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전세로 주택에 이사왔어요.
방 두개가 곰팡이 때문에 벽지가 얼룩이져서 주인이 먼저 도배를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주인말로는 집 문제가 아니고, 여름에 비가 너무 많이 왔고, 겨울에 환기 잘 안시켜서 결로현상이라고..
도배할때도 방습지 붙이고 약바르고 한다고 이틀이나 걸려서 했어요.
그러면서 가구들 벽에 바짝 붙이지 말고 환기 자주 하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요..
오늘 보니까 방 두개 중에서 건물 모서리에 해당하는 곳의 천장부근에 곰팡이가 펴있네요.
저는 나름대로 창문에 결로방지 테이프도 붙이고 했는데, 창문이 아니라 방모서리에요.
가구로 막아 놓은 것도 아니고, 한쪽방은 붙박이 행거를 둬서 옷을 좀 걸어 놓았지만 공기는 충분히 통하고
다른 방은 아래쪽에만 선풍기 같이 안쓰는 짐을 뒀었구 위쪽은 전혀 가리지 않았었구요.
지금 생긴것 싹 닦아내고 더 이상 생기지만 않는다면 좋겠는데
맨날 곰팡이 체크하면서 신경쓰고 살지 않을 만한, 효과적인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