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식구들과 가기싫은 여행 안가는방법있을까요?

난감.. 조회수 : 4,506
작성일 : 2012-01-09 22:12:40

요즘 날도 춥고 비행기한번 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우리딸을 생각해서

땡처리여행 기웃거리고있는데 갑자기 시아버님이 가족여행을 가자고하시네요.

평소같음 얼씨구나 좋다하고 제가 먼저 알아보고 서둘렀을텐데

요즘 남편과 이혼얘기가 오가는상태이지만  아직 어린딸아이과 경제적인여건상

망설이며 시기를 보고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시댁어른들은 아직 모르시고있구 당분간은 말씀드리지않을겁니다.

아직까진 항상 딸처럼 대해주셨던 시부모님께는 그저 죄송한맘뿐이지만

당일여행도아니고 일주일씩이나되는 해외여행을 가자고하시니 참 난감하네요.

앞으로 딸키우며 당분간 해외여행가기 쉽지도않을거고  머리도 식히고오고싶지만

저희 가정상황을 완벽히 숨긴채 웃으며 다녀올자신이 없어요.

더구나 경비를 부모님이 내주신다고하지만 어떻게 그냥 가겠습니다까..

남편은 뭐라할지 아직 의논안해봤지만  자긴 바빠서 못간다하고 저만 가라고할것같아요.

그럼 아마도 저희 아버님 아들빼고가자고 하실것같네요.

어쩌죠?  어른들 기분 안상하시게 안가는 방법 없을까요?

저희 가족안가면 이미 휴가낸 시동생식구들과의 여행인데 다 취소하시진않겠죠?

 

 

IP : 112.150.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킁킁
    '12.1.9 10:13 PM (14.63.xxx.92)

    발에 티눈 없으세요? 그거 제거 수술하고 일주일간 누워계신다고 하시면...

  • 2. 핑계는
    '12.1.9 10:20 PM (114.207.xxx.163)

    만들면 돼죠, 근데 제가 시부모라면, 이런 일에 며느리가
    부담 안 느끼고, 조금 거짓말 해 줬음 좋겠어요.
    프로포즈 자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상대가 사정도 안 되고 싫은데
    끙끙대는 거 알면 난감하거든요.
    님이 시부모라면, 나중에 상황 알면 노여울까요, 안스럽거나 미안할까요.

  • 3. 기분을 바꿔서
    '12.1.10 4:47 AM (119.149.xxx.168)

    여행을 그냥 다녀와 보세요.

    딸을위해서라도

  • 4. 허리 아프다고
    '12.1.10 6:46 AM (174.118.xxx.116)

    하시고 허리에 복대차고 계세요(이건 제 동서가 썼던 방법이죠^^)
    아니면, 간다고 다 셋팅해놨다가 바로 당일날 못간다 하시고 아이만 보내세요.
    물론 아프다죠.전날 붕대라도 하나 사다가 발목쯤에 감아놓으시던가요(이건 제 올케가 썼던 방법인데
    욕은 무진장 먹었지만 뭐 어쩌겠어..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384 20대 여성투표율 8%라는데.. 10 글쎄요 2012/04/11 1,797
96383 돼지를 희생양으로? 2 짱가맘 2012/04/11 908
96382 정신차리세요... 36 아줌씨들 2012/04/11 2,985
96381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구민 편의증대 선거입니다 7 아젠다셋팅 2012/04/11 913
96380 접전지역 개표방송 보다가 숨 넘어갈 것 같아요. 3 한숨만.. 2012/04/11 1,009
96379 MBC, KBS, YTN 사장 바꾸는데 일단 집중! 3 화력집중 2012/04/11 871
96378 언니들, 다시 힘낼수있게 한마디씩만 해주세요ㅠㅠ 21 하하33 2012/04/11 1,594
96377 새누리당이 우승한건 15 로댕 2012/04/11 2,541
96376 저같은 사람 많은지 치킨집 전화계속 통화중이네요. 맥주에 치킨.. 2012/04/11 1,779
96375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6 현재가 내일.. 2012/04/11 952
96374 진정으로 울고 싶네요... 3 ㅜㅜ 2012/04/11 935
96373 천호선많이 따라왔어요 11 .... 2012/04/11 1,717
96372 강남을 계속 사람 모여든다네요.. 4 .. 2012/04/11 2,063
96371 고양 덕양 에고고 4 으으 2012/04/11 1,389
96370 최근 댓글 중에 가장 웃긴 글.. 9 ㅎㅎ 2012/04/11 2,411
96369 하하하...어이가없어서 웃음만 나와요.. 3 .. 2012/04/11 1,105
96368 정동영 담당변호사 전언 28 무크 2012/04/11 9,585
96367 다른 데는요 강남을만 문.. 2012/04/11 630
96366 핑크싫어님 빨리 와 주세요 7 알바들 2012/04/11 832
96365 새누리지지자는 창피한건 아나봐요 출구조사 2012/04/11 1,133
96364 투표인증샷에만 정신이 팔려 3 zzz 2012/04/11 1,143
96363 이자스민 그여자 뭔가요 3 키키키 2012/04/11 2,228
96362 물도 안넘어가요. 14 미칠 2012/04/11 1,639
96361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자..실망 .. 2012/04/11 754
96360 노짱 서거하던 날... 2 cocoba.. 2012/04/11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