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 부분을 읽으니, 김총수의 말이 제대로 이해가 되네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문재인만을 드러내야 해. 어떻게 집권해야 하는지, 구체적 작전, 나도 온갖 담론 동원해 책 몇 권 쓸 수 있다.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고전적 의미의 권력의지 시대가 가고 있다. 작전, 하지 말아야 해. 문재인의 본질이 다치게 해선 안 돼, 그건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상처야....
나머지는 사람들이 스스로 그를 발견해야해. 사람들을 믿고 그들에게 맡겨야 해. 이런 말 하면 순진한 소리 말라고 할 사람들, 세상에 넘친다. 착각은 그들이 하는 거다. 사람들은 이미 각성했다. 그들이 제 마음을 표현할 구체적 언어와 그 마음을 줄 사람을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이다. 그게 이명박의 절망이 우리에게 남긴 희망이다."역시 김총수의 혜안이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