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고양이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만 가르쳐주세요....

두렵다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12-01-08 00:11:44

아무리 비싼 물건 심지어 집을 살 때도 긴 고민 절대 안하는 아니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물건이야 맘에 안 들면 걍 참던지 버리던지 하면 되니깐...

그런데 생명이 있는 고양이인지라 쉽게 결정을 못하고, 1년 넘게 긴긴 고민하다 마침내 들이기로 결정했답니다...

7살된 외동딸의 부탁을 더이상 외면할수가 없어서리....^^;;;;

가까운 지인이 주실 2달 된 흰색 아기 고양이가 다음주에 오는 데, 왜이리 무서운지요...? ㅋㅋ

마치 딸래미 갓 낳은 후 어리버리한 상황과 비슷한 것 같아요....

솔직히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이 거의 전무하고 공감도 없는 부부인지라 그 녀석에게 막 투자할 것 같진 않구요...

기본적인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는 물품과 장치(?)만 갖추고 맞으려 해요...

그리고 처음에 어떤 식으로 다가가야 하는지도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58.224.xxx.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이버,고양이라서 다행이다,
    '12.1.8 12:15 AM (58.38.xxx.75)

    카페 들어가시면 다양한 정보 얻을수 있어요
    기본은 화장실과 모래 키튼사료 발톱가는 스크래치입니다

  • 2. ㅇㅇ
    '12.1.8 12:18 AM (1.176.xxx.92)

    잘은 모르지만은요...
    1.화장실+신문지 세로로 잘게 찢은것(고양이 모래도 있지만 비용적인 부담도 있고 신문지가 모래보다 좋다는 분도 계세요...)
    2.고양이집or캣타워(발톱가는게 붙어 있어요)
    3.사료그릇
    4.장난감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 들어가시면 정보가 많아요...

  • 3. 고맙습니다...
    '12.1.8 12:45 AM (58.224.xxx.49)

    조언들 감사해요...
    녀석들도 취향이 있군요....^^
    벌써부터 사료 인터넷으로 대량 구매할 생각했네요...ㅋ
    쬐끔씩 사주면서 취향에 맞춰드려야겠군요...ㅋ
    다른 분들이 적어주신 품목들도 감사감사...

  • 4. 들이지마~
    '12.1.8 1:21 AM (118.223.xxx.63)

    예전에 드라마 추노에서 그랬지요.
    "세상에서 구린것중에 고양이똥이 가장 구리다"
    요즘 겨울이라 환기도 잘 안하고 냄새 죽입니다.
    고양이 똥은 아무데나 안 쌉니다.
    그러나 그 냄새는 정말 고약합니다. 사람보다 훨씬 더 독합니다.
    고양이 냄새 안나는 모래 무지 비쌉니다
    사료값보다 훨씬 더 들어가죠.

    우리집 고양이 엄청 이쁩니다.
    페르시안.... 털 무지막지하게 빠집니다.
    온 집안이 고양이 털로 난리입니다.
    겨울에 검정색 옷에 털 붙어 날마다 털 제거하기 바쁩니다.
    그래서 4만원 주고 떨 싹싹 밀고 왔습니다.
    그런데 1달 지나니 1cm 자랐습니다.
    또 빠지기 시작해요.

    아직 집에 안 들였다면 도시락 싸 들고 가서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고양이 한 마리에 아직 1년도 안됐는데 돈이 100만원도 더 들어갑니다.

  • 5. 들이지마~
    '12.1.8 1:25 AM (118.223.xxx.63)

    그리고 고양이 발톱에 할퀸 자국 잘 안 없어집니다.
    발톱 자주 깍아 주지요.
    처음에 이쁘니까 안아주면서 할퀴려고 해서가 아니라 부지불식간에 긁힙니다.
    우리 딸애는 손만 보면 무슨 변태 같아요.
    온몸이 상처투성입니다.
    저걸 저대로 둬야 하나.... 차라리 개는 이쁜짓이나 하니 괜찮을듯. 목욕자주 시키는게 힘들겠지만...
    고양이는 이쁜짓 절대 안 합니다.
    도도!!!!

  • 6. 흐미~~!!
    '12.1.8 1:30 AM (58.224.xxx.49)

    들이지마~님~~!!
    저에게 다시 번뇌를 안겨주시는 군요...^^;;;;
    이미 발을 들여놔서 늦었어요...^^

  • 7.
    '12.1.8 1:46 AM (211.244.xxx.66)

    고양이 진짜 털 많이 빠지는데...
    저희도 기르고 있어요...
    그러나 밖에서 길러요.. 다행이 주택이라 마당이 있어서..
    그리고 길 고양이를 데려다 키우는 것이라 그런지 집 안에는 잘 안들어와요..
    들어와도 현관까지...
    이쁘다 만져줄때마다 손에 털이 한움끔씩 빠져요..
    아이가 있으면 건강에 나쁠텐데..
    만약 주택이라면 아기냥이니까 겨울동안 실내에서 키우다 봄 되면 마당에 고양이 집 져 주세요...
    그것이 아기한테도 냥이한테도 좋아요..
    우리 냥이 보니까 지맘대로 돌아다니며 놀다가 밥 때 되면 와서 밥 달라고 울고 지 집에서 한숨 자고 또 나가고.. 그렇게 살아요..
    고양인 추위 엄청 타요.. 아니 따뜻한 곳을 엄청 좋아해요..
    자는 곳에 전기 방석 하나 깔아 주세요

  • 8. 아로아
    '12.1.8 2:06 AM (58.127.xxx.200)

    아..냥이들 이쁜 짓 많이해요~~ 가장 기본적인 걸로는 화장실, 화장실용모래(또는 대체품), 사료지요. 일단 이것만 있어도 생활 가능해요^^ 대소변 지혼자 가리고 밥부어놓으면 알아서 먹고 얼마나 똘똘한지...^^ 단 털은 많이 빠지니 이건 감수하세요^^

  • 9. 아로아
    '12.1.8 2:07 AM (58.127.xxx.200)

    참 목욕도 거의 시키실 일 없어요. 한 한두달에 한번정도.. 어떤분은 일년에 한번 시키신다는 분도 있음..ㅋㅋ 대신 목욕하는걸 냥이들 대부분 싫어해서 익숙해질때까지 조금 고생하실거에요^^ 그리고 목욕하고 털말리는것도 싫어하구요-드라이로 말려야함^^ 드라이어소리 싫어하거든요ㅋㅋㅋ

  • 10. 가민
    '12.1.8 3:18 AM (115.139.xxx.131)

    전 어쩌다가 한달도 안된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었어요....2007년도에...
    제가 보살피지 않으면 죽어버릴 상황이라....어쩔수 없이 데려오게 되었지요...
    지금은 6.5키로의 피둥피둥 비만 고양이가 되어버렸답니다..^^

    고양이용 우유 있어요...고양이 데려올 당시 2000원 정도 했었어요...
    아기 어려서 사료 불려서 줘야 할 수도 있어요...

    필요한 것...고양이용 사료, 밥그릇(물그릇), 집(집에 남아도는 방석 줘도 됩니다-근데 아늑한 걸 좋아해요), 화장실, 화장실용 모래
    우선 이정도 있으면 괜찮습니다...그리고 장난감.....팻샵 가면 고양이들 노는 작은 공이나(골프공같은건 무서워해요...-_-) 탁구공 같은거 있으면 그거 가지고 잘 놀아요...낚시대 같은 장난감도 있어요..그거 잡고 흔들어주면 폴짝폴짝 뛰고 아주 귀여워요..

    스크래치판은...우리 고양이도 잘 안가지고 놀았어요...
    근데 가끔 발톱 갈고 싶어하기도 해요...
    나중에 캣타워 사주니 거기다 열심히 발톱 갈고 놀더라구요...

    털은 많이 빠지지만 ....그것만 참으시면
    이세상에 고양이만큼 매력적인 생명체가 없답니다...
    우리 고양이는 전생에도 제 자식이었을 거에요

  • 11. ....
    '12.1.8 8:06 AM (119.195.xxx.148)

    냥이는 털 말고는 정말 손 안가는데.. 예방접종 3차까지만하고 일년에 한번 추가접종 외엔 돈도 안들어요. 떵 냄새는 응고형 모래 쓰심 좀 낫구요..(대신 먼지는 있어요) 코스트코 모래추천해요.. 15키로 만2천원정도..스크레쳐는 식탁기둥 같은데 면로프 감아주심 잘써요..그리고 식기,물그릇은 다이소 천원,이천원 사기그릇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70 프린터기에 종이 걸렸는데 어떻게 해결하나요? 6 부자 2012/05/05 1,329
106069 노종면PD 통합진보당 관련 트윗 11 사월의눈동자.. 2012/05/05 2,831
106068 나 혼자인데 할일이 없다!! 3 와!!! 2012/05/05 1,635
106067 어린이대공원 터져요 ㅠ.ㅠ 5 아흑 2012/05/05 3,300
106066 역시 몸이 편안해야 능률도 오르네요. 2 ..... 2012/05/05 1,157
106065 도미노피자 가격요 4 ..... 2012/05/05 1,772
106064 플랫 슈즈 비싸게 사면 좀 덜 아플까요? 29 플랫 2012/05/05 8,703
106063 혹시 아이팟.. 아이팟 2012/05/05 774
106062 의료비 혜택..영수증 어디서? 4 .. 2012/05/05 906
106061 전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7 유채꽃 2012/05/05 9,800
106060 강남구쪽에 문화센터(영어회화,취미 등등) 소개해주세요 질문 2012/05/05 1,171
106059 집 계약금 보냈으면 끝인가요??(방법없나여) 7 미치겠어요... 2012/05/05 4,333
106058 급해요 꼭 추천부탁드려요 1 coty 2012/05/05 670
106057 뚱뚱한 친구가 우울해하네요. 2 급궁금 2012/05/05 2,345
106056 광화문에서 부암동까지 걸어가도 되나요? 4 나들이 2012/05/05 3,435
106055 기사/연봉 4천 공무원 1명 뽑는데 변호사 21명 지원 중앙일보 2012/05/05 1,801
106054 식전이시면 패스하세요.. 옛날에 아이들 사고친 이야기들이 리플로.. 3 아이이뽀 2012/05/05 1,252
106053 어쩌다 통합진보당을 지지하게 되었습니까 20 제대로정신 2012/05/05 2,751
106052 박근혜 대통령의 서막 10 2012/05/05 1,860
106051 성조숙증 치료를 한방으로 하신분 계신가요? 4 걱정 2012/05/05 1,685
106050 차선책이 새누리당이죠 12 ㅇㅇㅇ 2012/05/05 1,421
106049 오늘..신문 안오는가요?? 3 공휴일 2012/05/05 838
106048 성경공부 7 천주교신자 2012/05/05 1,166
106047 천주교와 개신교의 결혼 저 또한 궁금하네요. 13 천주교 신자.. 2012/05/05 5,640
106046 거봐요 이근안 전두환이 맞자나요 4 ㅋㅋ 2012/05/05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