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올라갔다 왔네요

방학 싫어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2-01-09 14:24:01

윗집 애들이 셋, 너무 너무 뛰는 거예요.

그간 이사오고 1년이 넘도록 참았는데,

오늘 하루 휴가 내고 집에 있어보니

이건 그냥 뛰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체육관

천장이 울리다못해 유리창까지 흔들흔들,

어른이 없는지 인터폰도 개무시

할수없이 올라갔네요

중학생짜리가 문열고 미안하단 소리 한마디 안하고

(딱보니 병세 심각해 보이는 중2짜리)

태권도복 입은 남자애가 나와 미안하다 하네요.

너무 화가 나 몇 마디 하고 내려왔는데 괜히 올라갔나 하는 후회도 좀 드네요

일하는 아줌마 따라 나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중2짜리 왕싸가지는 문 쾅 닫고 들어가 버리더군요   

초딩 방학이라 애들 실내에서 미쳐 날뛰는데 아직도 개학은 멀었고

에휴 일년간 참지 말고 당신네 집 너무 시끄럽다 표현할 걸 그랬나봐요

지난 1월1일은 신정 지낸다고 새벽 6시부터 뛰는 것도 참았는데

나중에 주차장에서 보니 스무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더군요

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들은 이렇게 없는건지

저도 식탁의자 다리에 스티커 닳지 않았나 점검해 봐야 겠네요.

 

IP : 221.140.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9 2:26 PM (14.47.xxx.160)

    중2 병세가 깊군요^^
    그래도 알아들었을 겁니다.
    저도 십면 가까이 살아도 한번도 올라가지않고 참고 있는데 요새 한번 올라가서
    말할까말까 계속 망설이고 있어요..

    그다음 얼굴 볼일이 걱정스러워서요..

  • 2. 모았다 하니까
    '12.1.9 2:28 PM (221.140.xxx.104)

    더 폭발을 하게 되네요.
    한번 이야기 하세요.
    안그럼 저처럼 완전 꼭지돌때 올라가게 돼요

  • 3. 할소리는 해야지요
    '12.1.9 2:32 PM (124.197.xxx.102)

    저도 며칠전 인터폰으로 경비아저씨께 부탁했어요. 훨씬 나아지더군요.
    문제는 윗집이 꼭대기층이예요. 이분들은 윗층 소음이 없으니 감각이 없는것같아요. 저는 윗집 뛰는 소리들으면서 조심스럽게 걷고 행여 아들이 뛰기라도 한다면 벼락같이 바로 주위주거든요. 하여간 항상 속상할때마다 느기는건 저집도 윗층 층간소음의 정도를 안다면 좀 신경써주지 않을까하는 아쉬운 마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49 효과적인 장보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절약 2012/01/10 986
57948 이런 사람 단순한 건가요? 2 단순 2012/01/10 995
57947 현대스위스 주부대출 연장이벤트 관련- 홍보성내용포함- 2 세상살기 2012/01/10 850
57946 아래 아들 연세대 글 보다가 4 서민만세 2012/01/10 1,798
57945 아이폰사용법 좀 도와주세요. 1 컴맹 2012/01/10 804
57944 간만에 집청소 하는 새댁입니당~~~좀 가르쳐줍쇼~굽신굽신~ 1 같이걷자~ 2012/01/10 1,246
57943 저 정말 이쁘고 몸매 좋습니다^^ 5 가져보지못함.. 2012/01/10 2,362
57942 문재인님,어제 힐링캠프,다시 볼수있는 곳 꼭 좀 알려주세요~ 9 꽃보다 사람.. 2012/01/10 1,576
57941 비스킷은 싫어 옥수수가 좋아~ safi 2012/01/10 627
57940 1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10 731
57939 치과 보험 어떨까요? 4 40대 아짐.. 2012/01/10 961
57938 정치가 두려웠다는 문재인........... 겨울아침에 2012/01/10 1,096
57937 층간소음,, 2 아침 2012/01/10 879
57936 혹시 심현옥 옷 매니아 계신가요? 심현옥 2012/01/10 992
57935 아기가 있으니까 친구를 만나는게 죄책감이 들어요. 2 2012/01/10 957
57934 두아들중 큰아이가 더 잘되었으면~~ 29 아들만 둘~.. 2012/01/10 3,805
57933 고승덕이 박희태를 공격하는이유 - 공천문제 2 단풍별 2012/01/10 1,212
57932 형제자매에게 돈 빌려주고 못갚을 형편이라 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7 !! 2012/01/10 2,312
57931 미드 엠피쓰리파일 구할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2 미드 2012/01/10 985
57930 아이폰개통했어요 3 아이폰개통녀.. 2012/01/10 766
57929 테팔 어떤가요? 2 집에서 고기.. 2012/01/10 713
57928 1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10 736
57927 물기있는상태에서 로션바르기 효과가 왜?? 11 쵸코파이 2012/01/10 5,725
57926 휴가내서 방학중인 6살 아들과 하루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4 고민 2012/01/10 776
57925 자궁경부암바이러스 (HPV)에 대해 여쭤보려구요. (산부인과쌤 .. 3 봄날은간다 2012/01/10 5,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