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회하지 않아, 란 영화 보셨나요 ?

...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2-01-08 13:32:28

영화 도중에 갑자기 남자가 나오는 룸싸롱 (?) 같은 곳이 나와서 
영화 수위가 세져서 깜짝 놀랐네요. 
제가 생각하던 어여쁜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암튼 그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 게요, 주인공인 수민이 다정한 편이예요.  
애인말고 아는 형이 입원 했는데, 베지밀 사다 주면서 
어깨 다독이는 손길이 참 섬세하다, 그게 딱 눈에 띄더군요. 
그때 아는 형의 대사
 - 에잇, 베지밀은 B가 맛있는데 ^^


김남길은 연기 잘한다는 거 알고 봤는데, 덜 유명한 이영훈이란 배우도 좋았어요.  
마지막 장면에서 눈에 눈물 그렁그렁한 맺힌 장면도 생각 나네요.

IP : 114.207.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8 1:37 PM (112.186.xxx.222)

    김남길은 확실히 거기서도튀더라고요 이렇게 대성할줄 알았다는...

  • 2. 애인
    '12.1.8 2:26 PM (114.207.xxx.163)

    사이 되기 전에, 자기 작업복 상의를 벗어서 확 던지면서
    이거 니들이 한 번 입어 봐, 그랬던 장면도 떠올라요, 슬퍼요.

  • 3. 김남길이
    '12.1.8 2:45 PM (112.158.xxx.11)

    여자애인을 데리고 이영훈 앞에 나타났을때 이영훈의 그 슬픈눈빛이 잊혀지질 않네요 ..

  • 4. 남길이가 튀더라
    '12.1.8 4:12 PM (211.217.xxx.19)

    저 극장에서 봤어요. 다들 극장에 여자들만 ㅋㅋ
    다시 보고싶네요.
    둘 다 연기를 잘 했어요.
    김남길이 그때 인상적이었는데, 기럭지도 ㅋㅋ, 이렇게 클 줄은..

  • 5. 깍뚜기
    '12.1.8 5:39 PM (59.10.xxx.73)

    ㅠㅠ 일단 눈물 좀 닦고요 흑~

    저도 이 영화 아주 인상 깊게 봤습니다. 김배우 아직 뜨지 않았을 때도 독립영화에 관심이 많았대요. 처음엔 시나리오 보고 이영훈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감독이 넌 키가 너무 크니까 재민이 하라고 했다고;;; 이영훈씨도 연기 아주 좋았지요. 원래 제목은 '야만의 밤'입니다. 마지막에 죽기 살기로 숲에서 찍은 씬이 특히 인상 적이지요.

    다소 거친 감은 있지만, 동성애 문제와 그와 얽힌 계층 문제를 함께 다룬 점이 좋았습니다. 가난한 게이의 삶은 훨씬 더 부박해요. 김남길 엄마로 나온 배우 기억하시지요? 겉으론 진보적이고 쿨한 척, 하지만 그게 자기 아들의 현실일 경우엔 위선... 지극히 현실적이더군요. (이 분 배두나 어머니래요 ^^) 베드신에서 권총 나오는 장면이 좀 어색하다고 느끼지 않으셨어요? 편집과정에서 잘려서 흐름이 좀 끊겼어요.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후않 초대되었을 때도 팬으로서 뿌듯했답니다.
    반가워서 수다가 길어졌네요 ^^;;

    7월에 제대하는 데 흑. 벌써부터 떨려요 ㅠㅠ

  • 6. 이 영화도 좋고
    '12.1.8 11:26 PM (58.233.xxx.47)

    재미있게 본 영화이지만 저는 조금 신파적인 느낌이 나서...
    또 다른 퀴어영화 로드무비가 더 좋았습니다.
    아련하고 가슴아파요...황정민은 동성애 연기도 참 진짜같이 합니다.
    근데 김남길 7월에 제대하는군요~ 어우~나쁜남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584 써니, 건축학개론 실망, 재미있게 본 한국영화 추천 13 개인의취향?.. 2012/05/15 3,091
109583 여동생의 첫제사.. 5 ... 2012/05/15 4,987
109582 앞으로 새누리당만을 뽑겠다 13 .. 2012/05/15 1,407
109581 딸아이 친구의 교우관계 알쏭달쏭 2012/05/15 1,091
109580 시끄럽고 사람 북적북적한거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 북적북적 2012/05/15 812
109579 초6 딸아이 여드름 어찌하면 좋을까요? 10 여드름고민 2012/05/15 2,052
109578 어제 빛과 그림자 보신분 계세요? 2 bapsir.. 2012/05/15 1,414
109577 [추모광고] 시사인 세금계산서 + 12일차 모금 10 추억만이 2012/05/15 819
109576 분당 자생한방병원. 컨트롤마인드.. 2012/05/15 1,837
109575 [속보] 이 와중에 이석기, 김재연 의원등록 완료!! 15 어이쿠 2012/05/15 2,418
109574 제가 화난걸 신랑이 모르네요?? 2 씨부엉 2012/05/15 1,199
109573 과외선생님께도 선물하시나요? 3 선물 2012/05/15 1,379
109572 직장맘 계시나요? 19 우울한직장맘.. 2012/05/15 2,617
109571 랩 짜르는 케이스 괜찮을까요? 1 82바탕화면.. 2012/05/15 738
109570 유아동 반지 얼마나 하나요. 비싼거 말고요 4 시판 2012/05/15 815
109569 애들도 다 크고... 커피~ 2012/05/15 855
109568 5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15 580
109567 한병철-신진욱 교수 피로사회 주제 대담 지나 2012/05/15 989
109566 신장에 혹이 자란다는데...진료 잘보시는 교수님 추천부탁드립니다.. 7 신장내과 2012/05/15 6,215
109565 외삼촌 재산 다 빼돌리고 이혼요구하는 외숙모 8 이혼소송조언.. 2012/05/15 3,873
109564 베이지색 면바지에 락스가 묻었어요.. 1 ... 2012/05/15 1,694
109563 11번가 사망 10 2012/05/15 3,947
109562 폐경이신 분께 묻고싶어요. 4 고민민폐 2012/05/15 2,503
109561 영애씨 나오는 남자배우.. 1 에엥?? 2012/05/15 1,170
109560 선생님 선물 11 알려주세요... 2012/05/15 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