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경부암바이러스 (HPV)에 대해 여쭤보려구요. (산부인과쌤 계시면 조언좀해주세요)

봄날은간다 조회수 : 4,878
작성일 : 2012-01-10 09:27:21

안녕하세요. 좀 민망하기도 하고, 물을때도 없어서 여기에 물어볼께요..

저는 작년에 결혼했고, 올해 35살이 되었어요.

결혼전, 산전검사가 필요해서 산부인과에 갔다가.. 그전에, 1년전쯤 풍진 / 파상풍 등 임신전 필요한 주사는 다 맞았구요..

그때 자궁경부암검사를 하다가,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어요.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하나씩..(16번 과 55번)

그때,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꼭 ! 6개월간 콘*을 사용하라고 했는데, 무심결에 흘려들었거든요..

그리고.. 이번에 다시 산부인과에 갔다가 재검을 했는데.. 그때와는 다르지만 고위험 하나 & 저위험군 하나씩 (16번 /58번)

있더라구요.. 참 ~!! 자궁경부암백신은 작년에 맞았습니다.!!

바이러스는 서로 주고받는 것이니, 6개월간 콘*을 처음부터 ~ 끝까지 사용하고, 그후에 경과를 보자고하셨어요..

이 얘기를 듣는순간..

첫째, 1년전쯤 얘기들었을때, 잘 지키지 못한게 후회스럽고, 둘쨰는 정말 임신을 하면 안될정도로 위험한가? 싶기도해서요.

집에와서 쭉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저처럼 산전검사해서 아는 경우도 있고, 임신해서 검사하는 도중에 아는경우도있고..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 (직장근처)에서는, 그게 아이가 엄마밑으로 출산하기때문에 수직감염될 소지가 있고, 아무래도

치료하고 임신하는게 가장 좋다고하시더라구요..

네.. 알죠..

임신하면 먹는것 하나 ! 생각하나 !! 다 조심스러우니까, 이왕이면 다 치료하고 임신하는게 제일 베스트인방법인거 아는데도.. 많이 실망스럽고 걱정되었어요. 그리고, 정말 문란한 성생활을 한적도 없는데 하면서 상심하고 제 남편을 막 못살게굴었는데.. 검색해보니 여성의 80%는 걸리며, 본인이 인식할수도 있고, 자연적으로 소멸될수도 있다고하더라구요..

남편과 저 둘다 애를 너무갖고싶어요.. 결혼한지 3개월차이지만..^^;

둘다 나이도있고, 애를 갖고싶어서 꾸준히 엽산제도 복용했구요..

.......

궁금한점을 요약하자면..

1. 정말 임신을 그냥 해버리면, 위험한가요?

2.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자연적으로 소멸되기도 한다고하더라구요.. 면역력이 좋아지거나 하면..

3. 면역력 좋아지는 방법은 있나요? 등등..

4. 문란한 생활을 한적도 없는데.. 이런게 생기는건가요?ㅜㅜ

우선, 신랑과 저는.. 6개월간 꼭꼭 사용하기로했구요.. 가능한 자제하기로..;;

면역력키우기위해 (제가 몸이 좀 비실해요) 헬스장등록에.. 기존에 안먹던 견과류챙겨먹고, 인스턴트음식은 줄이는거에서

완전 끊기로했담니다..

산부인과 다녀와서 .. 굉장히 우울해졌어요..ㅜㅜ

IP : 210.183.xxx.1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게
    '12.1.10 9:43 AM (115.91.xxx.188)

    옮으신거네요. 대부분의 여성80%이 성관계로 옮는건 알고게시나요? 임신이되면 면역이 약해져서 암이 발현되거나 진행되기도 합니다. 지금 바이러스만 발견되고 암세포로 발현은 안된건가요? 괜히 화가나네요. 같은 여자로서 남편분에게.

  • 2. **
    '12.1.10 10:26 AM (211.109.xxx.220)

    바이러스 16번은 암으로 발전할수 있어요
    항상 체크해주셔야 될거예요

  • 3. 아침
    '12.1.10 11:58 AM (59.19.xxx.165)

    65세 75세 경부암 걸리는건 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59 노련한 사관 박지원 18 지형 2012/01/12 1,715
57358 부자패밀리님~ 2 울딸 ㅠㅠ 2012/01/12 673
57357 고수님들 이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차이는 뭔가요 ? 8 궁금이 2012/01/12 1,793
57356 3인 가구 소득이 100만원 이하면 저소득층에 속하나요... 2 걱정 2012/01/12 1,193
57355 온라인 과일구매는 어디서? 2 ,,, 2012/01/12 724
57354 고수씨가 11살 아래 처자랑 결혼한다고 하네요.. 4 jㅓㅓ 2012/01/12 1,601
57353 동거가 보편화되면 여성을 부양하지 않아도 되므로 향후 대세로 1 ... 2012/01/12 800
57352 1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12 350
57351 소비자 몰래 현금영수증 취소…연말정산 ‘구멍’ 꼬꼬댁꼬꼬 2012/01/12 798
57350 세무관련 아시는 분 도움 꼭 좀 부탁드립니다.. 8 절실 2012/01/12 678
57349 1가구 2주택인데 양도세 문의 1 .. 2012/01/12 614
57348 봉주2회,나꼽살 7회 구해요. 5 ... 2012/01/12 681
57347 스포츠웨어..뻔데기같은 얇은 오리털패딩 따듯할까요? 3 -_- 2012/01/12 826
57346 늘어난 니트 방법 없나요 2 유니클로 2012/01/12 3,408
57345 공지영, "갑자기 넘 쪽팔리다" 10 참맛 2012/01/12 6,753
57344 잠결에 바퀴잡았어요.. 잠이 안 와요ㅠㅠ 3 와 벌레다 .. 2012/01/12 1,046
57343 오늘 남자 냄새를 맡았습니다. 5 시인지망생 2012/01/12 2,337
57342 정봉주측 “구치소, 자필편지 검열‧발송 막아” 참맛 2012/01/12 842
57341 왜 유독 한국만 여성의 사회적 역활이 빈약하죠? 7 julia7.. 2012/01/12 923
57340 명절전날 어디서 주무시나요?? 1 서프라이즈 2012/01/12 548
57339 37살, 30대를 거치신 분들께 질문이 10 000 2012/01/12 2,467
57338 수내동 양지마을 112동이면 어느 아파트인가요? 2 여쭤요. 2012/01/12 1,357
57337 그냥 제 편좀 들어주세요.-1 22 큰딸 2012/01/12 2,653
57336 내몸은 밥값을 버는 도구였을 뿐-청소년 성매매 2 sooge 2012/01/12 1,365
57335 컴관련 아시는분 3 알려주세요 2012/01/12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