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전거열쇠 번호 모르면 열 수 있는 방법 없겠죠?

사고뭉치 조회수 : 15,967
작성일 : 2012-01-09 12:33:37

좀전에 아들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네요.

냉장고 문이 닫혀서 열리지 않는다고... 무슨 소린가 하고 다시 물어보니,

자전거 열쇠로 냉장고를 잠궜는데, 왜 그런지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서 열리지 않는대요.

제가 출근하고 나면, 옆집아이들이랑 저희집에서 오전동안 모여 공부도 하고 TV도 보고 하는데요.(참고로 옆집 아이들 엄마가 많이 친해서 오전내 같이 지내게 하고 점심도 챙겨줍니다.. 아이들끼리 있는거 아니에요)

먹으라고 사다둔 간식을 이 아이들이 다 먹으려고 해서 자기몫을 냉장고에 넣어 숨긴다는것이 이렇게 사고를 쳐놨네요..

정녕 그 두꺼운 쇠줄을 끊는방법 말고는 없는건가요?

당장 저녁은 어찌 해먹는답니까...ㅠㅠ

사고뭉치 아들녀석은 오늘 저녁 굶겨야할까봐요

IP : 112.172.xxx.1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9 12:35 PM (203.244.xxx.2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번호는 뭐 몇 자리 안 되니까 다 돌려보세요.

  • 2. ...
    '12.1.9 12:38 PM (119.197.xxx.71)

    잊지못할 추억이네요. 컬투쇼감이예요. ㅎㅎ
    네자리인가요? 경우의 수가...

  • 3. ㄴㄴ
    '12.1.9 12:38 PM (119.194.xxx.172)

    나름 심각한 상황인데 웃겨요 ㅋㅋㅋ 그걸 왜 냉장고에...

  • 4. 애들이
    '12.1.9 12:45 PM (58.141.xxx.126)

    어린가요?
    요즘 초등 고학년 정도면 번호키 손쉽게 열던데요.

  • 5. 비밀번호
    '12.1.9 12:46 PM (58.234.xxx.93)

    바꾸는 방법 인터넷에서 찾아보세요. 아마도 있을겁니다. 아니면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다 찾아보라고 하세요.

  • 6. 사고뭉치
    '12.1.9 12:48 PM (112.172.xxx.162)

    0~9번까지 4자리씩 조합하면 경우의 수가 도대체 몇개가 나오는건가요??
    오늘저녁은 굶고 냉장고에 매달려서 번호조합이나 하고 있어야 하나봐요..
    정말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 7. ...
    '12.1.9 12:50 PM (175.214.xxx.124)

    그거 열쇠 산 곳에 가서 설명하니까 어떻게 어떻게 해서 열어주던데요.
    웬만한 자물쇠는 잠겨 있어도 여는 방법이 있나봐요...

  • 8. 제가 아까
    '12.1.9 12:51 PM (119.197.xxx.71)

    4자리 경우의 수 지식인에 찿아봤어요. (수학 못해요 ㅠㅠ)
    만개래요.

  • 9. ㅋㅋㅋ
    '12.1.9 12:53 PM (218.157.xxx.14)

    아놔.. 자전거 통채로 들고가면 끝..열쇠는 무용지물아닌가요 이럴려고 했는데
    냉장고를 잠근 자전거 열쇠라뉘...ㅋㅋㅋㅋㅋㅋ
    발상이 넘 귀엽네요.
    열쇠집에 전화해서 물어보심 어떨까요 ^^;;

  • 10. 희망을...
    '12.1.9 12:55 PM (119.197.xxx.71)

    아이가 비번을 막돌려서 잠그진 않았을꺼예요.
    가서 살살 잘 맞추면 열릴수 있습니다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아자!!!

  • 11. ...
    '12.1.9 1:02 PM (14.47.xxx.160)

    점심먹고 커피 마시다 뿜을뻔했어요...
    ㅋㅋㅋㅋ
    어쩌나요?
    아이를 너무 몰아치시지 말고 놔두면 생각이 나지 않을까요?
    정안되면 잘라야죠^^

  • 12. tt
    '12.1.9 1:07 PM (119.64.xxx.140)

    ㅋㅋㅋ
    상황이 심각한데..웃음이 나네요..
    비밀번호를 특별히 바꾸신게 아니라면,
    0000,9999 등 연속번호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자전거가게에 문의
    혹은 제조사에 문의하시구요.
    정 안된서 잘라야 한다면,, 관리실에 도움받던가.
    자전거 가게에는 그걸 자를수 있는 컷터를 가지고 있어요.

    후기가 궁금해집니다.

  • 13. ㅇㅇ
    '12.1.9 1:11 PM (211.237.xxx.51)

    헐 경우의 수가 만개 푸헐.....

  • 14. ㅎㅎ
    '12.1.9 1:36 PM (211.40.xxx.228)

    저흰 자전거를 그래놔서 절단기 빌려서 잘랐습니다...
    안되면 자전거열쇠 하나 새로 산다 생각하시고 자르시는것도 빠른방법입니다.

    그리고 어제 여행용 캐리어 비번을 또 그래서 맞추는 중입니다.
    저흰 세자리라...
    140까지 해놓고 왔네요..
    이건 자를수도 없고 ㅜㅜ

  • 15. ㅋㅋ어쩐대요
    '12.1.9 2:15 PM (121.166.xxx.233)

    저희는 자전거 열쇠 잃어버려서
    자전거가게에 들고가서 절단기로 잘라왔어요.
    절단기 빌려오세요.

  • 16. 똥강아지
    '12.1.9 4:03 PM (222.121.xxx.154)

    열쇠살때 번호표 주지 않나요 ㅎㅎ.. 잃어버리 셨으면 낭패..
    다음에 올리세요..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09 김홍도목사 '설교’ “너무 귀한 글이다” “정말 통쾌하고 리얼하.. 5 호박덩쿨 2012/01/25 1,575
63008 세뱃돈 많이 받았다는 글보고...욱합니다.ㅠㅠ 21 푸념 2012/01/25 9,452
63007 아이가 연필잡고 쓰는건 본능적으로 하는건가요? 4 브러쉬 2012/01/25 973
63006 밤, 고구마, 단호박 3 styles.. 2012/01/25 1,034
63005 집추천 8 부탁드려요 2012/01/25 1,537
63004 엄마가죽장갑을 빌렸는데 전 마이너스의손인가봐요........휴ㅠ.. 6 엄마죄송해요.. 2012/01/25 1,700
63003 미국 미들스쿨 8학년 공부.... 1 유학생맘 2012/01/25 1,693
63002 나무도마 쓰시는분~~ 1 가르쳐주세요.. 2012/01/25 1,607
63001 손아래 시동생에게 호칭 어떻게 하시나요? 6 불편.. 2012/01/25 1,864
63000 저처럼 재미라고는 조금도 없는분 계실까요? 4 눈꼽 2012/01/25 1,533
62999 아들이랑 페이스메이커 봤어요 4 엄마 2012/01/25 1,372
62998 코스트코 상품권 유효기한이 지났다는데요.. 1 아임오케이 2012/01/25 3,586
62997 지금 이시간에 술한잔 하자며 전화온 여자의 심리는 머죠? 13 마크 2012/01/25 3,099
62996 가끔씩 너무 우울해요.. ... 2012/01/25 660
62995 대구 잘 아시는 분 5 chalk1.. 2012/01/25 1,003
62994 설날 재미있게 보냈어요^^ 1 노을 2012/01/25 592
62993 부엌일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 - 교양 문제인거 같아요. 24 교양 2012/01/25 9,018
62992 아이 음경이 약간 볼록한데요.. 2 ... 2012/01/25 1,313
62991 세시간전 부부싸움후.. 10 mm 2012/01/25 3,058
62990 명절에 시댁식구에게 의도치 않은 서운한 소리 들을 때 저도 대처.. 7 남편에게 고.. 2012/01/25 2,621
62989 짝퉁 명품 명함지갑을 선물 받았어요;;; 11 ... 2012/01/25 4,871
62988 돌냄비에 튀김해도 되나요? 6 gain 2012/01/25 1,094
62987 서울, 경기도 지역으로 이사가려고 하는데요.. 아파트 시세나.... 5 궁금해요 2012/01/25 1,743
62986 올해 패딩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2 패딩 2012/01/25 1,596
62985 과외 그만둘때 7 .. 2012/01/25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