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서야 눈물이...

핫뮤지션 조회수 : 2,223
작성일 : 2012-01-10 01:05:56
이제서야 눈물이 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보수 수구꼴통 중의 최고인 대구 지역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공무원 부모님 밑에서 한참을 커온 올해 40살의 가장입니다.

가정 환경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변색된 보수의 집안의 자식으로 자라 왔습니다

사람들은 왜 사람의 살아 생전의 진정성을 못 보고 주변 상황에 따라 보든 걸 판단
하는 지 참 애석할 따름입니다.
저또한 그래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니. 제 자신이 모든 걸 책임져야하는 가장이 되니.
깨달았습니다
모든 건 참 잘못 된. 왜곡된 현실 속에 있었던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라는 생각이죠.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시고 난 뒤에. 참의미를 깨달았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그 분의 진정성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다시 힐링캠프를 통해 노 대통령님의 영결식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김어준 총수의 말 대로 내 생활의 스트레스가 명확히 정치임을 이제서야 깨닫고 한 없이 눈물이 납니다.

다시는 잘 못된 선택이 없어지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참여 합시다
IP : 222.98.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1.10 1:11 AM (125.252.xxx.136)

    대구지역에 계신 소중한 한표를 가진 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 2. ㅎㅎ
    '12.1.10 1:12 AM (58.127.xxx.200)

    이런 대구님들 너무 사랑합니다ㅠㅠ

  • 3. littleconan
    '12.1.10 1:17 AM (210.57.xxx.248)

    이 밤에 가신님 보고 싶어서 쳐 울고 있네요

  • 4. 저녁숲
    '12.1.10 1:17 AM (61.43.xxx.60)

    대구에도 님같은 분들이 마구마구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 5. 저도 이상하게
    '12.1.10 1:51 AM (118.217.xxx.65)

    오늘 눈물이 많이 나네요.

  • 6. bluebell
    '12.1.10 2:17 AM (114.204.xxx.77)

    저도 님같은 경상도 강원도 분들을 더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위에 어느 분이 올려주신 봉하마을에서 손녀와 자전거 타시는 풍경을 보니,,,눈물이 절로 납니다...

  • 7. 저는
    '12.1.10 2:24 AM (122.34.xxx.85)

    부산에서 대구로 시집온 새댁인데요 수구꼴통 남편보라고 일부러 tv틀어 놨는데 감동받은 눈치드라고요. 제 말 잘 듣는 저희 남편, 한표 확보했습니다^^

  • 8. 태어나서 그렇게
    '12.1.10 9:12 AM (118.91.xxx.65)

    많이 울어보기도 첨 이었어요.... 그 장례식날 TV보며.
    내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이렇게 울게될까.... 싶도록. 참 의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51 SBS에서 최진실 아이들 나오네요 ㅠㅠ 4 최진실 나와.. 2012/01/25 3,707
63050 부러진 화살 고3애도 재밌게 볼수 있나요? 4 .... 2012/01/25 1,037
63049 비리 범죄 교육의 산증인으로 서다!! safi 2012/01/25 381
63048 떡이 쉬었는데도 모르시네요.. 11 .. 2012/01/25 2,814
63047 분당 정자동 베이비시터 시세 좀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2/01/25 2,205
63046 헉..오늘 다들 유치원 안보내셨나봐요?? 12 헉헉 2012/01/25 2,309
63045 화장안하는 여대생은 게을려보이나요? 20 as 2012/01/25 3,544
63044 개명 신청 이름 중 빵 터졌던거 7 박말봉 2012/01/25 3,107
63043 딸아이 초6 인데 어젯밤에 머리에서 피가... 4 머리 2012/01/25 1,486
63042 여중생 입학 선물 뭐가 좋을까요? 고마운 분 .. 2012/01/25 1,383
63041 1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25 343
63040 MBC 제작 거부… 뉴스 폐지·축소 파행 1 참맛 2012/01/25 735
63039 72 .... 2012/01/25 3,241
63038 승무원되는법 또는 학원 추천해주세요(대구) 4 승무원 2012/01/25 1,439
63037 양양 대명 솔비치 문의 드려요 3 대명솔비치 2012/01/25 1,984
63036 며칠전 신용카드 관련 좋은글 올라왔다는데 못찾겠어요. 1 신용카드 2012/01/25 1,098
63035 서울에서 순천 가는데 눈많이 오나요 체인필요할까요? 2 오늘같은날 2012/01/25 502
63034 남자 찜 쪄먹는다 는 뜻이 무슨 의미인가요? 2 부자 2012/01/25 1,243
63033 친정엄마가 사촌들과 자꾸 비교해요. 3 .. 2012/01/25 1,371
63032 좋은아침보세요.환희,준희,외할머니..전부 나와요~ 5 지금 2012/01/25 2,516
63031 김치볶음밥의 맛을 좌우하는 재료는 뭘까요? 29 비결 2012/01/25 4,165
63030 명동근처 주차시킬곳아시나요? 4 급해요~ 2012/01/25 1,245
63029 식성 아침에 2012/01/25 343
63028 서울서 부천시로 이사계획중인데요.(도와주세요) 3 ^^맘 2012/01/25 1,023
63027 음식 뒤끝에 좀약? 맛이 느껴지는 건 왜인지.. 2 ?? 2012/01/25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