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딸 하는 이유가 자기 노후걱정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요즘 조회수 : 10,982
작성일 : 2012-01-09 13:49:24

부모님 병수발 하는것도 다 딸들

아들은 간병인 붙이고 돈이나 주면 잘한다 소리 듣고요.

엄마 옷한벌 사주는것도 식사 한번 같이 하는것도 요즘은 다 딸들이고

은근히 집안 가전제품이며 하나하나 챙겨주는것도 다 딸들이고

병원 모시고 가는것도 거의 다 딸들이고

딸, 딸 하지만 딸들 정말 일 많이 시켜먹어요.

결국은 제사지낼 아들, 아들 찾고 재산 물려주고요.

 

근데 요즘같이 애들 공들여 키우고 자기자신밖에 모르게 키운 딸들이

우리세대처럼 부모님께 그리 잘할까요?

 

아닐꺼 같아요.

아들이나 딸이나 요즘애들은 결국은 저밖에 모르고 자랄꺼 같아요.

 

결국은 노후대책은 돈이지 딸, 딸 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그냥 생각나서 쓴거니 악플은 사절이요.

IP : 99.187.xxx.8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9 1:52 PM (72.213.xxx.138)

    동의해요. 결국 돈이 효자, 효녀라고 봅니다. 늙어서 돈 안뜯기고 중심 잡는 것도 힘들겠지만요.

  • 2.
    '12.1.9 1:53 PM (180.230.xxx.76) - 삭제된댓글

    전 딸딸 하는 이유가요. 아들은 장가 보낼 때 돈이 너무 많이 들구요. 첫번째로
    저 친정엄마 지금 보니 딸 셋이 있는데 큰 마음의 벗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딸딸..하고 있어요.
    아들하나, 딸 하나인데 딸 둘이었으면 좋겠다..할 때가 참 많아요.

  • 3. 헐~~~
    '12.1.9 1:54 PM (118.222.xxx.175)

    노후때문에 딸,딸 하는것 아닌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들이나 딸이나 노후를 맡길수 없다는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오히려 자라면서 이쁜짓 많이하고
    부모와 대화 잘통하는 딸을 선호하는거겠죠
    설마 우리세대도 자식에게 노후 의탁 못한다는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제 자식세대가 딸에게 의탁하겠다는
    희망으로 딸딸 할까요?

  • 4. ..
    '12.1.9 1:54 PM (211.253.xxx.235)

    장가보낼때 돈 너무 많이 들어서라는데 1표 추가.
    이건 뭐 몇억하는 집 한채씩은 해줘야하는 분위기이니..
    게다가 아들 집에 맘대로 놀러도 못가, 전화도 못해..

  • 5.
    '12.1.9 1:55 PM (115.136.xxx.7)

    며칠전에도 여기 아들맘 딸맘 분란글 올라왔었죠?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이라고...아무리 못하는 아들이라도 내 아들이 안그럼 되는거고, 아무리 잘하는 딸이라도 제 딸이 그런 딸이 아니면 그걸로 끝입니다.
    왜 효도는 딸이 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세상의 모든 아들들은 다 마누라 치마폭에 싸여 효도하면 욕들어먹는다고 그러는걸까요?
    옷 사주고 가전 가구 바꿔주고 병원 모시고 다니고 이것도 능력없는 딸이면 못하구요.
    딸 잘못키워서 이상한 사위 얻으면 딸이 하고 싶어도 눈치보여서 못하구요.
    친정부모 모시고 싶어도 밑에 글 처럼 사위가 싫다하면 못모시잖아요,
    암튼 아들 딸 다 소용없고 제대로 된 인간을 키워야한다는 거에요.
    아들 제대로 키워서 안목있는 아들이 제대로 된 며느리 들이면 여기서 하는 농담처럼 길바닥에서 안얼어죽겠죠?

  • 6. 맞는듯
    '12.1.9 1:56 PM (116.122.xxx.248)

    한데요..늙어서 한번이라도 더 와주길 바라는 맘..에서겠지요.
    근데 우리는 그것도 싫지요...시엄니가 바라면..사실 벌써..친정엄마가 바래면 저도 싫어요.
    아들도 이쁜짓은 많이해요.

  • 7. 아줌마
    '12.1.9 1:57 PM (119.67.xxx.4)

    맞아요. 딸도 딸이지만 노후는 돈이에요.

    저 아래 돈 덜받고 못받고 아무 문제 안되요.
    그냥 당신들이 죽을때까지 당신들 책임지는게 가장 이상적이에요.

  • 8. ,,,
    '12.1.9 1:58 PM (110.13.xxx.156)

    장가보낼때 돈이 너무 많이들고
    딸은 정신적으로 날 보살필것 알고
    82에나 장가가면 효자 되고 시집살이 하는 여자들 있지
    현실은 남편이 시부모에게 하는거 보면 아들 필요 없데요
    그리고 남편이 시댁안가면 나도 명절 시댁 갈필요 없다는 며느리에게
    무슨 시댁 말빨 먹힐까요
    딸은 나에게 효도 할것 알기때문에 딸딸 하는거죠
    딸딸 하는거 저는 자랄때 키우기 편한것도 있지만
    제일 큰 이유가 나의 노후때문에 딸딸 한다 생각해요

  • 9. 아침
    '12.1.9 1:58 PM (59.19.xxx.165)

    그건 아니고,,,,아무리 딸이래도 돈없음 딸도 싫어해요

  • 10.
    '12.1.9 1:58 PM (121.88.xxx.64)

    그런거 아닌데요..

    자식낳아서 득보려고 낳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냥 전 딸이 더 사랑스러워서 좋던데요.

  • 11. ...
    '12.1.9 2:00 PM (116.43.xxx.100)

    맞아요 주위에도 보면 그렇게 하는 딸들이 더 많고..아닌 아들도 있겠지만..

    우리세대 지나고 아이들세대에서 그런일은 극히 드물것 같아요.......--;;

    그러는 부모들조차도 제사때문에 유산은 아들에게.....병수발은 딸에게 받고...정말 불합리하다는..

    원글님에 어느정도 공감은 되네요

  • 12. 11
    '12.1.9 2:01 PM (211.243.xxx.172)

    다 사람나름이겠죠.시댁은 현재 아들이 훨씬 잘하네요.
    시부모님 병원가시는것도 아들과 며느리가 다 하구요.딸사위는 자기들 돈버느라 바쁘네요.
    시부모님이 아들한테만 의지하는거같아 며느리로서 많이 부담됩니다..

  • 13. 결혼하고
    '12.1.9 2:02 PM (180.226.xxx.251)

    아무 생각없이 아이들 키우는데요..
    자식에 관한 최고의 공감글은 ..
    자랄때 효도 다한다..입니다..
    전 부모에게 잘하는 딸 일수도 있지만
    제 딸이나 아들이 제게 무얼하길 해주길 바라지 않아요..
    저희 부모나 제가 관계가 좋은건 서로에게 최선을 다해 돈과 사랑을 주지만
    그걸로 족한다는 겁니다..그래서 서로 행복하니까요..
    아이가 자라면서 제모습의 장단점을 발견하고 발전해가는 모습..
    그걸로 끝입니다..

  • 14. 사마리아
    '12.1.9 2:02 PM (210.0.xxx.215)

    원글님의 노후에는 많은 것이 들어있겠죠.

    울 엄마,,,물론 아들에게도 의지많이 하시지만, 딸은 아들과는 다른 위치인듯 하고요.

    아직 일하시지만, 직장내에서 엄마를 비롯해서 딸가지신 분들이 딸자랑 그렇게 하신답니다.ㅋㅋ

    엄마화장품 챙기기, 김장 도와주기 (올해 딸이 지원군으로 온다 하면서 ㅋ), 사이즈에 맞춰

    야무지게 옷 골라주기, 택배로 부쳐주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엄마의 삶을 이해하는 딸, 엄마도 여자인걸 이해하는 딸...

    나이가 들면 엄마에게 딸은 친구면서 동시에 같은 길을 걸어가는 동지...

    다른분은 모르겠고요. 우리엄마는 딸인 저를 그렇게 생각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들만 있는 우리 3명의 이모들이 울 엄마를 늘 부러워했다는 ^^ ㅋㅋㅋ

  • 15. ,,
    '12.1.9 2:03 PM (121.160.xxx.196)

    노인이 될수록 더 외로워지니까 사람 정(소통)이 그리운거겠죠.
    정이란것은 아들(남자)로 다 해결 절대 안되죠.

    여자(딸,며느리)의 성정이 필요한건데 또 그 여자라는게 속이 좁고
    감정적이라 남의 어머니한테는 잘 못하잖아요. 그러니 같은 여자라도
    며느리 필요없고 딸이 필요한거죠. 그나마 저같은 성정의 여자는 딸이라도
    다 필요없어요. 나무장작보다 더 무뚝뚝하니까요.

  • 16. 설마요...
    '12.1.9 2:04 PM (14.47.xxx.160)

    자식키우면세 아들이던 딸이던 내 노후를 생각하고 그러겠나요?
    그건 아니구 딸이면 엄마입장에서 같은 여자로서 느끼는 감정이나 애교.
    키우는재미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노후를 생각하다면야 아이 안낳고 그돈으로 노후준비하는게 훨씬 편하죠^^

  • 17. --
    '12.1.9 2:04 PM (203.232.xxx.3)

    그냥 너무 이쁘니까 좋아요.
    이쁜 옷도 많이 입힐 수 있고^^
    그리고 나중에 같이 미장원도 가고 쇼핑도 하고 할 생각하면 설레요.
    단순한 이유네요, 저는.
    물론 아들이어도 이뻐했을 거지만
    내 성격상 딸을 낳아 참 다행이다..이런 생각 하는 것도 사실이에요.

  • 18. ..
    '12.1.9 2:06 PM (115.136.xxx.195)

    아들, 딸 다 있는데요.
    결국 나이먹음 돈있어야 그나마 대접받겠다 싶은데요.
    그래도 딸은 정신적으로 의지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곳에서 며느리들 보면, 좋은 며느리도 있지만,
    아들은 집해주고 뭐해주고 줄것 다주고 인연끊고 살아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다음에 며느리가 어떻게 생각할까 싶음
    겁나요.

    그래서 딸딸 그러는것 같아요.

  • 19. 반전
    '12.1.9 2:06 PM (110.35.xxx.7)

    저는 딸 하나라서 아들없다고 불쌍하다, 노후엔 어떻할테야~~ 라는 핀잔도 많이 듣는데, 며느리 없고 아들 없는 사람은 어딘가 힘이 없어보인다던데, ㅋㅋㅋ. 이 글 프린트해서 보여주고 싶어요. 요즘은 딸이 더 좋대~라고 말이에요.

  • 20. ㅇㅇ
    '12.1.9 2:06 PM (211.237.xxx.51)

    그냥 엄마 입장에서 딸이면.. 아이랑 공감할수 있는게 많고
    아무래도 남자 아이에 비해 순한 편이고..... 하다 보니
    딸이 좋다고 하는거지 키워놓고서 뭐 노후 이런거까지 ;;;;;;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 21. 노후의 벗이라서 그런듯
    '12.1.9 2:12 PM (115.161.xxx.209)

    시어머니가 아들만 둘인데... 가끔 시어머니지만 안되보여요.
    아들들이 전화를 하길하나, 자주 찾아가길하나...
    그렇다고 며느리들이 시어머니를 엄마처럼 살갑게 챙기지도 않고요.
    딸들은 엄마랑 시도때도없이 전화하죠, 찾아가서 만나죠. 화장품이든 옷이든 친정엄마꺼부터 챙기게되고...

  • 22. 콩나물
    '12.1.9 2:14 PM (218.152.xxx.206)

    우리 아이 세대에는 남자가 집해오고.. 전세 해오고 그런거 거의 없을것 같아요.
    반씩 하는 문화가 생기겠죠.

    제발.. 다 좋으니 집안일이다 반씩 공평히 했음 좋겠어요.
    여자가 육아하고 직장 다니니 남자가 집안일은 더 해야겠죠.

  • 23. 이유없어요
    '12.1.9 2:22 PM (39.115.xxx.2)

    그냥 키울때 이쁠거 같아서 아기자기하게 키워주고 싶어서 딸 원했어요
    노후같은건 자식에게 기댈 마음 추호도 없네요 그게 얼마나 부담이겠어요 자식들에게..

  • 24. yaani
    '12.1.9 2:27 PM (175.125.xxx.237)

    제가 노인이 된다면 지금 부모님과 별반 다르지않을거 같아요
    자식 그리워하고 손주이쁘고 외롭고 몸도 아플 것이고요
    경제적으로는 어떨지 ㅗ르겠지만 정신적으론 의지를 해얄것 같아요
    딸이던 아들이건 잘 키우고 사겨둬얄것 같아요

  • 25. ----
    '12.1.9 2:27 PM (94.218.xxx.4)

    여자는 딸 있는 게 더 편하고 좋아요. 그건 맞는듯. 자라면서도 엄마 설겆이라도 더 도와주고 나이 들어가면 말벗이 되죠. 엄마 아빠 애틋한 거 아무리 남자가 효자라도 여자만 하나요.

  • 26. ...
    '12.1.9 2:32 PM (115.161.xxx.209)

    아들은 결혼하면 자기 마누라밖에 없는거더라고요...
    딸들이야 결혼해도 엄마아빠 챙기지, 아들들은 그런게 딸들보다 훨씬 적어요.
    나이들고 외로워지는 노년기에 쓸쓸할거같아요.

  • 27. ......
    '12.1.9 2:52 PM (221.157.xxx.33)

    아들도 딸같이 부모에게 살갑게 대하는 집도 있고 딸도 목석같은 집도 많아요.
    몇십년후 먼미래 벌써 생각하기 싫으네요.
    그냥 물흘러가듯 바라보는거지요.

    아들만 둘이지만 먼훗날 딸같은 며늘 보겠지 싶어 덕을 쌓고 사는게 정답일듯해요.
    딸만 있는집들도 아들같은 사위 봐서 좋아하듯 시어머니들도 그렇게 됐음 좋겠네요

  • 28. 불과 10년전만해요
    '12.1.9 2:54 PM (112.165.xxx.238)

    딸둘인 엄마들 안쓰러운듯이 말하고 아들둘있으면 기펴고 그랬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어요,.불과10년만에.

    그리고 아들은 돈많이 든다가 맞고 돈많이 드는것에 비해 돌아오는게
    없다. 물론 부모자식간에 무조건적인 희생이라지만 과연 늙어 노년에
    과연 그자식에게 전혀 섭섭한 맘안들수있을지 장담못하는거죠.

    아들이든 딸이든 품안에 자식이니 다들 커면 떠나보낼생각해야죠.

  • 29. 효도 안 해도 되니
    '12.1.9 2:59 PM (119.70.xxx.162)

    있는 거나 안 뜯어가면 좋은 거죠..ㅋㅋㅋ

    저는 딸 하나 아들 하나입니다..^^;
    지들 앞가림이나 잘 하고 살면 그게 효도라죠.

  • 30. 엄마친구분들말씀
    '12.1.9 3:40 PM (180.231.xxx.147)

    얼마전 모임이셨는데 아들만 있는분들이 딸 없어서 서럽다고 그러셨대요
    저나 저희친정은 잘살진 못하시지만
    철마다 티라도 하나씩 챙기고 집에 떨어진물건 보면 챙기고 맛난거라도 보면 사다드리면 너무 좋아하시구요
    친척들간에도 어릴땐 아들없어 구박많이 받으셨지만
    지금은 아들 하나 필요없다는 말씀도 많이들하시구요
    결혼하고나면 엄마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공감대도 더 생기구요

  • 31. 오늘은 딸들의 페이지 ㅎ
    '12.1.9 3:41 PM (110.8.xxx.86)

    엄마랑 벗이 되고 싶지 않은 딸들도 많아요. 내색 못해 그렇지...
    그것도 엄마랑 딸이 잘 맞는 경우에나 들어맞는 듯.. 아들이나 딸에게는 든든한 부모가 되어주고, 정서적으로는 독립해 살아야하지 않아요? 남편하고 친구하는게 가장 좋구요.

  • 32. 딸도 나름이지요
    '12.1.9 4:04 PM (1.245.xxx.117)

    아들 딸 하나씩있습니다
    성별가지고 자식을 노후대책하신다는분들 참으로 어처구니없습니다

    자식을 낳아서 키우면서 그자식들 정성껏 키우는 재미만으로 부모에게는 더 이상 필요없다싶은데
    저는 딸자식이지만 나 살기 바쁘니 친정이나 시댁이나 안부전화나 찾아뵙는거 일절없습니다

    여유가있고 정서적인 유대감이있을경우지
    딸도 딸나름이며 아들자식또한 마찬가지라여깁니다

  • 33. 오늘 집보고 왔는데
    '12.1.9 4:12 PM (14.32.xxx.77)

    90대 노인한분 혼자서 사시는 아파트였어요.
    아들은 하나 교수인데 며늘이 같이 모시길
    싫어해서 집에 홀로 입주도우미 두고 계시더군요.

    정말 깔끔하게 그 입주도우미분 잘하시는게
    눈에 보였어요. 딸이 없으면서 넉넉하고 돈 걱정
    다소 없는 집의 노인의 노후는 저정도면
    참 복받은거겠구나 생각되더군요.

    아마도 딸이 있었으면 좀 더 달랐겠다 싶기도 하구요.

  • 34. 82에만
    '12.1.9 5:16 PM (218.51.xxx.178)

    오면 딸딸거립니다
    실제로 딸덕들을 얼마나 보시는지덜..
    저도 딸이지만 저희친정에 잘 못하는데요 저살기도 바빠서요
    제가 주위에서 보면 아들들 효자많습디다 딸많은집보다 아들많은집이 더 든든한거 사실인것같구요
    아들은 다 장가보내면 남되는줄 알지만 현실은 안그렇습니다. 여긴 가끔 넘 웃긴듯해요

  • 35.
    '12.1.9 5:58 PM (59.29.xxx.218)

    남자들보다 여자가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잔정도 많고 이야기도 잘통하지요
    그래서 딸 키우는 재미라는 말이 있잖아요
    나이 들면 아들들은 더 무뚝뚝해지고 대화도 줄고 그렇긴하죠
    딸들은 출산경험하면서 부모님에 대해 더 애뜻해지고 만나지는 못해도 전화로 안부도 묻고
    사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잖아요
    나이가 들면 그런 아기자기한 소통을 원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러니 딸이 더 좋은거지요
    솔직히 아들들이 정신적인 성숙도 더 늦고 키우기 힘든거 같아요
    하지만 아들들이 마음 깊은 곳에는 부모를 위하는 마음이 있더라구요
    딸들과는 다른 깊은 마음이 있어요
    그리고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남성위주라서 억울한 일 있으면 남자들이 나서야 무시를 안당하더라구요
    노인들이 아들을 내세우면 꼬리 내리는 경우도 꽤 있어요
    그래서 아들이 든든하다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어요

  • 36. --
    '12.1.9 6:12 PM (59.15.xxx.78)

    자식은 덕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소중한 새끼니까, 그리고 기르면서 많은 즐거움을 준 소중한 존재들이지요.
    딸이라서 나중에 덕 보게 된다는 것은 아닌것 같고, 딸이 있는 엄마들이 나중에
    보다 소소한 챙김은 받는 것 같은데, 이것도 딸 성격 나름이겠지요.

    친정의 경우 딸 셋, 아들 둘인데
    큰 돈들어 가는 것은 돈 잘버는 큰 아들이 척척 해결하고
    엄마 챙겨주고 하는 것들은 세 딸들이 돌아가며 하는 편입니다.

    우리엄마는 동년배들에 비해 그래도 여러가지로 운이 좋으시다고 생각하지만
    아들 , 딸 있는 저의 노후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처럼 오냐 오냐 하고 싶은 것 다 해주고 받들어 키운 아이들이
    나중에 지금 사 오십대가 부모에게 하듯이는 안할 것 같아요.

    그래서 나중에 자식이 효도하면 무척 감사한 일이고
    크게 기대하지 않고 남편 건강 잘 챙기고, 연금 부지런히 넣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내손이 풍족해야 자식들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할 테고
    늙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돈 마저 없으면 너무 아쉬울것 같애요.

  • 37. ㅋㅋ
    '12.1.9 6:27 PM (218.209.xxx.6)

    아들들은 장가 보낼때도 집 문제 때문에 돈 많이 들고 장가 가서도 능력없음 부모돈 뜯어만 가고 그렇기 때문에 아들은 한명만 있으면 된다네요..
    딸들이 잘한다 어쩐다 해도 저도 너무 오냐오냐 받기만 하고 자라서인지 제 생각에 전 좋은 딸은 아닌거 같아요. 일단 제가 풍족한 다음 부모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가난하지 않은 친정둬서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 전 이기적이에요.
    그러니 아들이고 딸이고 다 나름인거 같아요.

  • 38. ..
    '12.1.9 6:28 PM (59.22.xxx.96)

    아들이 장성하면 아버지 마음 이해하듯 딸은 결혼하고 나이먹어 늙어가면서 엄마마음 절실히 이해하게 되고
    그러니까 엄마 마음으로 챙겨주는 것은 딸이더라고요
    내가 하는 것을 봐서도 .....

  • 39. 어휴
    '12.1.9 6:35 PM (125.186.xxx.131)

    다 떠나서 돈이 효자다 라는 말에 공감해요 =_= 전 딸 아들 하나씩인데...좀 씁쓸하네요.

  • 40. 어떻게 키우냐 문제?
    '12.1.9 8:40 PM (118.43.xxx.4)

    딸 둘 아들 하나 집의 큰딸인데요. 아들 하는 꼬라지-_-+ 보면 딸~이 훨씬 낫다 싶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어떻게 키우느냐 나름이겠죠.

  • 41. 자기노후 걱정한다면
    '12.1.10 12:05 AM (112.153.xxx.36)

    딸보단 아들인거죠 우리나라는 아직까진...

  • 42. 캐공감
    '12.1.10 12:51 AM (114.207.xxx.163)

    여자가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잔정도 많고 이야기도 잘통하지요
    딸 키우는 재미라는 말이 있잖아요
    나이 들면 아들들은 더 무뚝뚝해지고 대화도 줄고 그렇긴하죠
    딸들은 출산경험하면서 부모님에 대해 더 애뜻해지고 만나지는 못해도 전화로 안부도 묻고
    사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잖아요
    나이가 들면 그런 아기자기한 소통을 원하게 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아들들이 마음 깊은 곳에는 부모를 위하는 마음이 있더라구요 2222

  • 43. 덕 볼 생각 좀 그만합시다.
    '12.1.10 2:24 AM (116.39.xxx.119)

    내자식이야 딸이던 아들이던 키울땐 다 재미있지요. 고통도 있지만^^
    헌데 가끔 아들 키워놔야 쓸데없다(쓸려고 키웠나요?) 딸이 최고다 하는 댓글보면 그집 딸...솔직히 불쌍합니다.
    아들이고 딸이고 어른되면 날려보내주고 노후는 젊을때 모아놓은 돈으로 부부 두내외가 서로 등 긁어주며 사이좋게 살면 되죠
    그땐 합가해서 살게되는 경우도 없을거고 요양원 많이 생기고 지금보다 사회시스템이 잘 되었어서 더 나을거라 믿는지라 자식도움 많이 필요없을거라 생각해요

  • 44. 어지러워
    '12.1.10 8:24 AM (122.40.xxx.37)

    전 딸이 좋아요...왜냐하면...시댁을 보면 아들둘에 딸하나인데..아들둘은 무뚝뚝해서 시댁가서 티비만 쳐다보고 있고...시누이가 없다면...그집안은 절간일듯!!

    집집마다 분위기가 있어서 저게 아들많은 집의 전체분위기는 아니지만..저한테는 아들들은 저래하는 편입견이 생겨버렸어요.ㅠㅠ

  • 45. 딸이 불쌍해
    '12.1.10 11:45 AM (183.109.xxx.143)

    그렇게 핏줄 따지는 한국에서
    남자아이는 입양안되고 여자아이들만 입양되는것만봐도
    딸은 노후 대책 맞는것 같아요
    딸은 돈없으면 하다못해 노부모 집에와서 반찬 갖다주고 청소에 빨래에 병수발까지 들어주니까요
    그딸이 노후에 돈까지 보태주면 금상첨화겠죠
    주변에 부모챙기느라 시집도 못가고있는 외동딸보면 참 불쌍하더라구요

  • 46. 인간이
    '12.1.10 12:32 PM (14.37.xxx.116)

    이기적인것 같아... 씁쓸해요..

  • 47. 딸도
    '12.1.10 12:40 PM (203.142.xxx.231)

    딸 나름이에요. 물론 저도 친정에 어느정도 하는 딸인데요. 시댁에도 합니다.
    시어머니한테도 예의갖춰서 해요. 친정엄마한테는 할말못할말하면서도 챙길건 챙깁니다만,
    제가 봤을때. 일반적인 평범한 보통사람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할도리는 하죠. 시댁에도.
    제 주변에는 다들 시댁에 잘합니다. 친정엄마만큼은 아니라도..

  • 48. ....................
    '12.1.10 12:46 PM (110.12.xxx.89)

    지금에야 여자들 전업주부로 살아도 되는 시대지만 20년후에도 과연 그럴까요? 20년후에는 여자도 남자와 똑같이 직장생활 해야만 할겁니다. 그럼 자기 사는데 바빠서 부모님 돌볼 시간이 없을거에요. 아들, 딸들은 자랄때 효도를 다 한겁니다. 노후는 자기가 알아서...병간호는 간병인에게...절대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마세요.

  • 49. 글쎄요
    '12.1.10 1:01 PM (203.235.xxx.131)

    집집마다 소소하게는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친정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엄마랑 매일 전화하고 엄마 아빠 필요한거 사드리고 용돈도 드리고 했었는데요,,
    시댁보면 우리 시누이도 시어머니랑 그렇더군요.. 저와 엄마만큼의 끈끈한 동맹까지는 아니어도
    저와 시어머니보다는 확실히 서로 챙기더라구요.
    근데 진짜 큰돈은 어느집을 봐도 아들이 쓰던데요..

  • 50. 82
    '12.1.10 1:29 PM (211.245.xxx.186)

    에서만 딸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05 현미 드시는 분들께 여쭐게요 4 현미의 검은.. 2012/01/10 2,688
57604 급합니다) 이거 투표가 안되요.. 4 경선투표 2012/01/10 533
57603 나름 뿌듯 1 투표했어요 2012/01/10 409
57602 무말랭이 많은데 튀겨서 8 뻥튀기 2012/01/10 1,642
57601 학부모님들 읽어주세요~ 지쓰 2012/01/10 450
57600 어제 과학카페-냉장고를 비워라 보셨나요 절약 2012/01/10 1,104
57599 [급질]사무실 상무님의 장인어른 초상--다녀와야 하나요? 4 직딩아짐 2012/01/10 1,585
57598 할머니도 학습지 할수 있을까요 4 학습지 2012/01/10 1,205
57597 문재인, 30년 친구·동반자 故노무현을 말하다 外 2 세우실 2012/01/10 1,689
57596 남편과 부인 몸이 바뀐 이야기 7 ... 2012/01/10 2,397
57595 시청자들, 문재인보다 박근혜를 더 많이 봤다 네요.. 9 ..... 2012/01/10 1,764
57594 오유펌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문재인 편 다시보.. 1 참맛 2012/01/10 1,975
57593 병원에 입원, 수술시에.. 급전이 필요한 경우도 있나요..? 4 그냥 2012/01/10 1,337
57592 미래에셋 LOVEAge스페셜 연급보험 1106 이것 연말정산에 .. 2 연급보험 2012/01/10 431
57591 커피 믹스 어떤게 맛있나요... 추천 요망 19 .... 2012/01/10 3,434
57590 오리털파카 구멍났는데 어쩌죠? 7 으이구 2012/01/10 14,325
57589 자취하는 남편/자녀 위한 반찬 및 찌개 준비 아이디어좀 나누어주.. 4 검둥개 2012/01/10 1,402
57588 기왓장 3장 격파한 문재인... 이틀 후 '병원행' 4 참맛 2012/01/10 2,712
57587 귀 뒤쪽 뇌가 아파요 5 머리아파요 2012/01/10 3,302
57586 (급질) 비자 신청시 이전 미국 방문 기록 1 질문.. 2012/01/10 1,087
57585 아파트에서 시래기 말려도 될까요 4 시래기 2012/01/10 1,404
57584 MBC, 박성호 앵커 ‘보복성’ 경질 1 참맛 2012/01/10 1,236
57583 비율이 안좋아도 옷발 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 7 으악 2012/01/10 3,109
57582 어제 문재인님 나온 힐링캠프를 못봤어요 좀 볼수 있는 방법?ㅠ 4 보고싶어ㅠ 2012/01/10 1,318
57581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1 고민.. 2012/01/10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