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아이 지적 할 때

..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2-01-08 11:26:38


어른도 가끔 그렇잖아요, 
사소한 행동의 잘못을 지적해도, 그걸 내 존재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과 
뒤섞어 받아들여 괜히 기분이 나빠진 적 없으세요 ? 
   

남의 아이에게는
옳고 그름보다 산뜻하게 전달하는 스킬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스스로 노력하는 부분이고 썩 잘 되지는 않지만요.


그리고 본인나름대로 아무리 좋은의도로 말했다 하더라도, 
아이 귀에 들릴 때는 내 말이 3 배 정도 거칠게 들린다는 점도 기억해야 할 것 같아요. 


모르는 어른이 하는 소리가 아이에게 스며들어 옳고 그름에 대해 행동이 교정될 확률은 무척 적어요. 
하던 관성이 있기 때문에요. 
결국 내 성질 못 참아서 하는 잔소리가 될 확률이 높아요. 
살짝 터치만 해 주는 게 낫고, 결국 아이가 그걸 못 받아 들여도 산뜻하게 넘어가는 여유가 있어야 할 거 같아요. 
남의 아이잖아요. 


어릴 때를 돌이켜 보면, 일방적으로 가르치려는 태도가 아니라, 열린 태도를 가진 어른이 말하면
그나마 저항감이 제일 적어 그 말이 귀에 쏙쏙 들어왔던 기억이 나네요. 







IP : 114.207.xxx.16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12.1.8 1:06 PM (175.212.xxx.211)

    좋은 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186 목란 언니의 이야기.... 쏘알이 2012/04/17 978
99185 노후에 살기 좋은 곳 추천해볼까요 8 라솔 2012/04/17 6,232
99184 자기 아이에게 왜 **씨 라고 그러는거예요? 14 ..... 2012/04/17 2,534
99183 결혼하고 처음 집마련하려고 하는데 아파트 분양에 대해 잘 아시는.. 1 내집마련 2012/04/17 1,203
99182 남편이 가끔 요리해 주는 분 계세요?? 18 부럽다 2012/04/17 2,146
99181 내년 초등6학년 어학연수때문에 여쭤봅니다. 5 샌디에고 2012/04/17 2,153
99180 수원 오원춘 휴대폰 4대사용 5 ㅎㅎ 2012/04/17 2,944
99179 요즘 때밀이 비용이 어느정도 되나요? 5 dd 2012/04/17 2,807
99178 프라다 바지 백화점에 사이즈 어디까지 나오는가요 ad 2012/04/17 742
99177 X맨 김진표의 무서운 본능 1 밝은태양 2012/04/17 1,711
99176 소아청소년정신과 추천해주세요... 1 마음편히 2012/04/17 1,096
99175 가 자꾸 체하고 머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7 초 5학년 .. 2012/04/17 2,313
99174 잇몸이 내려 앉아서 썩으면 어떻게되나요? 2 ... 2012/04/17 2,396
99173 신문영업하는 남자가 계속오는데 5 2012/04/17 1,350
99172 좋은가발 저렴히 파는곳좀요 1 가발 2012/04/17 1,475
99171 전복죽을 끓였는데요 1 2012/04/17 1,050
99170 sbs보시나요? 2012/04/17 1,106
99169 팔순넘으신 양가부모님들은 어떻게 지내세요? 13 노후.. 2012/04/17 3,621
99168 남자가 결혼 한다면.... 10 이미사용중 2012/04/17 2,436
99167 법원으로간 부정선거의혹 강남을 투표함 기린 2012/04/17 1,073
99166 안면 홍조가 정말 고민이예요. 2 minera.. 2012/04/17 2,054
99165 아이에게 아이팟 계정 등록을 어떻게 해주어야 하나요? 2 아이팟보라 2012/04/17 1,198
99164 양재역 근처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2 플리즈 2012/04/17 2,973
99163 7개월 아기가 엄마를 싫어할수도 있을까요?? 5 ㅠ.ㅠ 2012/04/17 2,137
99162 장염이 두번이나 걸렸어요.ㅠㅠ 6 말랑제리 2012/04/17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