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 올라갔다 왔네요

방학 싫어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2-01-09 14:24:01

윗집 애들이 셋, 너무 너무 뛰는 거예요.

그간 이사오고 1년이 넘도록 참았는데,

오늘 하루 휴가 내고 집에 있어보니

이건 그냥 뛰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체육관

천장이 울리다못해 유리창까지 흔들흔들,

어른이 없는지 인터폰도 개무시

할수없이 올라갔네요

중학생짜리가 문열고 미안하단 소리 한마디 안하고

(딱보니 병세 심각해 보이는 중2짜리)

태권도복 입은 남자애가 나와 미안하다 하네요.

너무 화가 나 몇 마디 하고 내려왔는데 괜히 올라갔나 하는 후회도 좀 드네요

일하는 아줌마 따라 나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중2짜리 왕싸가지는 문 쾅 닫고 들어가 버리더군요   

초딩 방학이라 애들 실내에서 미쳐 날뛰는데 아직도 개학은 멀었고

에휴 일년간 참지 말고 당신네 집 너무 시끄럽다 표현할 걸 그랬나봐요

지난 1월1일은 신정 지낸다고 새벽 6시부터 뛰는 것도 참았는데

나중에 주차장에서 보니 스무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더군요

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들은 이렇게 없는건지

저도 식탁의자 다리에 스티커 닳지 않았나 점검해 봐야 겠네요.

 

IP : 221.140.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9 2:26 PM (14.47.xxx.160)

    중2 병세가 깊군요^^
    그래도 알아들었을 겁니다.
    저도 십면 가까이 살아도 한번도 올라가지않고 참고 있는데 요새 한번 올라가서
    말할까말까 계속 망설이고 있어요..

    그다음 얼굴 볼일이 걱정스러워서요..

  • 2. 모았다 하니까
    '12.1.9 2:28 PM (221.140.xxx.104)

    더 폭발을 하게 되네요.
    한번 이야기 하세요.
    안그럼 저처럼 완전 꼭지돌때 올라가게 돼요

  • 3. 할소리는 해야지요
    '12.1.9 2:32 PM (124.197.xxx.102)

    저도 며칠전 인터폰으로 경비아저씨께 부탁했어요. 훨씬 나아지더군요.
    문제는 윗집이 꼭대기층이예요. 이분들은 윗층 소음이 없으니 감각이 없는것같아요. 저는 윗집 뛰는 소리들으면서 조심스럽게 걷고 행여 아들이 뛰기라도 한다면 벼락같이 바로 주위주거든요. 하여간 항상 속상할때마다 느기는건 저집도 윗층 층간소음의 정도를 안다면 좀 신경써주지 않을까하는 아쉬운 마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08 설 음식 사먹는 소비자 증가 1 애겨잉 2012/01/21 1,280
61007 우울한 명절..입니다 3 용돈 2012/01/21 2,092
61006 결혼은 진짜 빡센거야 큐리어스 2012/01/21 1,096
61005 왜 한류열풍이라면서 미국에서는 한류가 안통하죠? 37 마크 2012/01/21 12,686
61004 윗 집 애가 너무 뛰는데 카페트를 선물하면 기분 나빠할까요? 13 에휴 2012/01/21 2,242
61003 봉골레 스파게티 했는데 뭐가 부족할까요? 20 .. 2012/01/21 2,623
61002 선크림바르면 트러블이나는데 대체품 있을까요? ... 2012/01/21 1,080
61001 자살....................... 9 까요 2012/01/21 4,316
61000 골뱅이를 소면없이 무치려고요.. 7 양념비법 2012/01/21 1,608
60999 남자들 오히려 화끈하게 나가니 쪼네요 ㅋ 4 .. 2012/01/21 2,487
60998 자연드림 드라이 와인 맛 괜찮은가요? .. 2012/01/21 1,133
60997 초5학년 아이도 부러진 화살 봐도 될까요? 5 가을이니까 2012/01/21 1,261
60996 아,,이거 제가 실수한거 같은데,,,맞죠?? 6 / 2012/01/21 2,194
60995 왜이리 돈이 이리 저리 많이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3 돈나가는 달.. 2012/01/21 1,786
60994 대학생 세뱃돈.. 4 웅크린 태양.. 2012/01/21 2,889
60993 폰대기]압력솥에 저수분 수육할때요... 4 급해요 2012/01/21 1,930
60992 <부러진 화살> 본 도올 김용옥 "전화 걸어.. 8 .. 2012/01/21 4,417
60991 장보기 도와주겠다던 시누의 속셈... 3 둔팅맘 2012/01/21 3,917
60990 안철수, 대선 밑밥 계속 깔아두려는 듯 31 철방 2012/01/21 2,876
60989 여자애들은 집에 붙어 있나요? 4 집순이 2012/01/21 1,616
60988 곡물 을 유리밀폐용기에 저장하면 벌레가?? 7 질문 2012/01/21 1,288
60987 FTA와 부모님-명절 밥상머리 대화 대응법!!!!| 4 명절시로.... 2012/01/21 646
60986 내딸꽃님이,,조민수 입었던 외투(저녁알바갈때 입었던옷) 4 조민수입은옷.. 2012/01/21 1,333
60985 드라마 '빛과 그림자' 패러디 2 무한도전 2012/01/21 756
60984 팝콘용 옥수수로 뻥튀기 될까요? 1 ^^ 2012/01/21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