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2주째 안나가고 3주째 접어드니...ㅠ

스트레스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12-01-09 16:09:09

저희 집으로 들어가려고..

전세 살고있는 집을 내놨어요..

저희 집 세입자에게는 양해를 구했더니..

며칠안되서 새로 들어갈 집을 구했다면서..

계약한다고 전화를 계속 하는거에요..

12월 말쯤이었는데..

날짜를 2월10일~ 24일사이에 들어가면 되게 계약한다고

신랑 회사에 일하는데 부동산에 계약하러왔다고 계속 보채니

할수없이 그러라 했다네요..

근데, 저희 집이 여태 안나가고 있으니..

이제 한달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집이 이렇게 안빠질수 있나요?

부동산에 물어보면 저희집이 비싸게 내논것도 아니라하고..

집주인한테 무조건 집값을 내려서 내놓자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요즘 방학이고 신학기 앞두고 있어서

나름 성수기 아닌가요?

매일 집은 보러오는데....

아유... 어디 가서 부적이라도 써오야하나...

하루종일 집보러 올까봐 준비싹 해놓고..

대기상태로 있어요..

애랑 어디가는것도 조심스럽고...

하루종일 이생각 뿐이네요...

집내놓고 2주넘게 안나가고 있으면

앞으로도 나가기 힘든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집은 정말 깨끗하게 썼거든요..

그리고 제가 집 내놓고 안하던 베란다 청소에 화장실 구석구석 청소...

여태 살앗던 어떤 날보다 깨끗하고..

구조도 좋은데..

학군도 좋은데...

담달 24일까지 들어가려면 너무 빠듯한거죠?

한사람이 하겠다고는 햇었어요..

2월1일날.. 까지 들어온다고..

부동산에서 저희더러..

짐 어디 다 맡겨놓고..

한 열흘어디 가있을곳 없냐고.,,,

그때 그럴걸그랬나봐요...ㅠ

IP : 221.143.xxx.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9 4:13 PM (121.128.xxx.151)

    다음에는 전세나 내집을 팔 때는 내가 살고있는 집을 먼저 계약하고 들어갈 집을 구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 2. 그쵸,..
    '12.1.9 4:15 PM (221.143.xxx.35)

    그게 당연한건데..
    저희 집에 세입자가 너무 급하게 서두르니...
    나가달라 부탁했던 죄로... 자르지 못한 울 신랑을 지금 패주고 싶은 심정입니다..ㅠ

  • 3. ...
    '12.1.9 4:45 PM (110.14.xxx.164)

    아직 한달이상 남았으니 잘 될거에요
    조금 저렴하면 더 잘 나갈텐데요...
    그리고 여러군데 내놓으면 좀더 쉽고요

  • 4. 빗자루님...
    '12.1.9 4:48 PM (221.143.xxx.35)

    안그래도 방금 친정엄마한테 하소연했더니..
    엄마가 식당에가서 가위를 하나 훔쳐다가...-.-;;
    집에 거꾸로 걸어놓으라고...
    그래서 조만간 고깃집을 한번 가야하나 하고 있었답니다...^^

  • 5. 앗..빗자루님..
    '12.1.9 5:12 PM (221.143.xxx.35)

    지금 현관문앞에 빗자루 거꾸로 세워뒀는데요..
    집보러오면 그건 치워야겠죠?

  • 6. 딸랑셋맘
    '12.1.9 5:22 PM (175.124.xxx.33)

    저흰 남편이 일본발령나서 날짜맞춰 코딱지만한 집팔고 애들학교 인터뷰날짜 3월15일로 잡아놓은상태였는데
    11일 대지진나서 며칠사이에 여러가지 결정내리느라 정신없었어요.

    내 자신이 그리 결단력있는 여자인지 첨알았어요...-_-;

    암튼 애들 학교도 그렇고 최대한 근방으로 알아보는데
    4월초에 매수인이 들어오기로한날에 맞춰 전세든 매매든 어려울거라보고
    친정에가서 일단 비벼볼생각이었는데 기적처럼 날짜맞는집이 있었어요.

    급하게 집을 구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꺼에요.

    원글님께도 기적이 일어나길 바래봅니다.

  • 7. EEE
    '12.1.9 5:39 PM (220.73.xxx.15)

    가위를 훔치는건 절도행위입니다..^^; 요즘 자영업자 힘들자나요...광고를 많이 해보세요

  • 8.
    '12.1.9 8:31 PM (219.250.xxx.205)

    저희집은 2주가 아니라,,,, 5년째 안나가고 있는데요 ㅠ.ㅠ
    급매 아니고는 가능성이 없는거 같아요(저희집)

  • 9. ㅎㅎ
    '12.1.9 8:34 PM (183.97.xxx.218)

    가위 훔치지 마세요
    집이 다 임자가 있을 거예요

    집매매하고 이사했는데 가위말 듣고 훔칠수는 없고하여
    우리집 가위 좀 작은것을 큰방 문 안쪽 손잡이에 걸어놓고
    목도리 걸었어요 가위 보이지 말라고
    가위손잡이에 고무줄 해서 둥근손잡이에 걸었지요
    소심해서 현관문에도 못 걸고.

    전 보러 안와서가 아니고 직장이동땜에 빨리 매매하려고
    그랬는데 그효과인지 며칠사이에 해결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89 대추차 질문이요... 3 아만나 2012/02/19 1,944
73288 미친 듯 광란의 쇼핑하다 정신병원에 보내진 美억만장자 5 호박덩쿨 2012/02/19 3,731
73287 유튜브내 MBC 채널이 있네요~ 무료로 MBC 과거 프로그램 볼.. 2 untitl.. 2012/02/19 2,205
73286 진짜 할일없나봐요.. 8 .. 2012/02/19 2,101
73285 '언론자유 회복' MBC 파업콘서트 2000명 성황 6 미디어오늘 2012/02/19 1,302
73284 부모님세부여행질문이요 1 세부 2012/02/19 907
73283 이정권이 빨리 쫑나기를~~ 22 끔찍 2012/02/19 2,308
73282 생대구알로 뭘 만들어먹으면 좋을까요? 2 빠리 2012/02/19 1,226
73281 운영자님 1페이지부터 6페이지안의 글에서 3 zzz 2012/02/19 1,440
73280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68 궁금해요1 2012/02/19 13,049
73279 정말 다들 살기가 퍽퍽하긴 한가봅니다 12 요즘 2012/02/19 7,811
73278 글들이 지워졌네요 16 다행 2012/02/19 2,327
73277 이야.. 여기 진짜 재밋네요 털러왔다가 정화되서갑니다 27 밥먹자잉 2012/02/19 10,245
73276 운영자가 회원가입은 막은 것 같네요 3 일단 2012/02/19 2,684
73275 나꼼수는 언제 올라올까요? 1 목빠짐 2012/02/19 1,512
73274 이야 인간극장 kbs프라임채널에 11남매나오네요 소용녀 2012/02/19 1,447
73273 대구중학생 자살사건을 보면서.. 1 학교폭력예방.. 2012/02/19 1,573
73272 회사에서 아들의 입학축하금이 나왔는데 누가 쓰나요? 5 비싼헤드폰구.. 2012/02/19 3,283
73271 고개를 자주 흔든대요 .. 8 로즈 2012/02/19 3,811
73270 82 여러분 내일 또 테러 안당하려면 뭔가 답변을 해주셔야죠. 3 밥먹자잉 2012/02/19 2,068
73269 내일 K팝스타 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3 ... 2012/02/19 1,784
73268 일베라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튀어나온 쓰레기들 좀 빨리 처리부.. 5 처리부탁 2012/02/19 1,294
73267 주부들의 힘을보여줍시다! 3 qwas 2012/02/18 2,449
73266 14명 잡혔네요... 4 달타냥 2012/02/18 3,485
73265 이니스프리 내일까지 세일하는데 좋은 제품 있나요? 1 ss 2012/02/18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