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세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4살까지 제가 데리고 있다가 5세엔 소수정외 놀이학교 보내다가
6세된 올 3월 유치원입학을 앞두고 지금은 집에서 쉬고있어요.
11개월 동생땜에 외출도 쉽지 않아 아이가 심심해하고 활동이 넘 적은 거 같아서
동네에서 재밌게 잘 놀아준다~ 소문난 태권도 학원의 유아체육을 보내기로 하고
얼마전 상담을 갔다가 오늘 셔틀을 같이 타고 등록 및 첫 수업을 하러 같이 갔다왔는데
수업은 머..걍 재밌게 뛰어 놀기만 하면 더 바랄 것이 없었으니 그닥 불만은 없는데
셔틀버스(소위 봉고차..)가 좀 제겐 충격적이었어요..
안전 밸트도 채우지 않고..
주택가 뒷 골목길로 다녀서 막 덜컹거리는데 애들(5~7살)은 서서 까불고 난리굿..
그러다 급정거하면 애들 나가 떨어질 거 같더라구요..
선생님은 한분이라 운전하기 바쁘니 통제 안되고..오히려 그 통에 운전이 되는 지 신기하더군요..
아~ 이래서 종종 셔틀버스사고가 났다~ 이런 뉴스가 나오는 구나...싶더군요..
아이가 일전에 다니던 놀이학교에선 소수 정외라 그랬는지 하나하나 다 안전벨트채워주고
일일히 손잡아서 내려주고 그랬거든요..
암튼 오늘 시범수업하고 얼결에 등록을 하긴했는데 영 찝찝하네요..
다른 학원들도 다 그런가요? 제가 이런 학원 첨 보내봐서 오버하는 걸까요??
약 10분 안짝으로 버스타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