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식구들과 가기싫은 여행 안가는방법있을까요?

난감.. 조회수 : 4,587
작성일 : 2012-01-09 22:12:40

요즘 날도 춥고 비행기한번 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우리딸을 생각해서

땡처리여행 기웃거리고있는데 갑자기 시아버님이 가족여행을 가자고하시네요.

평소같음 얼씨구나 좋다하고 제가 먼저 알아보고 서둘렀을텐데

요즘 남편과 이혼얘기가 오가는상태이지만  아직 어린딸아이과 경제적인여건상

망설이며 시기를 보고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시댁어른들은 아직 모르시고있구 당분간은 말씀드리지않을겁니다.

아직까진 항상 딸처럼 대해주셨던 시부모님께는 그저 죄송한맘뿐이지만

당일여행도아니고 일주일씩이나되는 해외여행을 가자고하시니 참 난감하네요.

앞으로 딸키우며 당분간 해외여행가기 쉽지도않을거고  머리도 식히고오고싶지만

저희 가정상황을 완벽히 숨긴채 웃으며 다녀올자신이 없어요.

더구나 경비를 부모님이 내주신다고하지만 어떻게 그냥 가겠습니다까..

남편은 뭐라할지 아직 의논안해봤지만  자긴 바빠서 못간다하고 저만 가라고할것같아요.

그럼 아마도 저희 아버님 아들빼고가자고 하실것같네요.

어쩌죠?  어른들 기분 안상하시게 안가는 방법 없을까요?

저희 가족안가면 이미 휴가낸 시동생식구들과의 여행인데 다 취소하시진않겠죠?

 

 

IP : 112.150.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킁킁
    '12.1.9 10:13 PM (14.63.xxx.92)

    발에 티눈 없으세요? 그거 제거 수술하고 일주일간 누워계신다고 하시면...

  • 2. 핑계는
    '12.1.9 10:20 PM (114.207.xxx.163)

    만들면 돼죠, 근데 제가 시부모라면, 이런 일에 며느리가
    부담 안 느끼고, 조금 거짓말 해 줬음 좋겠어요.
    프로포즈 자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상대가 사정도 안 되고 싫은데
    끙끙대는 거 알면 난감하거든요.
    님이 시부모라면, 나중에 상황 알면 노여울까요, 안스럽거나 미안할까요.

  • 3. 기분을 바꿔서
    '12.1.10 4:47 AM (119.149.xxx.168)

    여행을 그냥 다녀와 보세요.

    딸을위해서라도

  • 4. 허리 아프다고
    '12.1.10 6:46 AM (174.118.xxx.116)

    하시고 허리에 복대차고 계세요(이건 제 동서가 썼던 방법이죠^^)
    아니면, 간다고 다 셋팅해놨다가 바로 당일날 못간다 하시고 아이만 보내세요.
    물론 아프다죠.전날 붕대라도 하나 사다가 발목쯤에 감아놓으시던가요(이건 제 올케가 썼던 방법인데
    욕은 무진장 먹었지만 뭐 어쩌겠어..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79 아이돌봄 선생님이 맨날 지각하셔서 뭐라 했는데.. 11 기분찜찜 2012/05/08 3,710
107178 그랜드피아노 중고장터에서 사도 될까요? 5 그랜드피아노.. 2012/05/08 2,059
107177 절에도 가고 교회도 가고 4 ㅡㅡ 2012/05/08 1,370
107176 저축은행 사태에도 조중동종편의 저주가?? 2 호빗 2012/05/08 971
107175 카스피해 유산균! 6 급해요! 2012/05/08 3,837
107174 법인 영수증 처리 4 스노피 2012/05/08 2,132
107173 고영욱 미성년자 강간혐의 48 2012/05/08 21,382
107172 훈제 유황오리 샀는데 쓴맛이 너무 심하네요 3 .. 2012/05/08 1,911
107171 닭도리탕을 만들어보려는데요 팁좀 부탁드립니다. 5 dkTk 2012/05/08 1,703
107170 뒤늦은 뿌리깊은나무.너무 잼나요.드라마추천부탁. 4 애플망고 2012/05/08 2,333
107169 어머니 제사상 차림. 6 필단의연 2012/05/08 2,734
107168 화가날때 삭이는 방법 공유해요.. 13 궁금이 2012/05/08 5,305
107167 <김원희의 맞수다>에서 딩크족 부부님들을 모십니다^^.. dnflsc.. 2012/05/08 1,880
107166 친정에는 전화를 안해요 13 간큰남편 2012/05/08 2,955
107165 김연아 첫 교생실습 질문 17 ........ 2012/05/08 3,605
107164 미인대회에 나간 여자들이 시집 잘가나요? 12 .... 2012/05/08 6,472
107163 창원 가사도우미 하실 분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도우미 2012/05/08 4,292
107162 도대체 사과에 무슨짓을 했길래 8 ? 2012/05/08 2,697
107161 KT에그, 와이브로 가입 따로 하나요? 9 원조뒷북 2012/05/08 1,118
107160 독일에서는 영어 자주 쓰는지요? 3 질문 2012/05/08 1,435
107159 탐스 이미테이션(?) 좋네요 lily 2012/05/08 2,970
107158 돼지전지/수육, 가지, 부추, 감자 당근 양파 있어요 3 뭘해먹을까요.. 2012/05/08 1,536
107157 언니 때문에 1 ㅇㅇ 2012/05/08 942
107156 저만 이런가요? 익스플로러로 82에 들어오면, 그루폰 페이지가 .. 1 광고! 2012/05/08 915
107155 빨래비누 너무 거품안나고 거칠어서...환불할까 했는데.. 4 얼마전 2012/05/08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