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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눈물이...

핫뮤지션 조회수 : 3,408
작성일 : 2012-01-10 01:05:56
이제서야 눈물이 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보수 수구꼴통 중의 최고인 대구 지역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공무원 부모님 밑에서 한참을 커온 올해 40살의 가장입니다.

가정 환경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변색된 보수의 집안의 자식으로 자라 왔습니다

사람들은 왜 사람의 살아 생전의 진정성을 못 보고 주변 상황에 따라 보든 걸 판단
하는 지 참 애석할 따름입니다.
저또한 그래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니. 제 자신이 모든 걸 책임져야하는 가장이 되니.
깨달았습니다
모든 건 참 잘못 된. 왜곡된 현실 속에 있었던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라는 생각이죠.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시고 난 뒤에. 참의미를 깨달았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그 분의 진정성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다시 힐링캠프를 통해 노 대통령님의 영결식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김어준 총수의 말 대로 내 생활의 스트레스가 명확히 정치임을 이제서야 깨닫고 한 없이 눈물이 납니다.

다시는 잘 못된 선택이 없어지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참여 합시다
IP : 222.98.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1.10 1:11 AM (125.252.xxx.136)

    대구지역에 계신 소중한 한표를 가진 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 2. ㅎㅎ
    '12.1.10 1:12 AM (58.127.xxx.200)

    이런 대구님들 너무 사랑합니다ㅠㅠ

  • 3. littleconan
    '12.1.10 1:17 AM (210.57.xxx.248)

    이 밤에 가신님 보고 싶어서 쳐 울고 있네요

  • 4. 저녁숲
    '12.1.10 1:17 AM (61.43.xxx.60)

    대구에도 님같은 분들이 마구마구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 5. 저도 이상하게
    '12.1.10 1:51 AM (118.217.xxx.65)

    오늘 눈물이 많이 나네요.

  • 6. bluebell
    '12.1.10 2:17 AM (114.204.xxx.77)

    저도 님같은 경상도 강원도 분들을 더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위에 어느 분이 올려주신 봉하마을에서 손녀와 자전거 타시는 풍경을 보니,,,눈물이 절로 납니다...

  • 7. 저는
    '12.1.10 2:24 AM (122.34.xxx.85)

    부산에서 대구로 시집온 새댁인데요 수구꼴통 남편보라고 일부러 tv틀어 놨는데 감동받은 눈치드라고요. 제 말 잘 듣는 저희 남편, 한표 확보했습니다^^

  • 8. 태어나서 그렇게
    '12.1.10 9:12 AM (118.91.xxx.65)

    많이 울어보기도 첨 이었어요.... 그 장례식날 TV보며.
    내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이렇게 울게될까.... 싶도록. 참 의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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