 어디부터 갚겠어요. 각종 독촉이자 몰려오는 은행 혹은 대부업체 ->대외적 체면 때문에 친구 혹은 주변인- 그 다음 가족 이에요.
    보통 갚지 못할 상황이 오면 은행이자 넣기도 빠듯 하다는 소리죠.
    일단 대출연장 해 보시고, 동생이라도 차용증 꼭 쓰세요.
    "나도 빠듯하게 사는데 니가 이렇게 나와서 참 서운하고 당황스럽고 대처할 방법을 모르겠다. 일단은 연장해 놨지만 넌 내 믿음을 저버렸다. 상황이 그렇게 되서 너도 어쩔수 없었겠지만 나도 그렇다. 가족간 이라도 차용증 쓰자."
    라구요.

  • 5. ,.,
    '12.1.10 10:17 AM (211.253.xxx.235)

    동생 앞에 '시'자가 붙었으면 완전히 뒤집어졌을텐데.....

  • 6. 윗분
    '12.1.10 1:50 PM (141.223.xxx.32)

    그런 식으로 몰아서 말하지 마세요. 사람에 따라 다른거에요. 시누가 아쉬운 소리해서 꿔줬지만 갚을 형편이 안되는 것이 보여 그냥 아무 말 안하고 힘든데 도와준셈치자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올케의 경우는 재테크한다고 부동산 강의 쫓아다니며 여기 저기 땅사는 거 아는데도 못갚는다고 그러길래 내가 급하다고 하며 몇달걸려 받아냈습니다.
    사람 마음자세가 중요한겁니다. '시'짜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 7. 대출
    '12.1.10 7:30 PM (125.128.xxx.98)

    연장하세요
    동생과 사이 괜찮으신거겠죠,...

    걱정되네요
    동생과 툭 터놓고 말해보세요.. 동생도 미안해 하고 있을꺼예요

    전 동생인데 언니네 빌려줬었거든요
    안줘서 저도 속타하고 있었어요..
    이년 쯤 후에 이자 쳐서 주시더라구요
    그때 꼭 당장필요한건 아니라.. 저는 다행이었지만...
    그때 다른 빚도 있지만, 내껏부터 갚아라 안한게 2년후엔 다행이다 싶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57 균형감각과 차멀미가 관계가 있을까요? 1 ... 2012/01/13 951
59156 '조중동방송 한 달'을 말한다 5 도리돌돌 2012/01/13 1,197
59155 육아도우미 아주머니 어떤 설 선물이 좋을까요? 7 고민 2012/01/13 1,354
59154 할머니 건강식품 선물 1 무지고민 2012/01/13 866
59153 패딩에 묻은 기름때 어떻게 제거하죠?ㅠ.ㅜ 4 ** 2012/01/13 20,233
59152 전세 사는데요, 보일러수리비 집주인에게 청구해도 되나요? 5 세입자 2012/01/13 1,788
59151 오랜만에 미군철수 선동하는 북한의 속셈 mmm 2012/01/13 582
59150 삼성동 코엑스 근처 유리깨워 주는 집 수배합니다. 지지 2012/01/13 749
59149 자진사퇴 안한다는 서남표총장 1 로밍 2012/01/13 712
59148 양재 코스트코에 호두 들어왔나요? 잠시후 2012/01/13 829
59147 부츠 칫수고민 입니다. 2 gg 2012/01/13 639
59146 애가 넘 이뻐서 점점 회사 나오기가 싫어져요. 9 아악 2012/01/13 2,018
59145 평발 깔창 쓰는 아이있나요? 3 .. 2012/01/13 1,706
59144 효력 개시는 언제부터? 1 카드발급 2012/01/13 476
59143 왼손잡이 바이올린 배울때 자세는 같나요 ?(수정) 3 바이올린 2012/01/13 4,458
59142 악건성+민감성+아토피급트러블 女입니다. 7 share .. 2012/01/13 2,430
59141 남자아이 문과... 힘든가요? 6 허브 2012/01/13 1,973
59140 식기세척기 사용하다 그릇에 기스나신 분 계신가요? 3 매일매일 2012/01/13 6,363
59139 관리자님께 글쓴이 표기 부탁드려요 2 부탁 2012/01/13 577
59138 회사에 100일떡 돌릴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24 ... 2012/01/13 12,287
59137 4대강 재앙이 본격화 되고있다. 2 흠... 2012/01/13 1,029
59136 베란다 사이사이 창틀 사이사이 청소하기 도와주세요~ 1 참을수 없습.. 2012/01/13 1,225
59135 경비아저씨 선물 얘기가 나와서.. 5 두분이 그리.. 2012/01/13 1,209
59134 요리를 해야해서 장보러 코스트코 가려구요 4 요리 2012/01/13 1,199
59133 삼성, 청담동에 룸녀 없는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12 아파트에 룸.. 2012/01/13 7,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