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서야 눈물이...

핫뮤지션 조회수 : 2,013
작성일 : 2012-01-10 01:05:56
이제서야 눈물이 납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보수 수구꼴통 중의 최고인 대구 지역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공무원 부모님 밑에서 한참을 커온 올해 40살의 가장입니다.

가정 환경에 따라 어쩔 수 없는 변색된 보수의 집안의 자식으로 자라 왔습니다

사람들은 왜 사람의 살아 생전의 진정성을 못 보고 주변 상황에 따라 보든 걸 판단
하는 지 참 애석할 따름입니다.
저또한 그래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니. 제 자신이 모든 걸 책임져야하는 가장이 되니.
깨달았습니다
모든 건 참 잘못 된. 왜곡된 현실 속에 있었던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라는 생각이죠.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시고 난 뒤에. 참의미를 깨달았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그 분의 진정성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다시 힐링캠프를 통해 노 대통령님의 영결식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납니다.

김어준 총수의 말 대로 내 생활의 스트레스가 명확히 정치임을 이제서야 깨닫고 한 없이 눈물이 납니다.

다시는 잘 못된 선택이 없어지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 참여 합시다
IP : 222.98.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2.1.10 1:11 AM (125.252.xxx.136)

    대구지역에 계신 소중한 한표를 가진 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 2. ㅎㅎ
    '12.1.10 1:12 AM (58.127.xxx.200)

    이런 대구님들 너무 사랑합니다ㅠㅠ

  • 3. littleconan
    '12.1.10 1:17 AM (210.57.xxx.248)

    이 밤에 가신님 보고 싶어서 쳐 울고 있네요

  • 4. 저녁숲
    '12.1.10 1:17 AM (61.43.xxx.60)

    대구에도 님같은 분들이 마구마구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 5. 저도 이상하게
    '12.1.10 1:51 AM (118.217.xxx.65)

    오늘 눈물이 많이 나네요.

  • 6. bluebell
    '12.1.10 2:17 AM (114.204.xxx.77)

    저도 님같은 경상도 강원도 분들을 더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위에 어느 분이 올려주신 봉하마을에서 손녀와 자전거 타시는 풍경을 보니,,,눈물이 절로 납니다...

  • 7. 저는
    '12.1.10 2:24 AM (122.34.xxx.85)

    부산에서 대구로 시집온 새댁인데요 수구꼴통 남편보라고 일부러 tv틀어 놨는데 감동받은 눈치드라고요. 제 말 잘 듣는 저희 남편, 한표 확보했습니다^^

  • 8. 태어나서 그렇게
    '12.1.10 9:12 AM (118.91.xxx.65)

    많이 울어보기도 첨 이었어요.... 그 장례식날 TV보며.
    내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이렇게 울게될까.... 싶도록. 참 의문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44 인권을 앞세워 학생들을 망치는 학생인권조례 통과 어려워 2 safi 2012/01/10 635
57743 윤남텍가습기 쓰시는분-물 새는 현상 없나요? 7 홍수 2012/01/10 5,847
57742 금산군 지정 공식 직거래 (홍삼, 배, 달걀, 청국장, 현미 등.. 금산[박정우.. 2012/01/10 517
57741 분당이나 압구정동에서 임플란트하려구요 추천좀 3 치과 2012/01/10 1,106
57740 성남 경원대와 단대오거리 근처 학원 추천 초등 중등 .. 2012/01/10 838
57739 초등학교 3~4학년 남자애 시계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시계고민~ 2012/01/10 666
57738 칠순잔치 여쭤봐요.. 5 .. 2012/01/10 2,083
57737 습관처럼 럭셔리 블로그에 들르게되요 7 빅토리아 2012/01/10 14,603
57736 나가수 자문위 김태훈 진짜 짤린듯... 27 나가수 2012/01/10 13,284
57735 실로폰 발달이늦은 아이 잘 알려줄 좋은 방법 있을까요 ? 3 천천히 2012/01/10 1,001
57734 유기그릇에 떡국먹고싶어요. 4 홍당무 2012/01/10 1,660
57733 사진편집??? 1 best 2012/01/10 942
57732 대리운전 콜센터 일해보신분 계세요 ? 1 e 2012/01/10 1,379
57731 클럽갔다는 K팝스타 여자 참가자 욕먹는거.. 불쌍하지 않나요? 40 아니요 2012/01/10 10,331
57730 ‘문재인, 카라 공부했는데 2NE1이…’ ㅎㅎㅎ 4 참맛 2012/01/10 2,915
57729 지난주에 직접 목격?하고 범인도 잡고 열받고 한 학교폭력비슷한 .. 며칠된이야기.. 2012/01/10 847
57728 단체 술자리 좋아하세요? 3 ..... 2012/01/10 1,014
57727 경찰서에 신고하러 갑니다. 33 ... 2012/01/10 13,464
57726 정기예금 어디가 좋을까요? 5 mm 2012/01/10 2,295
57725 이런 회사 어떼여 ? 6 이런 2012/01/10 1,010
57724 연근칩 완전 대박이요 11 크하하 2012/01/10 3,955
57723 누구오면 현관문앞서 안짖는 셩견 키우는분 어떻게 훈련을 9 시키셨나요 2012/01/10 1,923
57722 “동두천 수해 순직 의경 미담 날조” 주장 파문 세우실 2012/01/10 547
57721 요 두 녀석들 1 공자가라데 2012/01/10 435
57720 신정아랑 김경호랑 닮지 않았나요?? 11 오빠 미안 2012/01/10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