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설에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면요~

고민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2-01-09 10:04:21
남편 직장 문제로
설 명절에 회사를 나가야 하는 상황인 것 같아요.
다만 100% 무조건적은 아니고
상황이 나가는게 좋겠다는 입장 같아요.

원래 토요일도 늦게까지 일하고
명절이라고 더 쉬는 거 없이 딱 빨간날만 겨우 쉬는데다
명절 보너스네 뭐네 일절 없는 회사에요
상여,보너스 일체 없고 딱 작은 급여만 받는.


남편은 연휴도 짧고 (원래 빨간날만 쉬었기때문에 그전과 똑같은데도..ㅎㅎ)
회사 일때문에 회사에 나갈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설명절에 내려가지 말까...고민하더군요.
그렇다고 설 명절 안쉬고 일한만큼 수당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ㅠ.ㅠ


양가가 지방이고 시댁 친정 한시간 차이가 나는 곳이라
시댁 들렀다가 친정을 꼭 갔거든요.


저는 딱히 뭐라고 하기가 그렇네요.
내려가지 말자...하자니 친정도 가고 싶고..
남편은 제가 명절에 친정을 다녀와도 괜찮겠다 하지만
차편도 없구요.
친정오빠네가  근거리에 살긴 하지만 제가 끼어 타고 다녀오기
불편하고...


사실  맞벌이지만 제 급여가 몇달 밀려있고
연초부터 여기저기 돈 나갈 일이 많아서 심란하기도 하고
설 명절이 그닥 반갑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딱히 어떤 결정이 내려지지도 않고.

2월에 친정엄마 생신이 있고  
3월은 아빠제사가 있고..
생각해보니 1월부터 치면 달달이 시골 다녀올 일이 있기도 하네요.


어찌할까 싶네요.
IP : 112.168.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고파
    '12.1.9 10:15 AM (211.246.xxx.8)

    저같음 혼자라도 시댁가겠지만 굳이 안가도 뒤탈이 없다면 안갈거같아요 대신 친정도 안가구요

  • 2. 상활 잘 말씀드리고..
    '12.1.9 10:18 A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이번 연휴는 건너뛰시면 안될까요?
    남편분 직장이 그러시다면 까다로운 시모님들 아니시라면 아실텐데요.

  • 3. 시댁은 안가요
    '12.1.9 10:25 AM (112.168.xxx.63)

    남편이 설에 안내려가면 저도 시댁은 안가죠.
    시댁 문제가 아니고

    저 혼자 친정을 갈까 어쩔까.
    아니면 남편이랑 설 명절 보내러 시댁이랑 친정을 다녀올까
    뭐 그런 고민이에요.

  • 4. ..
    '12.1.9 10:27 AM (211.253.xxx.235)

    혼자 친정가는 건.......

  • 5. 문제가
    '12.1.9 10:36 AM (112.168.xxx.63)

    시댁이나 친정을 가려면 차가 필요한데 남편이 내려가지 않으면 차로 이동을 못하니 문제에요.
    저희가 시댁이나 친정이 가까운 곳에서 살고 대중교통이나 이런걸로 움직일 수 있는 거면
    잠깐 잠깐 들리겠는데
    지금에서 고속버스 차편 구하기 힘들고.^^;

    시댁은 남편없이 저 혼자 갈 상황 아니구요.
    또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 상황이 있고 일이 있어요. 다 세세하기 쓰기 그렇구요.)

    친정은 가고 싶은데 어차피 남편이 명절에 안내려가면 차편이 문제라
    저도 내려갈 방법이 애매하긴 해요.
    명절이란게 참 그렇더라고요. 북적이고 일하는거 힘들면서도 명절 그 분위기가 있어서
    안내려가면 그것도 뭔가 섭섭하기도 하고..

  • 6. dd
    '12.1.9 10:53 AM (175.207.xxx.35)

    친정만 가는 것은 좀 그런데.ㅁ.,ㅁ;

  • 7. 근데
    '12.1.9 11:03 AM (112.168.xxx.63)

    궁금한게요.
    무슨 일 있어 아내가 명절 못 쉬면 남편들은 혼자 처가에 가나요?
    제 주변엔 남편 혼자 처가집 다녀오고 그런 사람들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근거리에 사는 사람들은 혼자서도 시간 되면 친정도 자주 다녀오고
    가고 그러던데...

    82분들은 이런 얘기 하다보면요
    여자는 무조건 시댁 가야 하고 시댁 안가고 친정가면 이상하다 생각하고
    며느리는 명절에 시댁 안가면 도리 아닌 것 처럼 생각하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 8. ....
    '12.1.9 11:25 AM (211.244.xxx.39)

    근데 회사가 참 지랄맞네요 -_-

  • 9. ...님 맞아요.
    '12.1.9 11:40 AM (112.168.xxx.63)

    진짜 그래요.. ㅠ.ㅠ

  • 10. ....
    '12.1.9 11:52 AM (211.104.xxx.51)

    2,3월에 일 있으시면 그냥 쉬세요.

    안그런 척 해도, 혼자 친정은 가고 시댁은 안가면 서운할 수 있어요.

    저부터도 남편이 혼자 시댁은 가면서 내 친정은 안들리면 서운할 것 같아요.

    집집 마다 사정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두요.

  • 11. ....님
    '12.1.9 12:10 PM (112.168.xxx.63)

    그렇진 않아요.
    남편은 혼자라도 친정 다녀오고 싶으면 다녀와도 상관없어해요.
    그리고 시댁은 차례, 제사를 지내는 집도 아니고 시댁에서 명절 보내는 거 아니거든요.
    큰집으로 가는 터라서요.

    이거저거 다 떠나서 여튼 상황이 애매해서 저도 딱히 끌리는 게 없네요.
    집에 있는 것도 맘이 그렇고
    혼자 친정 가는 것도 어차피 차편도 힘들고 마땅찮고.
    남편이랑 그냥 다녀와야 하나..2-3월에 계속 시골 내려갈 일 있으니
    그냥 쉴까...복잡해요.ㅎㅎ

    좀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 12. 머할래
    '12.1.9 12:32 PM (121.170.xxx.91)

    이걸 남한테 물어볼 이유가...
    남편분이 안 가신다고 하고..혼자서도 갈수 있다면...시댁 안가고 친정 간다고...옆에서 누가 뭐라 할것도 없는거고...

    제가 남편이고 뭐라한다면 몰라도...다른 사람이 왜 머라머라 할일인지...그리고 물어볼일도 아니네요.
    알아서 하세요 남편분이랑 상의를 해서...

    못가게 한다면...물어볼일이 될수도 있는거지만...

  • 13. .....
    '12.1.9 2:43 PM (121.162.xxx.132)

    여기에 문의할 일이 아니것같은데요.
    주관도 뚜렸하신것겉고 보통 남편은 못가는데 시댁 혼자라도 가야하나요?
    이런글 인줄 알았어요.
    친정부모님댁이야 원글님 사정대로 하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211 저는 일부러 친구 관계를 청산 했어요. 16 이젠 2012/05/14 5,111
109210 스마트폰요금이요~ 3 ,,, 2012/05/14 1,317
109209 압구정 현대백화점 끝날때 나오는 노래가 뭐죠? 4 바닷가 2012/05/14 2,472
109208 살이 찌고 싶어요. 7 고민녀 2012/05/14 2,038
109207 동물병원 수의사들도 생각보다 돈 많이 버는듯 하군요.(펌) 5 2012/05/14 11,146
109206 찢어진 가죽소파.,, 저렴한걸로 사는게 정답인가요? 1 .. 2012/05/14 1,687
109205 동생 결혼식에 한복대여 하고 싶은데... 8 한복 2012/05/14 2,932
109204 (급)우체국 청원경찰 어떤가요?(답좀....) 1 우체국 2012/05/14 4,015
109203 조현오 “노 前 대통령 차명 계좌 중수부 수사 알 만한 사람에게.. 9 세우실 2012/05/14 1,471
109202 토즈 D백 색깔 결정을 못하겠어요 :) 6 토즈D백 2012/05/14 4,203
109201 시골로 들어가고싶은 미혼여성입니다 22 . 2012/05/14 7,820
109200 30대후반에 차없는 총각남자 어케 생각하시나요? 31 푸른연꽃 2012/05/14 28,213
109199 ((((속보)))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이.... 3 빗길조심 2012/05/14 1,725
109198 고등학생 기숙사 보내면 좋을까요? 6 여자아이 2012/05/14 1,889
109197 대구 달서구 이곡동 원룸있습니다. 2 새댁 2012/05/14 2,169
109196 조국교수가 당권파에 한방 날리네요! 3 참맛 2012/05/14 2,056
109195 매사에 부정적인 남편. 6 짜증 2012/05/14 4,081
109194 영화 '어벤져스' 초등학교 1학년이 볼 수 있나요? 6 질문 2012/05/14 1,765
109193 부천 결혼예복(맞춤정장) 잘하는곳 추천해 주세요.. 온리위 2012/05/14 1,074
109192 돈사고치는 남동생때문에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16 .. 2012/05/14 6,668
109191 급) 컴 관련 질문드려용~ 1 올리비아 사.. 2012/05/14 705
109190 분당에 있는 고 1맘인데요~ 2 고딩맘 2012/05/14 1,347
109189 임신 8개월에 횡아 였던 아기 정상위로 돌아 올까요? 8 칠월이 2012/05/14 3,355
109188 가게에서 주인이 말도없이 돈가져가도 되나요? 6 부자 2012/05/14 1,645
109187 저는 6살 어린 올케에게 존대 합니다. 17 .... 2012/05/14 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