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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항의받으면 화납니까?

오늘도 미친 조회수 : 2,835
작성일 : 2012-01-09 11:31:48

저는 피해자예요

하루종일 5세,2세 남자애들 뛰는소리때문에 미쳐가고있어요

잘모르는사람들은 어린애들 발자국소리가 뭐가 그리 크냐고 하는데

어른들발자국소리보다 더 크고 더 미치게 만듭니다

애들은 거기다 뛰기까지하잖아요

뛰기만하나요 소파에서 뛰어내리고 둘이 붙잡고 뒹굴고 장난감 떨어뜨리고 블록같은건 한번에 쏟아내죠

얼마전에는 바퀴달린거 그런것도 타는것같더군요

이건 아파트전체를 다 지가 산걸로 착각하는지

제가 말하면 미안하다고 일단 하는데 자기도 어쩔수없다가 주내용입니다

그건 곧 그러니까 니가 이사가든지 참고살던지 해라 이말아닙니까?

본인들은 문제해결의지가 없다 이거죠

매트라고 한장 깔아놓고 집안에는 미끄럼틀에 방방뛰는뭐 그런거까지 다 갖춰놓고 애들 놀이터를 만들었는데

내새끼 좋고 내가족 좋으면 이웃사람은 불행하고 괴로워도 괜찮다는건가요

저는 아직 층간소음 항의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서 그럽니다

제가 시끄럽다고 몇번 말했더니 그집남자가 화를 내고 적반하장입니다

남편도 없는 밤에 집에 쫓아와서는 지랄을 하고 갔습니다

완전 미친여자 취급을 하는데 저 지극히 정상인이거든요

제가 보기엔 그집사람들이 정상이 아닌거같은데 왜 자기들이 화를 내나요

제가 종종 가는 카페에 애기엄마들이 많이 오는데 층간소음 검색해보면

애좀 뛴다고 맨날 올라온다 인터폰온다 자기들도 너무 스트레스다 이러면 막 동조하는글이 올라오고

밑에집이 너무 예민하다는둥 못견디는쪽이 이사가야한다는둥 이기적인글 투성이예요

인간이 원래 이기적인 동물이긴 하지만 애엄마들 생각이 이정도인줄 몰랐어요

이거 법적으로 진짜 어떻게 할수없을까요

 

IP : 114.205.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9 11:35 AM (14.47.xxx.160)

    본인들이 안당해보니 몰라서 그런거겠지요...

    남자가 쫓아내려와 그럴정도면 나아지기를 기대 안하시는게 낫겠네요..ㅠ

    답이 없어요...

    저희도 그런 상황인데 그저 내마음 내가 다스리는수밖에는...

  • 2. ..
    '12.1.9 11:36 AM (175.112.xxx.155)

    네, 원래 잘못을 지적받으면 화끈거리잖아요.
    그래서 인정보다는 방어차원에서 더 목소리가 커지구요.

    본인도 아이들 양육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원글님이 하나 더 얹은 거죠.

    인정하고 넘어가면 이해해줄 수도 있겠지만 다들 생각이 다르니...

  • 3. ㅠㅠ
    '12.1.9 11:45 AM (218.52.xxx.186)

    다 겪어봤지만 피아노소음이 젤루 괴로워요..ㅠㅠ 아...아랫층 때문에 미치겠어요.....

  • 4. 푸핫...
    '12.1.9 11:55 AM (1.224.xxx.251)

    전 미안하단 소리나 들어봤음 좋겠어요.
    어제 우리 남편이 항의하러 갔더니 "올라오지 좀 마라" 이러더랍니다.

    누군 당신 얼굴이 돌아서면 그리운 님 -_- 같아서 올라가는 줄 아는지. 내참.

  • 5. ....
    '12.1.9 11:58 AM (218.158.xxx.207)

    애들 소파에서 한번 바닥으로 쿵~하고 뛰어내리면
    아랫집에서는 깜짝깜짝 놀라요
    조그만 애들 뛰는 소리는
    커다란 나무망치로 쿵쿵 내리치는 소리랑 같구요
    그 고통 당해본사람들은
    인정하고 이해하라는 속모르고 답답한소리 못합니다

  • 6. 애들이 잘때쯤
    '12.1.9 12:10 PM (121.135.xxx.55)

    사다리놓고 올라가 천정을 망치러 쿵쿵 치세요.
    고통을 당해봐야 알지....
    그쪽에서 내려오면 핑계대세요.
    밤낮이 바뀐 직업이라구 조각가라구 하세요.ㅋ

  • 7. 하하
    '12.1.9 12:10 PM (124.49.xxx.4)

    맞아요 피아노소음.
    저희 윗층아이는 1년내내 왼손 반주 도미솔로 밀면서 뭐든지 치고 있어요 ㅋㅋㅋㅋ
    아이들 발소리가 시끄럽죠
    뛰어다닐때도 보폭이 작으니 콩콩콩콩. 여기서 저기로 콩콩콩콩 저기서 여기로 콩콩콩콩.
    (콩콩이라고 표현했지만 우당탕탕)
    저희윗층은 남자아이 세명이예요 (4,5,7)
    저도 남자아이 키우고 있어서 남자셋 으으~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면서 참다가
    얼마전부터는 애들이 뭘 삶아먹었는지 ㅠㅠ 난리가 났길래 올라갔다가
    할머니가 혼자 계시길래 내려왔는데.ㅠㅠ 층간소음 정말 괴롭죠.

  • 8. 치사하지만
    '12.1.9 12:43 PM (112.161.xxx.110)

    복수 해주세요. 상대방이 저정도로 나온다면 인터넷 찾아보시면 층간소음 복수방법 많아요.

  • 9. 이런..
    '12.1.9 12:44 PM (182.172.xxx.95) - 삭제된댓글

    울 아파트는 아주 작은평수인데 조각가?인 여자가 진짜 살고 있어요.
    위치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밤 11시까지도 작업을 하는데 진짜 먼 공포영화 수준이네요.
    망치를 바닥에 내려놓거나 무거운거 옮길때.......등등.......
    페인트칠 안된 음침한 지하실이 연상되어 미치겠더라구요.

    2년이 넘어도 적응 안되는데, 능력이 안되어 그냥 살고 있네요... 어느 호수인지는 아직도 오리무중....
    다 아니라고 하네요. ㅠㅜ 조각하는 여자 살고 있다고는 하는데......

  • 10.
    '12.1.9 1:35 PM (115.136.xxx.39)

    탱탱볼 사다가 천정에 힘껏 던졌어요.
    저도 하도 시끄러워 올라갔더니 완전 떨떠름한 얼굴로 미안하단 말도 없이 그러더라구요.
    열받아서 탱탱볼사다가 뛸때마다 천정에 던졌더니 조용히지더군요. 님도 그렇게 해보세요.
    대신 애들 다 자는 밤시간에 하시고 바닥엔 매트 깔아놓고 하세요. 아랫집에 피해주면 안되니까요.
    똑같이 당해봐야 깨닫습니다.

  • 11. ...
    '12.1.9 3:43 PM (218.234.xxx.17)

    저희 윗집은 아무래도 드럼을 치는 거 같아요. 처음에는 어떻게 저렇게 1시간 내내 통통거리면서 다니나 했는데 이게 소리가 달라요. 걷는 소리 같으면 쿵쿵쿵쿵, 공 튕기는 소리 같으면 통통통통, 통토르르르(굴러가는 소리)일텐데 통통토르르르통통통~ 아무리 생각해도 드럼 소리에요.
    주말에 특히 심한데, 저희도 아랫집에서 저희집에 항의하러 와요. 이젠 윗집에서 뛰면 아랫집에서 저희집이라고 항의하니 신경이 더 쓰여서 죽겠어요.

  • 12. ..
    '12.1.9 6:40 PM (59.22.xxx.96)

    우리 오빠는 나중에 참다참다 결국에 경찰 불렀어요
    그 아저씨 경찰 오고나서야 조금 수그러지고 조심하더랍니다
    안되면 경찰부르세요

  • 13. 고릴라
    '12.1.10 4:44 PM (124.49.xxx.93)

    우리 윗집 미친 *등은 11시넘은 한밤중에 줄넘기도 하고 2시넘은 시간에 새로 배우는지 드럼도 칩니다.
    얘들은 고1,초6인데 뚱뚱하고 인사성없고 4가지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가족이예요.

    최근엔 개까지 사서 뚱뚱하고 못생긴 딸이 그 개새끼 쫓이 다니느라 꿍꽝꿍꽝 난리도 아닙니다

    꼭 11시 넘어서부터 뛰기 시작하는데 미치겠어요.

    몇번 인터폰 했더니 직접 전화하지말고 관리실 통하랍니다.

    그리고 그 남편 쫓아내려왔길래 제가 다다다~~~~ 총알 쏘듯이 해대고 피차 얼굴 붉힐일 만들지 말자고 못 박았어요.

    그후에 서로 안면 몰수하고 저도 인사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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