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경부암바이러스 (HPV)에 대해 여쭤보려구요. (산부인과쌤 계시면 조언좀해주세요)

봄날은간다 조회수 : 5,225
작성일 : 2012-01-10 09:27:21

안녕하세요. 좀 민망하기도 하고, 물을때도 없어서 여기에 물어볼께요..

저는 작년에 결혼했고, 올해 35살이 되었어요.

결혼전, 산전검사가 필요해서 산부인과에 갔다가.. 그전에, 1년전쯤 풍진 / 파상풍 등 임신전 필요한 주사는 다 맞았구요..

그때 자궁경부암검사를 하다가,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어요.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하나씩..(16번 과 55번)

그때,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꼭 ! 6개월간 콘*을 사용하라고 했는데, 무심결에 흘려들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다시 산부인과에 갔다가 재검을 했는데.. 그때와는 다르지만 고위험 하나 & 저위험군 하나씩 (16번 /58번)

있더라구요.. 참 ~!! 자궁경부암백신은 작년에 맞았습니다.!!

바이러스는 서로 주고받는 것이니, 6개월간 콘*을 처음부터 ~ 끝까지 사용하고, 그후에 경과를 보자고하셨어요..

이 얘기를 듣는순간..

첫째, 1년전쯤 얘기들었을때, 잘 지키지 못한게 후회스럽고, 둘쨰는 정말 임신을 하면 안될정도로 위험한가? 싶기도해서요.

집에와서 쭉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저처럼 산전검사해서 아는 경우도 있고, 임신해서 검사하는 도중에 아는경우도있고..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 (직장근처)에서는, 그게 아이가 엄마밑으로 출산하기때문에 수직감염될 소지가 있고, 아무래도

치료하고 임신하는게 가장 좋다고하시더라구요..

네.. 알죠..

임신하면 먹는것 하나 ! 생각하나 !! 다 조심스러우니까, 이왕이면 다 치료하고 임신하는게 제일 베스트인방법인거 아는데도.. 많이 실망스럽고 걱정되었어요. 그리고, 정말 문란한 성생활을 한적도 없는데 하면서 상심하고 제 남편을 막 못살게굴었는데.. 검색해보니 여성의 80%는 걸리며, 본인이 인식할수도 있고, 자연적으로 소멸될수도 있다고하더라구요..

남편과 저 둘다 애를 너무갖고싶어요.. 결혼한지 3개월차이지만..^^;

둘다 나이도있고, 애를 갖고싶어서 꾸준히 엽산제도 복용했구요..

.......

궁금한점을 요약하자면..

1. 정말 임신을 그냥 해버리면, 위험한가요?

2.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자연적으로 소멸되기도 한다고하더라구요.. 면역력이 좋아지거나 하면..

3. 면역력 좋아지는 방법은 있나요? 등등..

4. 문란한 생활을 한적도 없는데.. 이런게 생기는건가요?ㅜㅜ

우선, 신랑과 저는.. 6개월간 꼭꼭 사용하기로했구요.. 가능한 자제하기로..;;

면역력키우기위해 (제가 몸이 좀 비실해요) 헬스장등록에.. 기존에 안먹던 견과류챙겨먹고, 인스턴트음식은 줄이는거에서

완전 끊기로했담니다..

산부인과 다녀와서 .. 굉장히 우울해졌어요..ㅜㅜ

IP : 210.183.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게
    '12.1.10 9:43 AM (115.91.xxx.188)

    옮으신거네요. 대부분의 여성80%이 성관계로 옮는건 알고게시나요? 임신이되면 면역이 약해져서 암이 발현되거나 진행되기도 합니다. 지금 바이러스만 발견되고 암세포로 발현은 안된건가요? 괜히 화가나네요. 같은 여자로서 남편분에게.

  • 2. **
    '12.1.10 10:26 AM (211.109.xxx.220)

    바이러스 16번은 암으로 발전할수 있어요
    항상 체크해주셔야 될거예요

  • 3. 아침
    '12.1.10 11:58 AM (59.19.xxx.165)

    65세 75세 경부암 걸리는건 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32 고마운 담임쌤, 편지만 전해도 될까요? 3 어쩌나 2012/02/15 1,490
71531 "친척회사에서 일하기 vs 아이 키우기" 조언.. 4 오리백숙 2012/02/15 1,338
71530 시어버터 냄새는 어떻게 참아야 할까요? 4 시어버터 2012/02/15 2,410
71529 엄마가 물어봣는데 1 ehdtod.. 2012/02/15 894
71528 수선화가 꽃대가 안올라오네요 3 그냥 2012/02/15 2,205
71527 발톱이 뒤집어져서 피를 흘리고 있어요 ㅠㅠ 11 아파요 ㅠㅠ.. 2012/02/15 7,012
71526 얼갈이 배추로 겉절이 담는 레시피는 없을까요 2 쩌리 2012/02/15 1,341
71525 (펌) 추운 날씨에 바지를 널었더니.jpg 2 kkk 2012/02/15 1,887
71524 초등학교 남자아이옷... 9 원시인1 2012/02/15 1,346
71523 mbc백분토론 소리들리나요.. 2012/02/15 734
71522 심수봉씨 비나리 너무 좋네요 6 눈물이 2012/02/15 1,994
71521 키높이 깔창 1센치 표시도 안날까요? 3 .. 2012/02/15 2,258
71520 아,,결혼식하객옷차림이요.. 6 날개 2012/02/15 2,431
71519 14일자 구글 로고 다시 볼 수 없을까요? 5 아쉬움 2012/02/15 942
71518 라울 아담착이 쓴'내일의 식탁' 읽어보신 분 초롱애미 2012/02/15 828
71517 업체와 이야기해서 잘 해결되었어요~^^ 7 티비피플 2012/02/15 2,274
71516 폭력성향과 간단한 알콜의존증 치료병원소개해주세요 1 도움절실 2012/02/14 1,475
71515 셋째낳는친구에게 2 ^^ 2012/02/14 1,338
71514 도미노 베이컨 체다치즈 맛있나요? 5 ... 2012/02/14 3,688
71513 82에서 사과 소개받고.. 싸이프러스 2012/02/14 1,009
71512 두부 추천해 주셔요.... 6 곰돌이 2012/02/14 2,177
71511 만기예금을 새마을금고로 이체할수 있는지요.,. 5 ,,, 2012/02/14 1,466
71510 힘찬병원선생님. ... 2012/02/14 787
71509 이런시숙 짜증나요 5 .. 2012/02/14 1,845
71508 해외에서 국내로 문자메세지 송신방법 1 갤2 2012/02/14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