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2580 하고 취재파일을 부분적으로 봤어요.

M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12-01-09 10:43:09

세상은 참 알면 알수록 눈살 찌푸려지고 분노해야 할 일이 많더군요.

적당히 모르는게 오히려 속 편하다 싶어요.

취재파일에서 택시기사분들의 실상에 대해 조금 언급했어요.

하루에 14만원인가?(정확하지 않음)하는 사납금을 택시회사에 납부해야 월급이 그나마 170 정도 나온대요.

사납금을 제대로 납부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실정이래요. 

때로는 연료비도 기사분들이 부담해야 할 때도 있고 만약 회사에서 신차를 구입할 경우 거기에 따른 일부 경제적인 부분도

고스란히 택시기사분들의 몫이라 차라리 신차를 구입하지 않기를 바란대요.

오래전에 정부에서 택시업계과 관련해서 사납금 제도를 없애고 기본급 + 성과에 따른 수당..을 받게끔 제도를 만들어놔도 지키는 회사가 7군데 밖엔 안된다네요.

택시회사에서 노동력을 완전 착취하는 거죠. 말로는 어렵다하면서 투명경영 안하고.

 

그리고 남대문시장 노점상들의 애환. 남대문 시장을 관리하는 회사가 힘없고 어려운 노점상들을 완전 착취하는 이야기. 이건 진짜 세상이 무섭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칼 안든 강도들. 회사라는게.

 

그리고 요즘 트럭을 개조하는 회사가 호황을 누리고 있답니다.

직장에서 명퇴를 당한 사람들이 재취업은 안되고 그래서 가게를 열었다가 어려운 경기에

가게세도 제대로 못내는 지경에 이르자 접고 궁여지책으로

트럭을 개조해서 노점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그게 다 정부에서 정책을 잘못 펴고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편 결과죠.

동네 중소상인들의 설자리를 뺏고 거리로 내몰리는..

 

보고나니 암울해요.

IP : 112.166.xxx.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1.9 11:11 AM (211.54.xxx.146)

    자영업자들이야기에서...정말 가슴이 답답해오더군요
    월급생활자는 반으로 줄어들고....손님이었던 그월급자들이 자영업자로 나서니..
    경쟁만 많아지고..자영업자들은 점점더 힘들고...월급자들이 돈을안쓰니 경기도 안좋고..
    월세주면 남는게없으니..트럭개조해서 노점하는게 더 나아보인다는 가게자영업자분의 한숨도있었구요..

    무언가 바뀌어야하지않나 싶습니다.
    정규직/비정규직...대기업위주...그들만의 리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47 족저근막염..낫기는 할까요..? 15 이놈의발 2012/03/21 4,663
84346 남편의 말- 제가 예민한걸 까요.. 10 ... 2012/03/21 1,992
84345 헌팅캡 골라주세요. 2 플리즈 2012/03/21 633
84344 오늘이인터넷신청일인데 여기밖에는 물어볼때가....(댓글절실) 아파트분양 2012/03/21 335
84343 가족상담 내지는 가족치료같은거 어디서 할수있나요 3 답답하네요 2012/03/21 1,042
84342 꿈과 미래가 없는 사람 4 캐로 2012/03/21 1,093
84341 박지원 "진보의 생명은 도덕성" 9 2012/03/21 1,185
84340 아라비안 나이트 책으로 읽으신 분 계세요? 8 신밧드 2012/03/21 1,774
84339 변비 잘 아시는분 계세요... 제발 꼭좀 도와주세요 15 DD 2012/03/21 2,212
84338 빛과 그림자 오늘 앞부분 내용이? 3 ... 2012/03/21 1,246
84337 김재연 통합진보당 주저리주저리 4 백분토론 2012/03/21 895
84336 피부미용을 배워보신분 있으신가요? 6 ........ 2012/03/21 1,505
84335 잘했다고 해주세요ᆢ네?네?^^ 5 가방녀 2012/03/21 940
84334 앞으로 경선 여론조사 부정 저지르고 다 재경선할듯 ㅋㅋ 10 선례 2012/03/21 745
84333 내일은 민주통합당에서 홍세화대표를 납치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14 나거티브 2012/03/21 1,908
84332 그럼에도 불구하고 5 ㄱㄴㄷ 2012/03/21 600
84331 애기가 안 자요 2 hu 2012/03/21 553
84330 노후에 부부간 돈관리 어떻게 하세요? 노후 2012/03/21 1,166
84329 나를 위해 질렀어요 6 선물 2012/03/21 2,180
84328 언니라는 말에 유난히 거부반응 느껴요. 8 --- 2012/03/21 1,820
84327 아기 침대 택배로 보내셨던 분 계신가요? aa 2012/03/21 2,746
84326 [원전]일본 원전서 방사능 오염수 누출 참맛 2012/03/21 847
84325 시댁은 스트레스 없는 줄 아십니까? 28 그래 시누다.. 2012/03/21 12,492
84324 아이가 학교 친구들과의 재력을 자꾸 비교하고 속상해해요. 71 .. 2012/03/20 17,831
84323 어린이집에서 물려왔는데... 어린 2012/03/20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