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돌 전에는 티비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엄마입니다.
할 일이 있어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애 아빠가 남극의 눈물을 애기랑 쭈욱 시청하고 계시네요.
실은 어제 우연히 잠깐 틀었던 티비에 황제펭귄 나오는 걸 보면서,
아기가 눈을 떼지 못하고 아기펭귄! 아빠펭귄! 하는 걸 보고,
지난주 방송한 프롤로그를 보여주고 있는건데요...
자극적 화면 나오는 거 아니고, 동물들 나오는 거니까, 괜찮겠지요? -_-a
세 돌 전에는 티비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엄마입니다.
할 일이 있어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애 아빠가 남극의 눈물을 애기랑 쭈욱 시청하고 계시네요.
실은 어제 우연히 잠깐 틀었던 티비에 황제펭귄 나오는 걸 보면서,
아기가 눈을 떼지 못하고 아기펭귄! 아빠펭귄! 하는 걸 보고,
지난주 방송한 프롤로그를 보여주고 있는건데요...
자극적 화면 나오는 거 아니고, 동물들 나오는 거니까, 괜찮겠지요? -_-a
네,보여주세요.
넘 귀엽고,자연의 아름다움에 미소짓게합니다.
앞부분만 보다 말았는데요..
아기 펭귄 죽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왔어요.
저라면 우리 아기에게 그 부분만큼은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아기펭귄 뽀로로가 딱이죠.
뽀통령~^^
근데 남극의 눈물 보는게 낫다 아니다란 건 아직 생각을 못해봤어요.
지금부터 생각해 보는 중...
저라면 어떨까 계속
생각해보니까 음...
아기 펭귄 지키려는 아빠의 부정은 그래도 괜찮은거 같은데
설명해주면 될 듯하고...
아기가 새들에게 공격당하고 그런건 음... 그 부분은 너무 가슴 아플거 같아요.
그것만큼은 나중에 보여주세요. 좀 더 큰 다음에...
펭귄을 남극의 신사라고 하잖아요
전 펭귄이 너무 이쁘고 좋아요. 온순하고 자세 반듯하고 사람같은 면도 많고...
그래서 저는 산전수전 겪은 어른인에도 아기 공격하는 장면 나오면 가슴이 조여오거든요. 먹이사슬 이런거 다 알면서도 마음이 울컥해서 못견디겠어요. 볼 용기가 안나서요...ㅠㅠ