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 가족여행

봉지커피 조회수 : 1,043
작성일 : 2012-01-09 11:10:07

친정아버지칠순기념으로 제주도여행을 게획하고 있는데요, 아휴 뭐가 이리 알아볼께많은지 숙소며 렌터카며 먹거리며 고민스러워요. 아버지 환갑 엄마 환갑때도 제주도를 다녀와서인지 볼꺼리 위주보다는 같이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편하게 쉬고올 계획이거든요.예전에 갔을때 인터넷맛집을 찿아다녔는데  알아본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82여러분 가보신중에 소개해주실만한 맛집 있으시면  알려주세요.먼저 감사드립니다.새해복많이 받으세요.

IP : 121.156.xxx.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smos
    '12.1.9 12:43 PM (221.160.xxx.226)

    어디서 묵으실지 모르겠지만 서귀포시 올레시장 근처에 하정식당이라구 갈치조림 맛깔나게 하는집 추천해드려요. 제주에는 갈치조림 잘하는집 많지만 저는 탑동이나 신제주에 있는 물항식당도 맛있지만 하정식당에서
    먹어본후 제주에 가면 이집만큼은 꼭 들려요 제 폰에 제주 맛집이 두개있는데 하정식당064-762-1001과 성게
    미역국, 해물뚝배기 잘하는집 남원에 있는 포구식당 064-764-2663 이 있는데 기회되면 드셔보세요. 후회안할
    겁니다.

  • 2. cosmos
    '12.1.9 12:50 PM (221.160.xxx.226)

    그리고 남원에 있는 금호리조트앞에 큰엉이라고 하는 산책하기 아주 훌륭한 해안경승지가 있는데 꼭한번
    걸어보시길..이 리조트에서 하루밤 주무시면 조식이 나오는데 2명까지만 무료랍니다. 나머지가족은 식사권
    구입해야..마케팅전략이겠죠

  • 3. 제주조아
    '12.1.9 2:23 PM (132.3.xxx.68)

    매년 제주를 2-3차례정도 가는 사람입니다.
    갈때마다 새로운 맛집 찾아가 보는데...

    심지어 이곳에서 추천하는 곳인데도...ㅉㅉ 대 실망...
    이름이 알려져서인지 사람은 바글바글한데
    차려낸 음식을 보고... 화가 나는 집도 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가지수가 한상 가득한 집...ㅠㅠ

    갈때마다 항상 가는 사랑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서귀포항 근처 해궁미락 입니다.
    이곳은 여행 안내자엔 나오지 않는 곳 입니다.

    모든 메뉴가 정갈하고 맛도 있지만
    음식의 질 대비 가격도 착한 편입니다.

    예를 들면
    갈치 스페셜 정식 1인분 3만원
    갈치의 모든 것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갈치 회
    갈치 구이
    갈치 찜
    갈치 튀김
    갈치 무침
    멍게, 해삼
    성게 국
    부침
    그외 정갈한 반찬들

    저는 갈치 회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 집에서 만큼은 맛있게 먹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해서...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각 각 다른 메뉴 시켜서 먹는 것보다
    이렇게 시켜 먹으면 모든 것을 먹어 보는 거와 같습니다.

    제주도 하면 제주산 흑돼지가 유명하지요.
    제주에는 너무도 유명한 흑돼지집 천지이지요.
    이곳 저곳 참 많이도 다녀 보았느데...
    참 말하기 거시기 하군요.
    맛은 있는데 가격에 놀라고
    가격이 평범하면 맛이 그렇고...
    그렇케 그렇케 유명하다는데
    음... 내 마음은 왜 이럴까요... 젠장...
    어떤곳은 너무 유명해서 손님이 왕인지 주인이 왕인지...
    고기값이 장난 아니게 비싼집인데... 추가 음식은 셀프라나... 참...

    그러다...
    조천 함덕 해수욕장 근처에 서울 불고기집인가...
    식당이름이 조금 아리까리 한데여...
    이곳은 맛집으로 여러 사람이 추천하는 곳이지만
    그때 한참 맛집이라는 곳에 질려 있는 때인지라
    몇년을 처다보지도 않고 있다가
    우연이 함덕 해수욕장 근처에 가던 길에 찾아 갔던 곳입니다.

    정말 이곳이 맛집으로 유명한 곳일까 의문이 드는 너무도 평범하고 덩거덩 실내만 커다름한 볼품이 없는 식당입니다.
    해수욕 철이 아닌 늦 가을이였으니 그랬을까요...

    그런데
    음식의 질과 푸짐함에 놀라고 행복해졌던 식당입니다.
    가격이 매우 착합니다.
    식당 분위기는 저렴하지만 상에 차려진 내용은 괴안습니다.
    추천 메뉴로는 그냥 돼지 생고기를 드십시요.
    시골에서 자란 저희 서방님이 꺼뻑 넘아갈 정도의 맛이였습니다.
    이렇게 단골이 되었습니다.
    주인 아주머님 손님들 많이 못멕여서 안달을 하십니다.
    아~ 행복한 맛집입니다.
    그래서 매년 가는 곳입니다.

  • 4. 막내야
    '12.1.9 2:28 PM (125.131.xxx.102)

    갈치조림보다는 갈치구이, 흑돼지, 성게미역국, 몸국, 고기국수, 숙이네보리빵, 오분자기뚝배기, 용머리해안에 해녀들이 파는 해삼등등이 맛있었어요~

  • 5. 봉지커피
    '12.1.9 2:57 PM (121.156.xxx.243)

    답글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갈치정식두 탐나고 생고기 유명한보리빵두 꼭 맛보고 싶네요. 꼭 메모해서 참고할께요

  • 6. 담백한걸
    '12.10.24 8:53 PM (211.245.xxx.24)

    댓글들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82 전업으로 부동산경매를 하고 있습니다. 궁금증 답해드려요. 10 달과6펜스 2012/01/16 2,898
59081 글씨를 너무 못쓰는게 방법 없을까요? 2 은사시나무 2012/01/16 837
59080 못생긴 내얼굴 싫어 자살 5 ... 2012/01/16 4,368
59079 강아지 약먹이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11 초보맘 2012/01/16 936
59078 셋째 손가락 첫마디가 자주 저려요.. 건강 문제일까요? 4 벼리 2012/01/16 1,185
59077 한반에 외동이가 몇명이나 있나요? 15 .... 2012/01/16 2,775
59076 정말 남자들은 대부분 새장가들면 자기 자식한테도 계부가 되나요?.. 14 왜?? 2012/01/16 4,017
59075 까사미아와 디자인벤처스중 어느게 나은가요...? 6 ... 2012/01/16 3,057
59074 베가 레이서 vs 갤럭시 S2 5 고민 2012/01/16 1,184
59073 의료비 공제시 3 연말정산 2012/01/16 573
59072 잠원동분들 내과 어디 가세요? 4 잠원맘 2012/01/16 3,318
59071 얼굴에 볼륨감을 주고픈데 어떻게 화장하면 될까요? 6 보기싫어서 2012/01/16 1,482
59070 볼이 자꾸 쳐지는데.... 2 궁금궁금 2012/01/16 1,263
59069 진미채 보관,냉장?냉동? 5 진미채 2012/01/16 10,624
59068 시아버지 저더러 정상이아니랍니다 2 김숙 2012/01/16 2,032
59067 직업을 가져야 하나 고민입니다. 6 뒤늦게 자아.. 2012/01/16 1,443
59066 아기가 26개월인데, 1년에 발이 얼만큼 자랄까요(신발사이즈땜에.. 5 민준럽 2012/01/16 2,545
59065 지관스님 사리를 보면서 7 ,,, 2012/01/16 2,424
59064 카카오톡이요.. 2 .. 2012/01/16 1,118
59063 혹시 네스프레소 바우처 안쓰고 가지고 계신분??? 7 저 주실수있.. 2012/01/16 928
59062 KBS, 50년 정권나팔수 해놓고 수신료인상? 3 yjsdm 2012/01/16 439
59061 요즘 세상은 좀 달라졌나봐요.. 2 .. 2012/01/16 944
59060 이거 보셨어요? 뭐가 진실일까요-한성주 52 2012/01/16 25,973
59059 유기센타에서 반려견 한마리를 데려올까 하는데... 3 마음이 2012/01/16 759
59058 여기서 만이라도 서로를 다독여주면 안될까요? 4 독수리오남매.. 2012/01/16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