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개장에 왜 미리 재료를 데쳐서 넣는 거에요?

이런..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12-01-09 22:34:18
육개장을 좋아하는데 키톡 보고 저도 직접 만들어볼까 토란대, 고사리, 숙주 등을 사왔어요. 
그런데 왜 모든 레시피에 미리 데쳐서 간을 해놓으라 하는 거에요?
다른 국은 육수 끓으면 재료들 그냥 넣잖아요. 미리 데쳐놓거나 하지 않고..

사실은..
.
.
.
레시피 무시하고 "어차피 국물에 들어가면 다 똑같아~" 이러고 풍덩풍덩 넣었는데 육개장이 써요. ㅠ.ㅠ 
토란대는 데친 토란대를 사왔고, 고사리도 잘 불려져 있는 거였는데, 
재료를 데치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고추기름 만들 때 태워서 그런 건지..
암튼 써요..무우까지 넣었는데..ㅠ.ㅠ 

내일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쓴 이유가 미리 데치지 않아서인가요? 
IP : 218.234.xxx.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침
    '12.1.9 10:35 PM (59.19.xxx.165)

    미리 데쳐서 넣어야 합니다 안그럼 쓴맛이 나요,,,그래야 더 맛있고요,,

  • 2. 토란대가 데친 거였는데..
    '12.1.9 10:37 PM (218.234.xxx.17)

    둘마트에서 데친 토란대를 사온 거였거든요. 그래도 그럴까요?

  • 3. 파..
    '12.1.9 10:42 PM (121.157.xxx.119)

    잎부분 미끈미끈한걸 데쳐서 다 씻어내시더라고요 시엄니는.

  • 4. 클라우디아
    '12.1.9 10:42 PM (112.165.xxx.116)

    전 데치지 않고 했는데, 괜찮았는데요.... 토란대는 건조된거 그냥 물에 담궜다가 팔팔 끓을때 모든 재료 넣었구요... 데치지 않아서 썬것은 아닌것 같아요.

  • 5. 허억...
    '12.1.9 10:42 PM (218.234.xxx.17)

    역시 토란대가 문제였군요. ㅠ.ㅠ 전 데친 토란대라 괜찮은 줄 알았더니..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6. 육개장메니아
    '12.1.9 10:46 PM (14.32.xxx.77)

    사람들과 똑같이 얘네들도 개성이 강한것 보다는
    한번씩 데쳐서 맛을 순하게 해준뒤에
    넣어야 조화로워집니다. 간만 잘하고 원래가 맛난고기
    를 넣고 어느정도 푸욱 끓여주면 맛나지요.
    싱거운것보다는 간이 제대로 되있으면 씹히면서 더욱 맛나요.
    데쳐서 하면 고사리는 더욱 부드럽고
    토란대는 그댈 넣음 먹으면서 목 아린걸
    느껴야 하는 경우도 생기구요. 파는 그냥 넣어도 되구요.

  • 7. 에휴..
    '12.1.9 10:49 PM (218.234.xxx.17)

    정석대로 내일 다시 한번 도전해볼께요~
    늦은 밤에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행복한 꿈 꾸세요~

  • 8. 마음이
    '12.1.10 7:35 AM (222.233.xxx.161)

    안 데치고 하면 시간오래 걸려서 별로더라구요

  • 9. ...
    '12.1.10 8:18 AM (220.120.xxx.92)

    저도 육개장 좋아해서, 육개장만은 밖에서 안사먹고 늘 제 입에 맞게 만들어 먹는데요..
    데쳐서 양념하면 양념이 채소에 잘 스며들어서라고 알고 있어요. 특히 뜨거울때 양념하면 더...
    파는 안에 끈적끈적한 진을 제거하고 넣으면 국물이 더 깔끔해지구요..
    여름엔 파에 진이 많아서 더 힘들다 했어요.
    파를 길게 자른 다음, 한쪽만 칼집을 넣어 평평하게 도마에 펼치세요.
    그리고 칼로 쓸듯이 진을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로 헹궈서 국에 넣으면 그리 힘들지 않아요..

  • 10. 제발
    '12.1.10 2:35 PM (203.233.xxx.130)

    데친다는 것은 과도하고 머금고 있는 수분을 뺌과 동시에 (수분이 빠지니까 데치고 나면 적당히 흐물흐물해집니다) 과 날것일때 가지고 있는 지나치게 강한맛 (쓴맛, 풋내.) 을 빼내는 과정입니다.
    이는 거꾸로 하면 데치지 않고 바로 국에 넣으면 국물에 재료의 수분이 다 녹아나와서 국물맛이 밍밍해지고 날것이 가지고 있는 재료의 불필요한 강한맛이 국속으로 다 녹아들게 된다는겁니다. 이게 데쳐넣는 이유입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데치는것으론 부족하더라구요. 숙주만 데쳐서 넣고 고사리, 토란대는 데친것을 사서 따로따로 밑간을 해서 잘 볶아주고 대파도 한번 살짝 굽듯이 볶아준 후 넣으니까 맛이 겉돌지 않고 장례식장에서 먹는것처럼 (ㅎㅎ) 입에 붙는 육개장이 되더라구요.

  • 11. 제발
    '12.1.10 2:40 PM (203.233.xxx.130)

    저는 그래서 명절이나 제사뒤에 삼색나물중 고사리 무침은 바로 냉동실에 얼려버려요. 이미 데쳐서 볶은거라 육개장할때 얼린채로 바로 넣어버리면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38 치아가 없는 사람은 식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4 ~ 2012/01/10 3,244
57737 인권을 앞세워 학생들을 망치는 학생인권조례 통과 어려워 2 safi 2012/01/10 635
57736 윤남텍가습기 쓰시는분-물 새는 현상 없나요? 7 홍수 2012/01/10 5,847
57735 금산군 지정 공식 직거래 (홍삼, 배, 달걀, 청국장, 현미 등.. 금산[박정우.. 2012/01/10 517
57734 분당이나 압구정동에서 임플란트하려구요 추천좀 3 치과 2012/01/10 1,106
57733 성남 경원대와 단대오거리 근처 학원 추천 초등 중등 .. 2012/01/10 838
57732 초등학교 3~4학년 남자애 시계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시계고민~ 2012/01/10 666
57731 칠순잔치 여쭤봐요.. 5 .. 2012/01/10 2,083
57730 습관처럼 럭셔리 블로그에 들르게되요 7 빅토리아 2012/01/10 14,603
57729 나가수 자문위 김태훈 진짜 짤린듯... 27 나가수 2012/01/10 13,284
57728 실로폰 발달이늦은 아이 잘 알려줄 좋은 방법 있을까요 ? 3 천천히 2012/01/10 1,001
57727 유기그릇에 떡국먹고싶어요. 4 홍당무 2012/01/10 1,660
57726 사진편집??? 1 best 2012/01/10 942
57725 대리운전 콜센터 일해보신분 계세요 ? 1 e 2012/01/10 1,379
57724 클럽갔다는 K팝스타 여자 참가자 욕먹는거.. 불쌍하지 않나요? 40 아니요 2012/01/10 10,331
57723 ‘문재인, 카라 공부했는데 2NE1이…’ ㅎㅎㅎ 4 참맛 2012/01/10 2,915
57722 지난주에 직접 목격?하고 범인도 잡고 열받고 한 학교폭력비슷한 .. 며칠된이야기.. 2012/01/10 847
57721 단체 술자리 좋아하세요? 3 ..... 2012/01/10 1,014
57720 경찰서에 신고하러 갑니다. 33 ... 2012/01/10 13,464
57719 정기예금 어디가 좋을까요? 5 mm 2012/01/10 2,295
57718 이런 회사 어떼여 ? 6 이런 2012/01/10 1,010
57717 연근칩 완전 대박이요 11 크하하 2012/01/10 3,955
57716 누구오면 현관문앞서 안짖는 셩견 키우는분 어떻게 훈련을 9 시키셨나요 2012/01/10 1,923
57715 “동두천 수해 순직 의경 미담 날조” 주장 파문 세우실 2012/01/10 547
57714 요 두 녀석들 1 공자가라데 2012/01/10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