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의력 결핍 (조용한 ADHD) 자녀를 두신 분들..

조언구해요 조회수 : 5,440
작성일 : 2012-01-09 19:22:37

길게 쓴 글이 다 날라가서 처음부터 다시 작성합니다.

 

서울대에서 한달 전에 ADHD(충동성 없는 주의력 결핍) 진단 받고 약물치료 받고 있어요. 동네 복지관에서 놀이치료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에서는 놀이치료 필요없고 약물로 권유했고 고민끝에 초 1 아이에게 약물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ADHD+우울증이고 ADHD만 있는것보다 2차증세가 있으면 치료가 더 어렵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아이 지능이 높은 편이라 예후가 좋다는 희망적인 말씀도 해주셨어요..일단 1년 정도생각하시라고 하시네요.

 

서울대를 다니려니 시간 경제 여러상황을 고려해서 동네 소아정신과(유명 종합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병원으로 옮기려 방문했는데 그 병원에서는 놀이치료만 권하시네요. 우울증은 전혀 문제되지 않고 놀이치료만 권유하십니다.

진료이전에는 결과지만 가져오면 추가 검사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주의력 검사 다시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아이가 어린데 왜 약물치료를 하냐고 학교외에는 학원을 중단하라고 하십니다.

물론 아이에게 학업스트레스를 주고 싶진 않지만 영어학원을 중단할정도로 증세가 심각하지 않아요..

담임샘도 모를정도로 주의력 결핍의 ADHD입니다.

 

의문점은 두 병원의 진단은 너무 극과 극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곘어요. 처음에 약물을 꺼려했는데 시기를 놓치면 더 힘들다라는 글도 보니 갈등중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생각해서 놀이치료만 할까도 생각중인데 판단을 못내리겠어요.

놀이치료는 복지관은 안되는지..꼭 소아정신과 놀이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직간접적인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또 ADHD관련 까페도 있다고 들었는데 찾지를 못하고 있어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112.148.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로버
    '12.1.9 7:39 PM (121.129.xxx.236)

    http://cafe.daum.net/ADHDParents

    다음 까페입니다

  • 2. ..
    '12.1.9 7:48 PM (1.209.xxx.165)

    병원 입장에서는 놀이치료가 돈이 되겠지요

  • 3. ...
    '12.1.9 7:59 PM (175.253.xxx.166)

    일부러 로긴했어요. 약에 거부감 갖지 마시고 약물치료해보세요. 아직 어리고 심하지 않으니 충분히 나을수 있구여. 저희 아이와 비슷한것 같아 답변드려요. 저희는 다 커서 성인이 되었지만 어릴수록 치료효과 좋으니 꼭 시도해 보세요.

  • 4. ..
    '12.1.9 8:24 PM (175.112.xxx.155)

    저도 약물치료 하시는 쪽으로.

  • 5. 우리둘째아들
    '12.1.9 9:03 PM (183.106.xxx.79)

    어릴때 부터 어딘가 다른아이들과 조금은 달랐어요.

    그래서 종합병원진료 다니면서 약물치료했었는데 약먹으면서 그렇지않아도 조용한 아이가 너무처지는것 같

    아서 약중단했었는데 지금은 대학생활 잘하고잇어요

  • 6. 천천히27
    '12.1.10 1:44 AM (182.210.xxx.152)

    사람들도 살아온 인생에 따라 가치관이 다르듯이,
    의사선생님도 가치기준에 따라 주 포인트로 잡은 치료방법이 다르디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원글님께서 많이 혼란스러우셨을듯... 합니다..ㅠ

    ;선생님께서 모를 정도의 ADHD 라면 정확히 어떤것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혹시 주의력결핍 우세형이라고 하시던가요? 주의력결핍 우세형의 경우 정서적 문제가 부가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놀이치료는요, 일단 놀이치료사 선생님은 복지관에서 하신 분이나 정신과의 부설 치료실에 계신 분이나
    같은 전공을 가신 분으로 구성되어 있을 거에요.
    다른 점이 있다면 복지관보다는 치료실의 선생님과 긴밀한 피드백이 더 잘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이가 놀이치료만으로 힘들 상황, 즉 주의력의 문제가 심해지는 시기에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다가 치료효과에 따라 약물의 농도를 조절하거나 중단하는 등의 병행하여 좀 더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ADHD는 환경적 영향보다는 유전 혹은 기질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받는 것은 효과적일 것 같구요, 이외에 행동을 순차적으로 정리하여 실시한다거나, 생활에서 좋지못한 습관들(이러한 것들로 인해 ADHD를 의심하게 되었을테니)을 개선시키는 목적으로라면 놀이치료 괜찮습니다..^^

    아이의 연령을 보았을 때 바우쳐 발급을 받아 치료하시기는 어려우실 것 같구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참 큰 문제이지요? 한 세션당 몇만..원 깨지니... 좀 비싸긴 해요 ㅠㅠ

    주의력검사만 하면 된다고 하신 건
    아마도 컴퓨터로 하는 주의력장애진단시스템(ADS or CNT)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 7. 그런 경우엔
    '12.1.10 6:58 AM (174.118.xxx.116)

    또 다른 제3의 의견을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아요.
    물론 권위있는 분을 만나셔야겠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요, 어떤 경우든지 현대의학이 완전히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부모의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힘내시구요.
    제 아들아이는 아마도 ADHD 근방에 있다고 진단내렸을듯 한데요, 저는 그냥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서 환경을 좋게 만들어주어서 지금 무난한 사회생활하고 있어요. 대학도 졸업했구요.

  • 8. 도움
    '12.5.9 3:06 PM (123.214.xxx.73)

    저의아이도 병원다니다가 그만두고 제가 인터넷에서 밈국에서 동종약 판매하는 약 판매하는데 있더라구요 .. 거기서 멱이고있어요 . 한달에 20만원들고 몇달후엔 좀 적게드는것같요

    효과는 확실햇구요 ... 대신 시간지켜서 정확히 먹여야되요 .. 동종요법이란건데요 ..

    저도 알아보니까 부작용이없고 최대 1년정도 먹이면 완치된다하더라구요 ..

    동종요법 검색하시고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818 23기 정숙 벗방도 했네요. 충격 02:15:03 336
1645817 국회에서 일한거면 경력 화려한건가요? 1 01:51:13 149
1645816 그니깐 촛불집회를 왜 압수수색한다는거죠? 4 ㅇㅇ 01:43:37 354
1645815 김건희 절대 안내려와요 9 김건희 01:31:48 705
1645814 숙대 교수들 시국선언 “특검 안할거면 하야” 7 봇물터지듯 01:15:14 761
1645813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무슬림 8 음... 01:09:53 200
1645812 전주 비전대 간호학과 교수라는 개진상 학부모 ㄴ 6 01:02:02 1,190
1645811 80년생인데 이핫도그 아시나요? 6 핫도그 00:57:48 769
1645810 옥주현은 또 욕먹네요. 8 ㅇㅎ 00:57:14 1,974
1645809 전주 그 대학은 저 교수 파면하세요. 3 학교망신 00:52:38 1,207
1645808 "얼마나 피곤했으면" 지하철 탄 안내견, 쓰러.. 2 123 00:49:13 1,300
1645807 키울수록 자식이… 3 00:40:25 1,309
1645806 할머니들 패션 4 ..... 00:38:53 1,396
1645805 내일 서울 날씨에 바람막이 점퍼 안되나요? 11 오락가락 00:30:18 1,173
1645804 민주당이 학생인권법과 교사인권법 둘다 발의하려했어요. 14 팩트 00:28:56 517
1645803 성적을 막 고치라는건 불법 아닌가요? 2 성적 고침 00:20:16 608
1645802 이준석 녹취에 "어, 준석아" 누굴까요? 9 ... 00:12:32 1,863
1645801 율희는 결혼생활중에 생활비 반반이었네요 6 .. 00:05:08 2,840
1645800 7호선 놀거리 알고 싶어요 .. 00:04:41 188
1645799 버스에서 급정거로 넘어졌는데 8 // 00:01:38 1,261
1645798 오키나와가 일본이 아니었다니.. 11 역사 2024/11/05 3,093
1645797 1만5천회와 1.5만회가 같은 거죠? 3 ㅇㅇ 2024/11/05 807
1645796 이시간에 오징어 먹고있어요 10 ... 2024/11/05 972
1645795 말대답하는 러바옹 7 ㅁㅁ 2024/11/05 1,071
1645794 노인들 아침잠 없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새벽에 배가 많이 고프신.. 22 평온유지 2024/11/05 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