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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이라는 것이..이렇게 고통 스럽구나를... 하루 하루 느끼네요..

임신 조회수 : 12,548
작성일 : 2012-01-09 01:29:04

터울이 꽤 있는 둘째 가진 엄마예요...

첫애를 좀 일찍 낳은 편이였고..

아직 어찌 보면...

제 나이에 둘째 출산도... 크게 늦은것도 아닌... 그런...^^;;(제 친구들 중에 아직 미혼이 너무 많은..)

 

이제 10주 정도 되어 가는데...

 

첫아이때는..정말 임신했다라는걸 거의 몰랐을 정도로...

참 무난 무난 했어요..

막달에 좀 급하게 먹다가 체해서 한번..토해 본 정도...

속이 울렁 거린다던지...

그런것도 없었고..

그냥 배가 조금씩 나오는거..빼고는...

임신 기간 내내...

몸에 별다른 이상도 못 느끼겠고...

잠 자는것도..막달에 낮밤이 좀 바뀌었을뿐...

정말 배 부른거 빼고는...

아무런 고통(?)도 느낌도 없는...임신이였어요...

그냥 막달에 한 한달 정도..

가진통이 남들보다 좀 일찍 시작하면서..

밤에 배 아파서 몇번 깨고..그런 정도..

 

근데 이번 둘째 임신은...

막 토하고 확인 하는 입덧은 아닌데..

정말 미친듯이 속이 부대끼고 울렁거리는데 미쳐버리겠어요..(정말 태교 안되는..단어... 죄송합니다..근데 이 말 밖에 못 쓰겠어요...)

임신 안 순간 부터 낮밤은 또 왜 바뀌었는지..

지금 이순간에도.. 낮밤은 바뀌어서..이렇고 있구요..

 

밤마다 위산이 역류하는건지 어떤성디.. 속이 쓰려서...

혼자서.. 정말 딱 죽고 싶다 싶을 정도로..

속쓰림이 너무 심하고..

특히나...

그냥 차라리 토해 버렸으면 좋겠는데..

토해지지는 않는.. 속의 울렁거림....

 

그전까지는..조미료에 반응을 전혀 못했어요...

조미료 맛에 굉장히 무뎌서 조미료 맛에 대한 감각 조차 없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조미료 들어간 길거리 음식 가공식품은...

정말 생각만으로도 속이 울렁 거리고...(제가 이럴 줄은.. 정말 몰랐어요... 가공식품..킬러인데...^^;;)

 

지금에서 정말 힘든건..

그냥 확 다 토해 버렸으면 좋겠는데..

토해지지는 않는... 그런 울렁거림이요....

진정 이게 입덧인건가요...

언제나 울렁 거리지만 속이 비면 더 울렁 거리는거 같아서..

음식은..그냥 울렁 거림 방지제 처럼 밀어 넣구선..

근데 또 먹구 나서도.. 개운한건 없고...

울렁거리는건... 약간...줄 뿐이고...

 

남편은...

그냥 꾀병이라고.. 치부한지 오래 구요...(다른 사람은 토하다가 피까지 토한다는데 그래도 너는 먹는거 다 먹고.. 그러고 있지 않냐고... 그냥.. 엄살 부리지 말라고.. 단단히 못을 박고...)

열달 내내 토하는 입덧 하신 친정엄니도...

안 토하는 것만으로도 그게 어디냐고....

먹는거 다 먹으면서 뭐 자꾸 울렁거린다고 그러냐고... 막 뭐라시고...

 

그냥.. 저 자신은... 솔직히.. 죽겠는데..

남들한테는.. 잔소리 듣는... 그런 입덧..하고 있네요....

 

혹시나..선배님들 중에...

이렇게 토해지지는 않는데 속이 미친듯이 울렁거려서.. 딱..죽겠는..입덧 하신분들..있으세요..

그냥...

이 시기가 지나 갈때 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지요...

 

 

IP : 122.32.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2.1.9 1:31 AM (1.177.xxx.178)

    네..제가 그랬어요.차라리 토를하면 낫죠.
    토하기 직전의 울렁거림이 하루종일 지속되니깐요. 미치는거죠.
    충분히 이해되요.
    그건 옆에 사람이 아무리 잘해줘도 해결이 안되요.

    다행히 저는 딱 한달만 그랬어요.만약 그걸 10달 내내했다면 어찌되었을지 몰라요.
    생각하기 싫은기억이예요.

  • 2. ....
    '12.1.9 1:36 AM (122.32.xxx.12)

    그죠.. 신랑은 자꾸.. 꾀병이라고.. 뭣이라고..하고..
    토하는 입덧만이...
    입덧의 자격이 있나 봐요...

    진짜.. 토하기 직전의 울렁거림이 하루종일 지속...
    정말 입속이 토하기 직전에 침고이듯이.. 그런 증상....
    저는 생리 예정일 하루 지나고 테스트 하고선..그때 부터 이런 증상이 시작이였는데...
    언제쯤 끝날까 싶어요..
    진짜... 힘드네요..흑흑....

  • 3. 저도
    '12.1.9 1:43 AM (211.208.xxx.201)

    그랬어요.
    착상후 2주 후부터 딱 8주그랬어요.
    죽는 줄 알았네요.
    8주 동안 식사준비도 못하고 누워만 있었구요
    먹질못해 몸무게도 많이 감량되고...
    너무 심해 유산하러 병원에가야하나 울면서 하루하루를 버티어냈어요.
    출근하는 남편이 빈우유병 줄을 세워 놔두면 아이 오줌을 받아 방문 뒤에
    줄을세워 놔둘정도로 힘든생활을 했었네요. 그걸 버리러 화장실도 못갈정도
    였어요. 아이 밥도 못챙겨먹이고...
    딱 음식먹고 체했얼 때의 그 느낌이에요.
    울렁거리는 느낌이 하루종일 지속되니깐 더 힘든거죠.
    그거 경험하지 못한사람은 몰라요.
    꾀병이고 정신력 부족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게 들었었구요.
    첫애도 심했지만(아들) 둘째는 더 심했었어요.(딸)
    오래 지속되진 않아요.
    길면 8주~ 1달만에 끝나는사람도 있으니 힘내세요.
    자꾸 입맛 당기는걸 찾아보시구요.

  • 4. ㅇㅇ
    '12.1.9 1:45 AM (211.237.xxx.51)

    저는 애 낳고도 울렁거렸어요.
    제가 외동딸 낳고 끝낸 이유중의 하나가 지긋지긋한 입덧..
    뭐 막 토하고 그런건 초기가 그랬고 10달 내내 아니 애 낳고 나서도 거의 일주일 넘어 열흘 정도까지도
    계속 멀미하듯이 울렁거리고미칠것 같더라고요..
    다시는 임신 안해요 그 지긋지긋한 입덧 때문이라도 ㅠ

  • 5. 대한민국당원
    '12.1.9 1:50 AM (211.206.xxx.191)

    제가 아는 무언가가 있지만 그것은 아무리(?) 말을 해도 믿지 않을테니 얘기가 안됩니다. 아쉽지요? ^^
    어쩌겠습니까...! 그것이 다 인연인 것을```` 100% 맞다고는 말 못해도 틀렸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데, 그것은 차차(세월 보내며-.) 대충 그렇습니다. ^o^
    그저 안타까울 뿐~~~~~~~~~

  • 6. 힘내세요
    '12.1.9 2:05 AM (61.43.xxx.14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러네요ㅜㅜ 지금 8주정도됐는데 임신인줄 몰랐을때부터 속이 울렁거리고 속이쓰리고 했다가 생리가 늦어지길래 딱 감이 와서 검사해보니 임신이네요..매일매일 울렁거리고 먹고싶은 음식이 수시로 바뀌고 사과나 쥬스같이 새콤한게 그나마 괜찮네요..그렇다고 또 입맛이 뚝떨어진것도 아니어서 끼니때마다 밥은 그런대로 먹으니까 남편은 제가 입덧하는 줄도 잘모르네요..이느낌을 겪어봐야 아는데ㅜㅜ넘답답해서 일부러 우엑 소리도 내봤어요..ㅜㅜ3개월되면 더 심해진다는데 걱정이에요..에구 우리힘내요~언젠가좋은 추억거리가 되겠죠..

  • 7. sweet_hoho
    '12.1.9 2:30 AM (218.52.xxx.33)

    저도 그런 입덧이라 딸아이 하나만 낳고 끝냈어요.
    출산 할 때는 아주 수월하게 쑥 낳았는데, 입덧 했던 기억 때문에 더이상 아이는 못낳아요.
    남편은 장기 출장 가서 제 입덧을 구경도 못해보고 .. 흥 !
    토하지는 않고, 울렁거리지 않으려고 음식을 먹으니 심하기는 심하지만 입덧 때문에 살이 더 빠진 것도 아니고 ..
    이래저래 울렁울렁 ..
    쓰다보니 괜히 울렁거리네요.
    곧 나아질거예요. 힘내세요.

  • 8.
    '12.1.9 2:31 AM (222.117.xxx.39)

    토 안하시는 게 그나마 나은 것 맞아요.

    저도 '오로지 임신 자체가 너무도 힘들었단 이유만으로' 둘째는 절대 불가를 외쳤던 사람인데요,

    어쩌다 보니 둘째를 낳게 되었지만--;;;;;;
    (더 황당한 건, 저런 생각을 가질 정도로 첫애 임신이 힘들었었는데,
    그건 정말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둘째 입덧은 굉장했다는 거;;;)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먹기만 하면 토하면서 하루종일, 그것도 38주 중에서 약 24주 정도를,
    그 미칠 것 같은 울렁거림과 구역질 속에서 살았었답니다.

    그나마 나머지 주수에서조차, 그 예민함과 울렁거림은 사라지지 않았었죠.
    그저, 토하는 게 멈췄다는 것 뿐--;

    그래서 임신 기간 내내 누워 지냈어야 했죠.

    앉으려고만 하면 넘어 오고, 내 입안의 침마저 구역질을 야기했던...
    외출은 거의 꿈도 못꿨고 (유일하게 산부인과 가는 날이 외출하는 날)
    거기에 후각이 어찌나 예민해지던지, 평소에는 전혀 못맡던 아주 미세한 냄새에도 미칠것 같은 기분...

    책만 봐도 욱, 입만 열어도 욱, 그래서 말도 거의 없이 지냈었네요.
    거기에 짜증이란 짜증은 어찌나 심하던지...
    감정기복이 죽 끓듯 했고, 잠은 거의 자지도 못했으며,
    입덧이 꽤 가라앉을 무렵엔 이미 막달이 다 되어 가 산만한 배 때문에 숨 쉬기가 곤란,
    역시나 외출 거의 불가능, 거의 누워 지내다시피 했습니다.

    또 가슴은 늘 터질 것 같고 답답하고, 제 아무리 시원한 스무디니 빙수를 먹어도 뜨뜻하게 느껴져서,
    아예 냉동실에 얼음을 매일같이 생수 몇통씩 얼려 가며 하루 종일 입에 물고 지냈었답니다.

    입덧 한참 심할땐 산부인과에서 처방 받아서 구역질 덜하게 하는 약까지 먹을 정도였어요.
    의사가 입원을 권했었죠.
    먹고 다 토하면 탈진으로 이어져 산모나 태아에게 모두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태교요?
    푸후... 태교고 나발이고 그냥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했었다죠.

    이 지긋지긋한 지옥같은 나날이 언제쯤 끝날 것인가, 과연 끝나긴 할 것인가란 생각이
    하루종일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었네요.

    아니, 둘째 임신 사실 알았을때엔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마구마구 울부짖었었네요.
    기뻐하던 남편이 크게 당황할 정도..
    그 끔찍했던 1년 여를 또 보낼 생각을 하니 진짜 차라리 죽어 버릴까 생각까지 했었답니다.
    그래서 한참 심할땐 절대 불가라고 생각해 온 낙태까지 고려해 볼 정도였었습니다--;

    첫애때는 기생충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둘째는 기생충이고 뭐고 그냥 내 몸에서 없어졌음 했었다니깐요.
    그 정도로 딱 죽기 직전이었었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출산의 고통보다 임신의 고통이 훨씬 더 끔찍했었으니까요.

    님이 괴로워 마지 않는 그 울렁거림과 미칠것 같은 기분 어떤 건지 잘 알아요.
    하지만, 그래도 토하는 것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라 여기시고 (입원까지 갈 일은 없을테니까)
    조금만 기다리시면, 조만간 태동도 느껴지고 입덧도 슬 가라앉으면서 괜찮을 거라고 보네요.

    근데 이런 입덧이라는 것이 진짜 딱 그 정도 느껴본 사람 아니고선 참 이해를 못해요.
    친정어머니야 그렇다 치더라도, 남편이라도 다른 임산부들 글을 보여 주든지 어쩌든지 해서
    님의 괴로움을 함부로 여기지 않게 만드세요.

    그 누구도 아닌, 남편이 저리 나오면 그 서운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거에요.
    출산 후에도 문득문득 떠오르면서 서운함이 밀려 들 수 있어요.

    울 남편은 나름 잘했던 편이었음에도, 가끔 저를 온전히 받아 주지 않았던 기억이 나면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더라고요.
    남편도 힘들었을 거라 머리론 이해하지만, 가슴이 서운해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첫애 키워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낳고 정 쌓다 보면 정말이지 사랑스러운 것이 자식이고 아기잖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으세요..
    어쨌거나 애 낳고 나면 씻은 듯이 사라집니다.

  • 9. 묵향
    '12.1.9 2:57 AM (124.49.xxx.186)

    저도 입덧때문에 다섯 달을 누워만 지내다 그 이후엔 경부길이가 짧아 임신기간내내 외출 한 번 못하고 누워만 지냈답니다.
    친구들은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거라고 했지만 지금 생후 100일을 넘긴 결과 아기 보는 게 낫네요.
    입덧할 때는 누워서 '아! 괴롭다' 생각밖에 안 들었는데 지금은 이쁜 아기 얼굴 보고 있으면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거든요.

    저도 토하는 건 하루 한 번에서 두 번밖에 안 하고 하루 종일 울렁울렁해서 사탕만 물고 있었어요.갈증으로 식혜만 마시고.
    그런데 그렇게 입덧하다 갑자기 조금 괜찮아진다 싶더니 두통이 찾아오더라구요.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이 한 일주일 계속되다 없어지면 다시 찾아오는 입덧. ㅠㅠ
    입덧과 두통이 번갈아 오니 정말 괴로웠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입덧도, 두통도 스르르 사라지더라구요.
    힘내시고, 재미있는 tv프로그램 보면서 고통을 잊어보세요.
    첫째가 있어 힘드시려나~
    애기 낳으면 당분간 못 볼 미드도 왕창 보시구요.

    힘내세요~~~^^

  • 10. .....
    '12.1.9 3:04 AM (122.32.xxx.12)

    네... 글들 읽구서...
    남편한테도..받지 못한 위로 받고...
    그냥..눈물 한방울.. 찔끔...날 정도로..위안이 되네요...^^

    저도..
    정말 입덧 심하게 하신 분들에 비해서 그래도 양호한... 입덧일수도 그래도 좀 참자 참자..
    하고 견디고는 있는데...
    근데..진짜..이 울렁거림은...
    사람을 온전한 정신을 가지지 못하게 만드네요..
    첫아이때는.. 전혀 겪어 보지 못한 입덧이여서..더 당황 스러운가 봐요...^^

    태교는 커녕..(첫애때는 그래도 몸이 괜찮아서 맘 만은 편했거든요... 첫임신이라는... 즐거움도..느껴가면서요..)
    근데 이 둘째는..솔직히 애 생각보다도..
    제가 몸이 이러니...
    진짜..딱... 정말 미쳐버리겠다는.... 이 말 밖에 생각이 안나요...흑흑..(제맘이 이런데 둘째는.. 솔직히 얼마나 까칠할까..하는 생각도 엄청 들고...)
    거의 방치 되어 있다 시피 한 첫애한테도..너무 미안해서..

    누굴 위해서 둘째를... 가지고 동생을 낳는건가 하는 생각도 너무 많이 들고..그랬어요...
    큰애는 큰애대로 둘째 임신을 알고 나서 부터 까칠함이 극에 달해 있는데..
    잘 보듬어 주지도 못하고....

    저보다 고생하신분들이 더 많으신데...
    저도.. 다시 좀 추스리고...

    제발.. 이 울렁거림만....
    울렁거림만 없어지길.. 또 빌고 빕니다....흑흑..

  • 11. 사랑해
    '12.1.9 10:29 AM (14.47.xxx.242)

    아이고...저도 지금 임신 25주라 그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ㅜㅜ 전 오전에는 계속 토하고 오후에는 미식거려서 일어나지도 못하고...저도 둘째라 첫째는 봐야하기에 저대로 쉬지도 못하고..게다가 전 쌍둥이를 가져서 지금 배가 남산만해요...임신 넘 힘드네요...울런거림은 14주면 사라질거예요...힘내세요...화이틴!!!남자들은 백날봐도 몰라요...정말 밉다는...ㅋㅋㅋ

  • 12. 힘내세요!
    '12.1.9 12:33 PM (114.207.xxx.81)

    저도 임신했을 때 딱 술 마시고 담날 술 안깨는 기분이 5,6개월 까지 가는데 미치겠더라구요.. 머리도 어지럽고 버스도 못 타고.. 그렇다고 막 토하진 않고..
    술 드셔보신 분이면 알거예요.. 만땅 마시고 담날 속 안좋아 울렁울렁 하는 기분..
    어쨌거나 시간이 가야지 어쩌겠어요.. 저도 임신 초기가 가장 심하고 5개월 넘어가니까 좀 괜찮더라구요..
    전 울렁거리는 속을 상큼한 걸로 누르려고 날마다 수박 한통씩 먹었네요..^^

  • 13. 행복하신거예요
    '12.1.9 2:26 PM (222.233.xxx.27)

    결혼 초에 2번 임신, 유산 겪고 나서
    9년동안 임신이 안되서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20번 시술받았어요.
    처음 임신 했을때 두통과, 입덧이 너무 심해서 죽고 싶었었는데...
    지금은 고통스러운 임신기간도 행복하게 느껴질것 같아서 경험해보고 싶답니다.
    그 기간은 다시 올수 없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즐겨보세요

  • 14. 천년세월
    '18.12.29 2:42 PM (39.7.xxx.90)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이런고생하면서 낳아준걸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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