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100% 넋두리예요....맘이 많이 많이 심난해요 ㅠㅠ

그냥 징징....ㅠㅠ 조회수 : 2,146
작성일 : 2012-01-09 19:47:47
오늘 저 하루종일 아무것도 아닌일에 상처받아서
저녁도 못 먹고 계속 이러고 있어요 ㅠㅠ
제가 쫌 소심하긴 한가봐요
제가 82쿡에 온지도 벌써 5년째네요 ....
장터에서 제가 정성스레 만든 물건을 판매한지도 꽤 되었구요 
제가 장터에 물건을 판매하는 건.....경제적인 목적보다는 그냥
스스로의 만족감.....그리고 제가 하는 일을 좀더 많이 알리고 싶고
좀더 많은 분들이 제가 스스로 좋다고 판단되는 제품을 많이 써보시고
굳이 제가 만든 제품이 아니더라도 다른분이 만들어도 좋기만 하다면
환경에도 좋고 해서 사용을 권장하고 싶어서 판매하는 거였거든요
저야 늘 강의도 하고 하니까 제품을 만들고 이일을 제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는한
하고 싶다는게 아직까지의 제 신념이예요

그래서 어느땐 세일도 하고 행사도 하고 사은품 넣어 드리고 샘플도 넣어드리고
하다보면 하나도 제 손에 남는건 없을때도 있었어요
그럴땐 그냥 웃으면서 " 장사꾼이 에누리 없는 장사한다면 100% 거짓말이라더니
아닐때도 있나보네^^" 하면서 웃어 넘기곤 했어요

저한테 힘이 되는건 제가 정성껏 만든물건 좋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의 쪽지나 문자.....
그냥 하나라도 더 드리고 싶어서 이것 저것 넣어 드렸더니 푸짐하게 보내줘서 박스 열면서
기분 좋았다는 문자에 저절고 콧노래가 나오고 했거든요....

그런데.....오늘 일이 터졌어요

제가 신년행사한다고 그냥 제 임의로 선물드린다고 판매글에 써 놓았는데
너무 많이 기대를 하셨었나봐요
물건 받으신 어느분이......문자를 주셨어요

너무 기대를 했는지 선물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ㅠㅠ

혹시.....제가 물건을 잘못 준비해서 보내 드렸나 싶어서 주문내역과 받으신 내역
확인해 보았더니 제가 잘못 보내진 않았었어요

총 구매금액 23,000원에.....제가 보내 드린 선물은 판매가격 2,000원짜리 하나와 
4,500원짜리 하나....그리고 샘플......

그 문자 받고 나니.....다시 선물을 좀더 준비해서 보내 드려야 하는건지.....
아님 저의 판매방식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건지.....마음이 계속 좋지가 않아요
한편으론 이젠 아기나 잘 키우고 판매는 그만 해야하나.....싶기도하고
오늘 저 쫌 많이 심난해요 ㅠㅠ
IP : 222.114.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9 7:52 PM (110.12.xxx.79)

    구입금액의 30%에 가까운 사은품을 받고도 실망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에요.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나요. 어째 쪽지로 안보내고 돈 들여 문자 보냈는지 신기하네요.

  • 2. ㅎㅎㅎ
    '12.1.9 7:53 PM (118.223.xxx.120)

    아...누군지 알것같아요.
    혹시 ㄱㅎ맘아니신가요?
    저는 항상 고맙게 잘 쓰고 있어요.
    너무 섭섭해마시고 새해에도 잘 부탁드려요.

  • 3. 그냥 징징.... ㅠㅠ
    '12.1.9 7:58 PM (222.114.xxx.2)

    ㅎㅎㅎ님.....저.....ㄱㅎ맘 맞아요 ^^;
    저 쫌 소심하죠 ㅠㅠ
    아마....이글도 얼마 못가고 내리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 문자 주신분께서 보실까봐서요 ^^;;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음님...^^
    생각해 보니...문자요금 아까울수도 있겠어요 ㅋ
    위로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4. 아침
    '12.1.9 7:59 PM (59.19.xxx.165)

    그니까요,,절대로 물건만 차라리 좀 싸게 팔든가 하고 따로 샘플 같은거 챙겨주지 마요

    해도해도끝없어요

  • 5. 그냥 징징....ㅠㅠ
    '12.1.9 8:00 PM (222.114.xxx.2)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님~
    맞아요....님 말씀처럼 대범해 져야 하는데....
    40년 넘게 소심모드로 살아서 인지....
    도통 고쳐지지가 않아요 ㅠㅠ
    제가 저를 스스로 힘들게 하나봐요
    소중한 조언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6. ^^
    '12.1.9 9:39 PM (125.139.xxx.61)

    개인적인 사정으로 물건 못보낸다고 죄송 하다는 문자 받고 큰일은 아니어야 할텐데 걱정 되드만요
    제 성격이 급 친한척이 안되는지라 답문도 못보냈는데..사실 급한것도 아니구요
    백인백색이라고..너무 맘쓰지 마세요
    저야 뭐 비누만 종류별로 쬐끔 주문 햇지만 그렇게 문자도 보내주는 판매자 분도 있구나 감탄도 했네요
    오늘 보냈다는 문자받고 큰일은 아니었나보다 ...그냥 그랫다구요...

  • 7. 그냥 징징....ㅠㅠ
    '12.1.9 9:44 PM (222.114.xxx.2)

    아^^ ㅅㅇ님 이신가 봐요 ~
    위에 댓글 ^^ 님 ~
    금요일에 큰아이가 감기가 너무 오래가서인지
    밥도 며칠째 못 먹고 기침도 심하고 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너무 못 먹어서 탈수현상오면 위험하다고
    수액 맞추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액을 맞추다 보니 아무래도 집에 다시와서
    물건 발송 준비하기는 좀 힘들겠다....싶어서 부랴부퍄
    병원에서 인터넷 접속해서 쪽지 하나 하나 확인하면서
    금요일 발송 예정이었던 분들께 사과 문자 드렸었어요

    그래도 다들 걱정해 주시고 양해해 주셔서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제가 이런 사람냄새가 너무 좋아서 이일을 그만 두지를 못하고 있어요
    오늘 물건 보내면서 운송장 쓰다보니 저랑 가까운 곳에 사시더라구요~

    승용차로 30~40분정도면 충분한 근거리에 사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반가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24 아니 근데 여자가 이쁘면 머가좋죠? 15 스콜스 2012/01/09 3,656
56523 스덴 냄비 셋트 추천 좀 해주세요~~ 11 쓰뎅쓰뎅 추.. 2012/01/09 3,652
56522 남자친구 말에 서운한데..제가 예민한건가요??? 9 2012/01/09 2,355
56521 엠팍에 노대통령님 동영상이랑 좋은글이 올라왔어요. 깨어있는시민.. 2012/01/09 1,150
56520 나이차이 많이 나는 결혼-남자에게더안좋은거아닌가요? 6 푸른 2012/01/09 5,500
56519 한·미FTA 발효 1월 중순 이후 예상 6 fta반대 2012/01/09 492
56518 아이폰에서 로그인이 안되는게 정상인가요? 3 CAPRI 2012/01/09 467
56517 해외다녀오면서 사온선물이 향수미니어쳐 10만원어치...아우 열받.. 21 열받은와이프.. 2012/01/09 4,103
56516 독일 가정식 감자요리중에서...아시는분 1 레몬티 2012/01/09 1,343
56515 홈쇼핑,이런 경우가 처음이라서요. 7 홈쇼핑첫항의.. 2012/01/09 1,559
56514 2G폰 투표하는 법 (통신사마다 다르나 SK텔레콤 nate접속의.. 8 웃음조각*^.. 2012/01/09 598
56513 무료다운로트 쿠폰. 웬만하면 쓰지 마세요. srt 2012/01/09 988
56512 근데 통일되면 북한남자들 한국여자와 결혼 가능할까요? 14 스콜스 2012/01/09 3,148
56511 국민경선 핸폰으로 투표하는 방법 좀 알켜주세요 문자가 왔는데 실.. 9 .. 2012/01/09 643
56510 민통당 투표 했어요 4 .. 2012/01/09 611
56509 별로 먹지도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6 살이 안빠져.. 2012/01/09 1,470
56508 사과·호박값 일주일새 20~30% 껑충…설물가 비상 뭉치맘맘 2012/01/09 596
56507 초대도 하지 않았는데 결혼식날 오는 사람은 무슨 심리인가요? 5 ㅍㅍ 2012/01/09 2,167
56506 운동기구 사용하신분들 운동기구 추첨좀 부탁드립니다 3 다이어트 2012/01/09 772
56505 심스어학원 어떤 학원인가요? 영어학원이 .. 2012/01/09 640
56504 왜 한국엔 연기 잘하는 여자 영화배우가 없을까요? 27 스콜스 2012/01/09 3,266
56503 저같이 친구 만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 계세요? 7 ㄹㄹ 2012/01/09 2,972
56502 친구한테 돈 빌려줘서 갚으라고했더니 "너 참 계산적이다.. 17 스콜스 2012/01/09 9,239
56501 김재철의 보복이 시작됐군요. 3 저녁숲 2012/01/09 1,692
56500 민주 통합당 모바일 투표 넘 어려워요 ㅠㅠ 도와주세요 2 .... 2012/01/09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